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대웅제약 대표로 선임돼 6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끈 전승호 전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박 신임 대표에게 대표직을 이임했다.대웅제약은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끄는 이원화된 최고경영책임자(CEO) 체제 및 전문경영인 임기를 ‘3년+중임’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번에 대표직에서 물러난 전 전 대표는 6년의 재임 기간 중 대웅제약의 글로벌 성장, 신약 펙수클루·엔블로 출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이번 박 대표의 선
◇ 동아ST ‘DMB-3115’, 유럽 이어 미국 진출 목전동아에스티(동아ST)는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BLA)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DMB-3115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ST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동아ST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어 2021년 7월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의 ‘저가 경쟁’을 원인으로 꼬집으며 “‘품질’이 중요한 미용시장에서 결과적 품질 저하로 이어지기 쉬운 파괴적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실제로 국내의 보툴리눔 톡신 1회 시술 가격은 과거 약 4∼5만원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1회 1만원 미만으로 떨어진 데에 이어 ‘7,900원’, ‘4,900원’ 등 특가 이벤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이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안비자)’의 현장 실사에서 무결점으로 통과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브라질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대웅제약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이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브라질 시장 품목 허가 심사 일환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나흘간 해당 의약품이 생산되는 오송 스마트공장의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진행한 후 ‘지적사항 제로(Zero Observation)’의 인증을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현재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
한국휴텍스제약이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 대상에 올랐다. 휴텍스제약이 올해 국감에 불려나온 이유는 지난 7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 행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상일 휴텍스제약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고 김성겸 사장이 대신 출석한다.휴텍스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GMP 위반이 적발됐다. 당시 휴텍스제약에 대한 점검은 일부 제약업체의 고의적 일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GMP 위반 우려 업체 대상 무통보
최근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에 국내 식품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에 대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Q. ‘아스파탐’이 무엇인가요?A. 감미료는 식품에 단맛을 부여하는 첨가물로 설탕과 같은 천연감미료와 인공감미료로 나뉩니다. 이때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신해서 단맛을 낼 수 있는 인공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백색을 띠는 결정성분말로 냄새가 없고 강한 단맛이 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붕괴와 필수 의약품 부족사태 등 대혼란을 목도하며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한 국가가 백신과 필수의약품 등을 자력으로 개발·생산·공급하는 역량을 갖추지 못할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방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제약주권 없이 제약강국 없다’는 주제로 열린 2023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원 회장은 오는 3월 협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초 진행한 시무식 및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연구개발(R&D)’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각 사는 신약개발에 힘을 쏟아 성장 동력으로 활용, 한국 제약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한양행 “제2·제3 렉라자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오는 6월 창립 97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올해도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과 관련해 ‘기타 시장안내(
GC셀이 올해 1∼2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실적을 넘어섰다.GC셀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78.0%, 당기순이익은 126.0% 증가한 실적이다.지난 1분기와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GC셀의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395억원 △영업이익은 411억원 △당기순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
‘인생을 함께 한다’는 뜻을 가진 ‘반려(伴侶)’라는 단어는 우리가 사랑하는 다양한 이들에게 붙여지곤 한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 ‘애완동물’이라는 용어로 사용된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들의 상징과 같은 단어가 됐다.그렇다면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의 상징인 ‘로봇(Robot)’의 경우에도 ‘반려’라는 말이 적용될 수 있을까. 차가운 강철과 전선, 연산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로봇이 우리에게 개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 혹은 더 나아가 가족과 같은 인생의 반려자가 되어줄 수 있을까.◇ 반려로봇, 심리
위메이드가 메타버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내달 위메이드의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자사의 기축통화이자 가상자산 생태계인 위믹스의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7일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엔비져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엔비져블은 지난 2014년 창업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출신인 방현우 대표가 이끄는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최근 축적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신체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제제가 양성교근비대(사각턱) 적응증 임상 3상 시험 결과 임상에 참가한 환자들의 교근 두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나보타의 양성교근비대 적응증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다.이번 NDA 제출은 사각턱 개선이 필요한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은 나보타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에 따라 1회 투여 후 총 24주간 매 4주마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새로운 임상 결과가 추가 공개됐다. 포지오티닙의 ZENITH20 임상 중 ‘치료 전력이 없는 HER2 Exon20 변이 비소세포폐암(변이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4 임상에서 1차 평가 변수(primary endpoint)를 충족했다는 내용이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7일 유럽종양학회(ESMO) 주최로 열린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TAT)에서 포지오티닙 코호트4 연구의 안전성 및 효능 등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이 코호트4 임
한미약품은 지난 1일부터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아스렉스(Arthrex)’와 손잡고, 골관절염치료 주사제 ‘히알루마’를 미국 전역에서 판매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아스렉스는 4,000여명의 전문 인력이 1만3,000여종의 의료기기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로, 정형외과 분야에 넓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한미약품과 아스렉스는 미국 시장에서의 히알루마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전 지역 대상의 히알루마 마케팅과 영업·판매는 아스렉스가 전담하고,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시상에서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차세대 장기지속형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이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신약개발상은 최근 3년 이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의약품의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를 거쳐 조합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한미약품 1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독자
정보통신기술(IT)의 급격한 발전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사회의 도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기술 개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특히 만성질환, 정서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다.이 가운데 ‘게임(Game)’이 디지털 치료제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취미와 여가활동 정도로만 인식됐던 게임이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 시장의 핵심 기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한미약품이 개발한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승인하고 공식적인 리뷰에 돌입했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11일 FDA가 포지오티닙을 ‘HER2 Exon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의 신약 시판허가 신청서(NDA)를 승인하고, 시판 승인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현재까지 포지오티닙과 동일한 적응증으로 FDA가 승인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NDA는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ZENI
휴젤이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해외 주요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휴젤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대도약기’ 3개년 계획의 첫 해였던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올해 세계 시장에서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휴젤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45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사상 첫 매출 2,000억원을 돌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긴 분쟁이 마침내 종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지난 2017년 1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고소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4일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검찰 측은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메디톡스 고유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나 제조공정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측은 상반된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