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특례시의 권한을 확대하는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특례시가 보다 원활하게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선 이같은 행정적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용인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한 적극적 지원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스물세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민생토론회다.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3분의 1 이상이 월 임대료가 1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빌라가 월세 100만원 넘는 조건에 계약된 사례도 있었다. 고금리와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가 치솟으면서 청년층의 결혼 기피와 저출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를 금액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원 초과 거래의 비율은 34.5%로 2022년(31.7%)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졌다. 월세 가구 셋 중 하나 이상이 매달
정부가 약 1억 300만평 규모의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군사시설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건축물 용도변경 등에 상당한 불편함을 겪었던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러한 대책이 군사 지역의 효율적 관리와 지역개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다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 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국민의힘이 5일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구성안을 발표했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김포와 구리를 방문한 후 김포‧구리‧하남 등의 서울 편입 논의를 구체화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TF를 운영할 위원장 및 위원의 구성안을 의결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경기‧서울 TF는 배준영 의원을 중심으로 위원 7인 포함 총 8인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위원에는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태섭 구리시 지속발
국민의힘은 23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총선 공약 공모전에서 수상작 1위로 가정폭력‧스토킹 방지를 위한 ‘임의 주소 발급 시스템’을 선정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총선 공약에 담아내기 위한 ‘국민플러스 공약대전’을 개최했다”며 “최종 수상자 1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 플러스(+) 공약 대전’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17일간 진행됐다. 일반 국민과 당 소속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각각 공약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같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중대한 구조적 부실을 유발한 건설업체는 입찰시 실격 처리하기로 했다.LH는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건설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가장 먼저 LH는 중대한 구조적 부실 유발업체는 입찰 과정에서 실격 처리하고 입찰 시 시공평가 배점 차등을 확대해 우수업체와 불량업체 간 변별력을 높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LH 퇴직자가 소속된 업체는 용역 심사에서 최대 감점을 부과해 건설사업 수주를 원천 배제할 예정이다.또한 LH는 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를 열고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안전진단 사실상 폐지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 빗장을 모두 풀어헤치겠다고 공언했다.이에 따라 그간 10년 이상 공사기간이 소요됐던 도시정비사업은 3~6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규제 완화로 인해 도시정비사업이 기존 대비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전국 여러 정비사업장 조합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대체로 반기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반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시공 주체인 건설
윤석열 대통령이 각종 주택 규제 완화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규제가 궁극적으로 집값 안정을 저해하고 서민들에 피해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유다. 윤 대통령은 재건축·재개발 요건을 완화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을 약속했다. 아울러 다주택자에 대한 각종 규제도 폐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고양시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주택 규제 혁파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처음 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부동산 문제였다”며 “빠른 시일내에 속도를 내
지난해 대형마트 업계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더불어 고물가 시기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2023년이 저물고 새로운 해가 다가왔다. 이에 대형마트 3사도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모양새다.◇ 출점 확대하는 ‘이마트’, 폐점으로 효율화 ‘홈플러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최소 5개 이상의 신규점포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마트를 맡게 된 한채양 대표이사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의 모든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정부 업무보고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생 주제별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 및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이다. 대통령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도 정부 업무보고는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는 4일 첫 번째 주제인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총 10여 회 이상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관되게 밝혀온 현장중심, 민생중심의 국정운영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최근 국회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안을 처리함에 따라 건설업계 내에서 재건축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개정 재초환법이 시행되면 재건축사업으로 조합원들이 얻은 이익에 부과되는 부담금 면제금액 기준이 대폭 상향조정됨에 따라 향후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금리·고물가 기조, PF발 자금경색,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는 국회의 재초환법 개정안 처리를 환영하고 있다.하지만 재초환법 개정을 두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민주당에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속도감 있게 양당이 협의해 어려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국회가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민생법안 처리에 일말의 의지라도 있다면 여러 말 말고 법사위부터 열어야 할 것”이라며 거절했다. ◇ 윤재옥, 2+2 민생법안추진협의체 제안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정기국회 또
윤석열 대통령이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연내 통과를 국회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지난 3월 국민의힘이 의원 입법으로 발의한 이후 사실상 멈춰 있었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모두 해당 법안 처리 의지를 보이면서 논의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여야, 법안 처리 의지 ‘활활’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논의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내년 신규수주 및 분양 규모 감소 등으로 인해 내년 국내 건설사들의 전체 매출 및 마진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교보증권은 ‘2024년 건설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건설사들의 전체 매출액은 218조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내년 건설사들의 총 매출액은 212조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매출과 달리 건설사들의 총 마진은 올해 뿐만아니라 내년에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이 예상한 올해 건설사들의 총 GP(매출총이익)마진은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일명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수도권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의 노후 계획 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올해 안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 의장에게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한 지 사흘만이다. 이날 유 의장은 “90년대 초반 전국에 계획도시가 건설되었는데, 어느덧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띄웠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수도권 위기론을 확인한 상황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당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도 반대하기 힘들 것이란 점에서 자신감도 역력하다. 다만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당내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새어 나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 서울 편입 문제는 김포 시민들이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포의 공적 책임을 맡고 있는 분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가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김 대표의 이와 같은 발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에 맞서 나왔다. 김 지사는 후보 시절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기도 북부는 북한과 인접해 있어 경기도 남부에 비해 발전이 더뎠기 때문이다. 경기도 북부가 독립해 ‘특별자치도’로 지정되면 행정과 재정 등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뜬금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는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김포시가 됐든 구리시가 됐든 서울로 편입을 시키려면 경기도지사의 동의가 당연히 필요하고 국회에서도 법 제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국회의 찬성이 필요하다”며 “그리고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