대통령실이 2일 UAE 국부펀드 40조원 투자 유치, 사상 최대 수출액 달성 등 정부 출범 9개월 10대 성과를 선정, 관련 내용이 담긴 영상 콘텐츠를 전국 옥외 전광판에 송출했다고 밝혔다.경제 분야에서는 △UAE 국부펀드 40조원 투자 유치 △부동산 3중 규제지역 해제 △사상 최대 수출액 달성으로 세계 수출 순위 6위 달성 △101명 기업인과 원팀 투자 유치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국방 분야에서는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 성공 △5년 만에 한미연합연습 정상화 △역대 최고 수주 K-방산 21조원 수출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수출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날 수출전략회의 후속 조치를 위해 열린 것으로, 방산 수출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 종료 시점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간 이스타항공 인수자 성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으나, 최근 얽힌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는 모습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채권단 3분의2(66.7%) 이상인 82.04%의 변제율 동의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초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상환해야 할 채권 규모를 기존 4,200억원에서 3,500억원 수준으로 줄이면서 최종 채권 변제율을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고 나선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함께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부여받은 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보다 취항은 늦어지고 있으나,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는 모습이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6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후 현재까지 37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로 투자금이 유입되는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약 280억원의 투자금은 순차적으로 유입될 예정이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항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면허를 반납해야 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신생 항공사 중 아직까지 항공운항증명(AOC, 안전면허)을 받지 못해서다. 하지만 이는 아직 결정 난 사안이 아니다. 국토교통부 내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보잉 787-9 기재를 도입한 후부터 항공운항증명 실사를 절차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항공면허 발급 당시 조건이었던 ‘2년 내 비행 실시’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면허 유지 또는 반납을 결정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기한 내 AOC 발급 못할 경우 항공면허
보잉 737MAX 기재에 대한 ‘비행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737MAX 상업운항 중단 명령을 철회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737MAX에 대한 상업비행을 허가했고, 두 국가의 항공사들은 재량껏 737MAX 기재 운항을 선택하면 된다.다만 보잉코리아 측에 따르면 미국과 브라질 외 국가에서는 737MAX에 대한 비행 허가가 내려지지 않아 두 국가는 해당 기재를 현지(국내선)에서만 한정적으로 운항해야 하는 상황이다.FAA의 737MAX
신생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가 위기에 봉착했다. 2개 항공사는 내년 3월까지 항공운송면허 발급 조건을 마무리 짓고 취항 노선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 항공운항증명(AOC, 안전면허) 발급을 받지 못했다. 내년 3월까지는 약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2개사가 6개월 내 AOC 발급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AOC 최종 발급·계획대로 취항은 ‘플라이강원’만…신생항공사 플라이강원·
미국 제2 방위산업체 겸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의 737MAX 기재가 결함으로 두 차례 추락한 사고는 항공기 승인절차에서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737MAX 기재 안전평가를 자금과 인력 부족의 이유로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측에서 자체 실시하도록 위임했다. 이는 그간 보잉이 제작·공급한 항공기가 큰 이상을 보이지 않아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737MAX, 보잉의 무리수… 에어버스 A320 잡기 위해 서두르다 ‘추락’737MAX는 보잉이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4일,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 시제 1호기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AI는 2015년 6월 LAH 개발에 착수하여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작년 12월 시제 1호기를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는 주요 계통과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상시험을 수행했고, 6월에 실시한 초도비행준비검토회의(FFRR, First Flight Readiness Review)를 통해 비행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해병대 상륙 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의 영결식에 맞춰 추모 메시지를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린온 사고를 직접 언급한 것은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신고 때에 이어 두 번째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병 장병들의 영결식이 열린다”며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플미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장병들은 상륙기동헬기 시험비행 중이었다. 해병의 전략강화를 위해 자신의
[시사위크|경남 사천=정소현 기자] 1일 경남 사천에서 진행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초청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수리온’의 산불진화 시험비행이었다. 수리온에 배면 물탱크를 장착해 소화수를 투하하는 시범은 ‘최초 공개’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깊은 행사였다.‘수리온 산림헬기’와의 첫 대면은 인상적이었다. 수리온은 취재진을 바라본 상태로 공중에 정지비행 하더니 운전석 부분을 아래위로 움직이며 인사를 건넸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의 환호가 터졌다.이날 취재진에 선보인 수리온은 다소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헬기 아랫부분에 길쭉한
