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중앙아시아 3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정상과 서신 교환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각각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1992년 1월 28일 수교를 맺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이날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오는 29일은 한·우즈베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보건·에너지·자원·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7분부터 오후 12시 48분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017년 11월과 2019년 4월 대면 정상회담, 지난 1월 화상 정상회담에 이어 네 번째다.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팬데믹으로부터의 더 나은 회복 과정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몽골은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국이다. 이날 한-몽골 화상 정상회담은 오후 2시 56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30여 년간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했다.그리고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1년 포괄적 동반자로 합의했던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한-몽골 화상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 및 지역·국제정세와 관련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후렐수흐 대통령 선출 이후 첫 번째 한-몽골 정상회담이며, 후렐수흐 대통령이 2018년 1월 총리 재임 시절 방한 계기에 예방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러시아에서 라트마긴 바트톨가 당시 몽골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상은 17일 양자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심화,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확대 방안, 한반도 중앙아시아 평화·번영 협력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한한 첫 외국 정상으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과 연계해 국빈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간 각별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대해 “지난 30년 쌓아왔던 공든 탑”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정말 영광스럽게도 마지막 맨 위에 탑을 완성하는 돌을 하나를 놓게 됐다”고 평가했다.박 수석은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홍 장군 귀환은) 1991년 카자흐스탄이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하고,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북방정책을 하게 되는데 그때부터 시도하고 도전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홍 장군의 유해가 귀환하는 데 30년이 걸린 것은 고려인 사회의 홍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으로, 신북방정책 추진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의 답방 차원에서 방한한다. 통상 국빈방문은 3박 4일 일정으로 짜여지지만, 이번 국빈 방한 일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발탁했다. 또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을, 대통령 경제보좌관에 남영숙 주노르웨이 특명전권대사를 내정했다.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유 실장은 “이번 수석·비서관 인사는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역량 있는 분들을 기용함으로써 안정적 국정운영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발휘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연말 두 차례 진행됐던 인적 쇄신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함께할 내각 개편 작업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15일 나흘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5개 회의에 참석,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신남방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아세안과의 방역·보건협력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의장국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지 못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미국 대선이 종료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과 자유무역의 가치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12일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와 기자회견을 통해 독자적인 남북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으며, 통일부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남북협력사업 선별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를 통해 “북미대화의 교착 속에서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취임 후 세 번째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지명했으며, 사전 질의내용 조정 없이 100% 현장에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기자회견은 정치·사회, 민생경제, 외교안보 등 세 부분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최근 쟁점이 된 검찰개혁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한 입장 등을 들을 수 있었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와 개별적으로 남북협력을 증진시켜나갈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북미대화가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대목이다. 북미대화가 멈추고 양측이 다시 무력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남북협력이라는 안전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북미대화의 교착속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2020년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당진항의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찾았다. 미래차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와 세계 수출 4강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 자동차와 관련한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 전비도 달성했다”며 “지난해 전기차 수출은 두 배, 수소차 수출은 세 배 이상 늘었고, 친환경차 누적 수출대수는 총 74만대를 넘어섰
문재인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운영의 목표를 ‘성과’에 뒀다. 집권 전반기가 새로운 미래로 가기 위한 전환의 시간이었다면, 후반기는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일관성을 갖고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 기존 주요 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에 추진력을 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집권 전반기 ‘대전환’기 자평1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년 반은 넘어서야 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의 시간이었다”며 “정부는 시작부터 무너진
문재인 대통령이 총리의 외교행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외교지평이 넓어짐에 따라 대통령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헌법상 국무총리는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지위에 있기 때문에 정상급 외교를 하는데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갈수록 경제외교가 중요해지고 그와 함께 평화외교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됐다”며 “정상외교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대통령 혼자서는 다 감당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대통령과 총리가 적절히 역할을 분담해 정상급 외교무대
문재인 대통령이 7박 8일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마치고 23일 귀국 길에 올랐다. 신북방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얻었고, 총 130억 달러 규모 24개의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당면한 국내 현안들이 적지 않게 남아있어 귀국 후 문재인 대통령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 박차가장 시급을 요하는 것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는 일이다. 지난 12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특별한 메시지를 가져온 문 대통령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120억 달러 수준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인구를 자랑하는 등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로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나라 중 하나다.우즈벡 측에서 협력을 요청한 산업은 플랜트, 발전소, 병원, 교통·인프라, 교육시설 등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경제기술 협력을 하고 싶은 첫 번째 국가로 단연 한국을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비췄다.청와대에 따르면, 우즈벡에서 매년 4회 실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올해만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건설업계의 1분기 실적 하락이 점쳐지는 가운데 정부의 신남방·북방 정책이 건설사들의 반등을 이끌어낼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줄곧 펼쳐온 신북방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 등을 통해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를 적극 도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해외 수주 부분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선 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는 신북방경제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다.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시아 3개국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이라며 “이들 국가들과 오랜 역사적 문화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1992년 수교 이후 27년간 축적된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