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국산파스로 널리 알려진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오너 2세 이병기 대표 체제하에서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대 변수를 마주했다. 약사법 위반으로 주력 제품에 대해 3개월 가량의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사상 첫 연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이어 올해도 비약적인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이병기 대표가 악재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연매출 1,000억 돌파했는데… 실적 성장세 발목 잡히나신신제약은 지난 15일 ‘주요사항 보고서’ 공시를 통해 약사
신신제약이 ‘신신파스 아렉스’의 올해 새로운 TV CF(광고) 영상과 관련한 표절·저작권 침해 지적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신신제약과 광고대행사 엠얼라이언스(맥켄)는 ‘신신파스 아렉스’의 2024년 광고를 제작함에 있어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의 2021년 광고를 참고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명예훼손 등 필요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이날 오전 케펜텍 광고대행사인 애드리치 측은 “신신파스 아렉스의 광고 후반부가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케펜텍 CF와
신신제약의 파스제품 아렉스 TV CF(광고영상)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종합광고대행사 애드리치는 14일, 신신제약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와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애드리치는 제일헬스사이언스의 붙이는 파스 케펜텍 광고 제작사다.애드리치 측은 최근 새롭게 광고를 선보인 신신제약의 아렉스 광고 후반부가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방영 중인 케펜텍 광고와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케펜텍 TV 광고는 올해 3월 1일을 기점으로 다시 재개했으며, 신신파스 아렉스의 새로운 광고는 지난 7일 공개됐다.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적자 수렁에 빠졌던 신신제약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세 또한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지난해 2세 시대에 완전히 돌입한 신신제약이 재도약의 날개를 펴게 될지 주목된다.◇ 흑자전환에 매출 껑충… 이병기 대표 행보 ‘주목’최초의 국산파스인 ‘신신파스’로 널리 알려진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신신제약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919억원의 매출액과 54억원의 영업이익, 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최초의 국산파스인 ‘신신파스’로 널리 알려진 신신제약의 2세 후계 교통정리가 별다른 변수 및 잡음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 실적 개선이 당면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이병기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신제약 최대주주 일가는 지난 6일 별세한 창업주 고(故) 이영수 명예회장이 보유 중이던 지분 대부분을 장남인 이병기 사장이 상속받기로 결정했다. 26.3%의 지분 중 88%를 이병기 사장이 상속 받고, 나머지 12%는 고 이영수 명예회장의 세 딸 등 나머지 가족이 나눠가질 것으로 알려졌
2세 시대를 본격화한 신신제약이 좀처럼 실적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홀로서기’에 나선 이병기 사장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한 모습이다.◇ 적자로 빛바랜 2세 시대 개막1959년 창업주 이영수 회장이 설립한 신신제약은 올해 본격적인 2세 시대를 열어젖혔다. 2018년 초부터 점진적으로 이뤄져온 2세 시대로의 전환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세대교체의 신호탄은 2018년 1월 단행된 창업주 장남 이병기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합류였다. 당시 이병기 사장은 부친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위탁제조 의약품의 임의제조 적발로 체면을 구겼다. 가뜩이나 급격한 실적 악화로 갈 길이 바쁜 와중에 최근 업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임의제조 잔혹사 대열에 가세한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경방신약과 신신제약의 14개 한방제제 품목의 임의제조를 적발하고,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임의제조란, 허가와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것을 의미한다.이번에 적발된 14개 품목 중엔 특히 신신제약이 경방신약에 위탁제조해온 ‘신신산소음액’도 포함돼있어 눈길을 끈다. 1959년 설립돼 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산업대표단(단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정부로부터 국내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제약품과 다림바이오텍, 대원제약, 신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 휴온스 등 7개 제약업체 CEO와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함께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7일 우즈벡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협회와 우즈벡 부총리 간 체결된 MOU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업계가 지난해 말부터 단행된 인사발령을 통해 ‘여풍’을 예고했다. 국내 60대 상장 제약사들의 여성 임원 비율은 10%가 채 안되지만 여성의 고위직 진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약업계는 오너 경영 기업이 많은 만큼 경영전략은 물론 향후 후계구도 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W·한미·삼진, 여성 임원 인사 단행 ‘눈길’JW그룹은 지난해 12월 초 단행한 인사에서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면서 그룹 내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했다. 아울러 그룹은 나숙희 J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신신제약 오너 3세가 주주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 이영수 회장의 장남 이병기 이사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신신제약은 김한기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21일 보유 주식 일부(0.13%)를 아들 김남건 씨에게 증여했다고 같은달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이영수 회장의 맏사위이기도한 김 부회장은 이번 주식 증여로 지분율이 12.63%로 변동됐다. 보도에 따르면 1982년생이라는 것 외에 별다른 이력은 공개되지 않은 남건 씨는 신신제약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주주명단에 이름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신제약이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를 훌쩍 넘으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신신제약은 시초가 6170원 대비 29.98% 오른 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4500원 대비 37.11% 오른 거래가다.한편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일반의약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43억 4000만원, 영업이익 4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