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풍전등화 상황에 놓였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신라젠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려서다. 최종 결정 절차가 남아있지만 최대 위기를 마주한 상황이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소액주주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여부는 향후 영업일 기준 20일 내에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된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멀미약 ‘키미테’로 널리 알려진 명문제약이 올해도 뒤숭숭한 연말을 맞고 있다. 실적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매각 추진 또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로에 선 우석민 회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매각 돌연 무산명문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소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연말을 맞고 있다.지난해에는 11월 말 매각설이 보도됐고, 명문제약 측은 “최대주주 지분에 대한 매각을 검토한 바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멀미약 ‘키미테’로 유명한 중견 제약사 명문제약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거듭된 실적 부진으로 끊이지 않던 매각설이 결국 현실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부친의 뒤를 이어 제약업계 오너경영인으로 활동하며 최근 여러모로 안간힘을 써온 우석민 회장이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신라젠 품은 엠투엔, 명문제약도?명문제약은 지난 4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당사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
항암제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코스닥 시총 3위를 꿰찼던 에이치엘비가 허위공시 의혹으로 흔들리고 있다. 진양곤 회장이 직접 해명에 나서 강경 대응까지 천명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오 잔혹사’의 뒤를 잇는 것 아니냐는 우려 또한 제기된다.◇ 허위공시 의혹에 내리꽂은 주가지난 16일, 주식시장이 열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에이치엘비 주가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전날 9만1,400원에 장을 마쳤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6만4,000원까지 떨어진 것이다.이 같은 주가 흐
신라젠이 상장폐지 문턱에서 살아났다. 한국거래소로부터 1년간의 경영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면서 최종 결정이 내년 12월로 연기된 것이다. 신라젠에게는 이번 기회가 최후의 보루로 보여 향후 1년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상폐는 모면했는데… 거래정지는 1년간 지속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했다. 오후 6시쯤 심사를 마친 기심위는 신라젠에 대해 내년 11월 30일까지 경영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현재 매매거래정지 상태
정권의 막무가내, 방약무도, 안하무인, 안면몰수, 곡학아세, 그리고 부정부패의 기세가 갈수록 등등합니다. 예전의 썩은 권력자들이 적어도 국민 앞에서는 복종하는 것처럼 하다가 뒤돌아서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면종복배(面從腹背)’의 모습이었다면 지금 권력자들은 ‘면배복배(面背腹背)’라고 할 만합니다. 다수의 국민을 면전에서도 배신하고, 돌아서서도 배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 권력자들은 그나마 부끄러움과 염치가 있어서 국민 앞에서는 몸을 사렸는데, 지금 권력자들에게는 그런 몸가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을 존중하는 마음이 아예 없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아오던 국내 바이오 업체 신라젠의 문은상 대표이사가 구속됐다.서울남부지방법원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문 대표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문 대표가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페이퍼컴퍼니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성 부장판사는 “A씨는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회사
검찰이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광화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면서 채널A측과 1박 2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오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채널A 법조팀 이모 기자의 신라젠 의혹 취재 관련 자료 확보를 시도했다. 검찰은 채널A 본사와 이모
친문(친문재인) 그룹이 바이오 업체 신라젠 사건과 관련, 보수 언론과 검찰의 유착 의혹에 대해 일제히 공격을 가했다.MBC는 지난 3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가 검찰의 신라젠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된 수사 재개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들며 신라젠의 전 대주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에게 압박을 가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MBC는 확보한 녹취록을 근거로 해당 기자가 구속 상태인 이 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를 알려주면 가족은 다치지 않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신라젠 사건’ 수사팀 인력보강에 나섰다. 신라젠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차장 산하 검사 2명과 1차장 산하 검사 1명 등 총 3명을 금융범죄 중점청인 서울남부지검에 파견했다. 윤 총장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당초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신라젠 사건’과 관련해 검찰 파견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입장을 바꿨다. 서울동부지검도 검사 1명을 남부지검에 지원했다.윤 총장은 “다중 피해를 낳는 금융 사건들에 대해
신라젠 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신라젠이 임상 3상에 실패한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임상시험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확실한 결과를 도출한 것도 아닌 단순 임상 확대 소식에 주가가 널뛰자 일각에서는 우려와 함께 조심스런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사벡에 대해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기존의 환자군을 확대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