[단독] 중앙119, 주요 임무장비 뺀 대형소방헬기 구매 추진[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형헬기(2대) 도입 사업을 추진중인 중앙119소방본부가 최초 규격서에서 제시한 주요 임무장비와 부품 목록 일부를 삭제한 뒤 최종 입찰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후송에 필요한 EMS KIT를 비롯해 소화용 물주머니(밤비버킷 Bambi bucket), 야간비행 수색지원장비(EO/IR) 등 기본 임무장비가 최종 구매규격서에서 대부분 삭제되거나, ‘장착을 위한 준비(Provision)’ 등으로 내용이 변경된 것이다. 중앙119는 해당 장비들을 추후 별도 구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Ⅱ)의 시험 발사가 완성도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늦춰졌다.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2일 열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내년 12월로 예정된 한국형발사체의 시험발사일정을 2018년 10월로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연구현장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의견을 수용함에 따라 이뤄졌다. 평가단은 우주 발사체 엔진과 연료 탱크 개발 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10개월가량 지체됨에 따라 발사일정도 연기해야 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2010년 3월 시작된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은 1.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계열 항공기가 5000회 무사고 비행시험 기록을 달성했다.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T-50계열항공기의 무사고 비행시험을 기념하고 안전비행을 염원하기 위해‘T-50 무사고 비행시험 5000회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KAI 하성용 사장을 비롯해 T-50 시제1호기의 첫 비행 조종을 맡았던 공군본부 감찰실장 조광제 소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제3훈련비행단장, 제52시험평가전대장, 기품원 사천센터장 등 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서울이 아시아나항공의 구원투수로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은 오는 28일 마지막 시험비행을 앞두고 취항 초읽기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칠 경우 예정대로 에어서울의 국내선은 다음 달 초, 국제선은 10월쯤 하늘길을 열 전망이다. 저비용항공사간 치열한 단거리 노선 경쟁에서 밀려난 아시아나항공이 에어서울 취항을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인기 노선 불안한 출발… 항공기는 3대?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7일, 경기도 양평에서 관심을 집중시킬만한 시연회가 열렸다. 최근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드론’ 신기술 시연회가 그것. 시연회를 마련한 곳은 CJ대한통운으로,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드론을 도입해 재난구호에 투입하는 등 드론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이어서 이날 드론 신기술 시연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하지만, 정작 이날 CJ대한통운은 드론 신기술을 선보이지 못했다. 드론 자체가 이륙하지 못해서다. 단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CJ대한통운의 실패한 시연회가 남긴 상처는 뼈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 2일 싱가포르항공이 주문한 에어버스의 A350-900 1호기가 프랑스 남동부 상공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싱가포르항공의 상징색으로 도색 후 첫 공개된 항공기는 몇주 안에 인도하기 전 지상점검 및 시험비행을 포함한 마지막 생산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최신형의 A350 XWB 항공기는 싱가포르항공의 향후 중대형 항공기 플릿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싱가포르항공은 67대의 A350-900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선별적인 지역간 노선 뿐 아니라 장거리 노선에서도 운항하게 될 예정이다. 이 중 7대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는 국내 최초로 드론 종합 행사 ‘2016 드론쇼 코리아’가 개최됐다.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 이 행사는 국내외 56개 기업(기관)이 22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한국 드론 기업의 첨단 기술제품을 알리고 수요자와의 교류·협력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최근 드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행사는 성황리에 마쳤지만 드론산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계속되고 있는 시점이다.◇ 고층 빌딩 많은 우리나라, 드론 띄우기 어려워&hellip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12월부터 드론(무인비행장치) 택배 시범사업이 시작된다.19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중 드론 택배 시범사업에 참여할 5개 사업자와 5개 지역을 선정해 12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첫번째 신산업 분야로 ‘물류’를 꼽고, 드론 택배 전용 시험장소 확보 및 상용화에 대비해 안전성을 검증·평가하는 실증 시범사업을 국방부 및 미래부와 협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특히 시범사업에서는 앞으로 드론 택배 상용화에 대비해 항공법에서 일괄 금지하는 야간비행, 주택가 등 인구밀집지 비행, 조종사 가시범위 밖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2차대전 하늘요새 복원에 성공해 시험비행까지 성공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주인공은 2차 대전 당시 ‘하늘을 나는 요새’라고 불린 B-17 4발 대형 폭격기다.AFP 통신은 지난 9일 미국 메릴랜드 동부공항에서 2차 대전 당시 하늘요새로 불리며 유럽상공에서 활약한 B-17의 복원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 EAA의 주도로 진행된 B-17은 복원과 함께 성공적인 시험비행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B-17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대의 주력 폭격기로 유럽 상공에서 맹활약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