제약바이오업계의 2019년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업계는 의약품 허가취소와 임상3상 실패 등 악재에 휩쓸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제약사는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후 동일한 이물질이 다른 약품에서 발견돼 정부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제약업계는 기술수출 등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일희일비’한 한 해를 보냈다. ◇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신뢰 추락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는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신라젠 주가가 급등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라젠의 면역항암제(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이 간암 임상3상에서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라젠으로 돈이 몰려 주가가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다. 임상3상 결과 발표에 앞서 신라젠 임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의혹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음에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금융업계에서 신라젠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정기변경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제시했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투자자들
신라젠이 자사 면역항암제 ‘펙사벡’ 연구개발과 관련해 정부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기 위해 ‘연구개발계획서’를 엉터리로 작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신라젠과 한국연구재단이 맺은 협약서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돼 펙사벡 연구개발 관련 ‘정부 지원금 환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라젠 펙사벡은 박근혜 정부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진출사업’에 선정됐다. 박근혜 정부는 이 사업에 펙사벡을 포함 총 4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3년간 387억5,000만원을 지원
바이오 신약 벤처회사 헬릭스미스가 오너일가의 지분 매각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헬릭스미스의 임상 실험 결과 도출 실패 공시가 나오기 전 오너일가가 리스크를 인지하고 지분을 매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회사 측은 임상 결과를 사전에 유출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분 팔자 임상 실패… ‘오비이락?’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지난 23일 자사가 개발 중이던 당뇨성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가 임상3상 실험 과정에서 약물 혼용상태로 인해 결론
바이오기업인 신라젠이 좀처럼 솟아날 구멍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항암치료제 ‘펙사벡’ 임상 중단 쇼크로 주가가 폭락한 이후,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뒤숭숭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가도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다. ◇ 계속되는 주가 하락세, 언제 멈출까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7.96% 하락한 9,250원에 장 마감했다. 전날 모처럼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지 하루만에 다시 고꾸라진 모습이다.불과 두달여 전만 해도 신라젠은 코스닥 대장주로 위용을 자랑하던 종목이었다. 코스닥 시장 시총 3위까지 올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신라젠이 이번에는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 검찰은 신라젠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의혹과 관련해 고강도 수사에 착수했다. ‘펙사벡’ 임상중단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악재를 마주했다.◇ 임원, 미공개정보 이용… 결국 검찰 수사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28일 오전 이날 신라젠 서울 여의도 사무실과 부산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최근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 7월 초 신라젠
‘검은 월요일’을 넘어 ‘암흑의 월요일’이었다. 이어진 6일에도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은 달라지지 않았다. 갈등으로 점철된 세계경제 속에 전망 또한 깜깜하다.월요일인 지난 5일, 주식시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61%) 내린 1,985.9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45.39까지 하락했으며, 1,946.98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51.15포인트(2.56%)의 하락세를 보였다. 장중저점은 2016년 11월 9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는 2016년 6월 2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신라젠은 신약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단 소식을 알려 투자시장에 큰 쇼크를 줬다. 문 대표는 신약개발을 향한 도전 의지를 재차 밝혔지만 실망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난관이 예상된다. ◇ 펙사벡 임상 중단 후폭풍… 주가 2거래일 연속 폭락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29.97% 떨어진 채 장을 마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보인 셈이다. 4일 신라젠이
신라젠이 미국에서 ‘펙사펙’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2일 9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주가가 폭락세를 보인 것은 악재성 소식 때문이다. 신라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항암바이러스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한 무용성 평가결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밝혔다. 무용성 평가는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