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이 △매출 5,9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손실 10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약 2%, 61% 줄어들었으며,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코오롱모빌리티 측은 고금리의 장기화로 인한 자동차 소비 수요의 부진과 신설 법인 투자 및 신규 네트워크 확장 등 초기 비용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및 순이익 부분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또한 신차 판매는 계절 요인에 따른 수입 자동차 유통 시장의 수요 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에 뚜렷한 판도변화 감지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 등 경제성을 앞세워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경차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형SUV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상반기 경차(기아자동차 모닝·레이,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판매실적은 6만1,124대로 집계됐다. 모닝이 2만9,612대로 가장 많았고, 스파크와 레이가 각각 1만6,887대, 1만4,62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434대에 비해 13.2% 감소한 수치다. 또한 2016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계경제가 긍정적 흐름을 탄 가운데 국내경제도 소비를 제외한 부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은 25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국내 수출·투자·소비와 세계경제 동향을 발표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한 510억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반도체·철강이 호조를 보였다. 3월 경상수지는 59억3,000만달러 흑자로 6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나갔다.수출이 증가하면서 투자 개선세도 확대됐다. 17년 1분기 설비투자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개발계획안과 주요 건물의 디자인이 공개됐다.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7일 공개한 계획안에 따르면 GBC가 조성되는 7만9,342㎡ (2만4,000평)의 부지에는 105층 타워를 비롯해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GBC는 영동대로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완공시 서울 강남의 지리적 랜드마크 역할을 겸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6개 건물로 구성... ‘소통’위해 전망대 개방하고 공연장 확대GBC에는 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10여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2015년 4분기 산업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물인터넷(IoT)시장의 급성장으로 반도체가 대거 팔려나가는 전자·IT 업종, 부동산 규제완화와 공공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호조세를 이어가는 건설 업종은 햇볕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그 밖에 기계, 자동차, 유화, 철강, 섬유 업종은 ‘흐림’, 조선 업종은 ‘비’로 전망돼 4분기 국내 산업기상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5, 사물인터넷, SSD, UHD 바람탄 ‘전자, I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직장인 2년 차, 20대 싱글 여성 A씨는 몇 개월간 고심 끝에 출퇴근용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고차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데다가, 주변에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도 마땅치 않다.A씨의 경우처럼 중고차를 구입하는 여성의 40%가 ‘25세 이상 30세 미만’이라는 통계가 있을 만큼 20대 여성은 중고차 시장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층이지만, 상대적으로 중고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구입을 망설이는 여성들이 많다.나 홀로 중고차를 구입하러 나서기 망설여지는 여성들을 위해, 중고차 사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LF소나타가 출시 세 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연이어 나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중고차매매사이트에 등록된 LF소나타는 기본형인 스마트 모델과 2.0프리미엄, LPI프리미엄 스페셜 모델로 주행거리는 각각 1,132km와 3,408km, 1,000km이다. 가격은 2,400~2,800만원대로 책정됐다.월 평균 1만 여대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LF소나타는 전작인 YF소나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사전 계약이 1만8,000여건에 이르면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미FTA 발효 2주년, 협정 당시 최대 수혜가 예상됐던 자동차산업은 그동안 어떤 성과를 거뒀을까?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데이터리서치팀은 “성과는 있었으나 FTA 효과로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사실 미국에서 팔리는 한국 차의 약 55%는 현지 생산 물량으로, 한미FTA 관세 철폐와는 무관하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72만783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55.6%인 40만499대를 현지에서 생산했다.나머지 45%가 수출로 채워지고 있는데, 자동차는 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기아자동차의 ‘K시리즈’가 내수시장에서 시련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기아차만이 내수판매에서 유일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초창기 K시리즈가 ‘쏘나타’와 ‘그랜저’를 위협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것에 비해 매우 초라한 모습이다.K시리즈의 인기하락은 모델 노후화에 따른 것이라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 2014 K9의 입지 역시 다른 K시리즈와 다르지 않은데, 이는 대형차에 대한 관심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로 몰렸기 때문이다. 신차시장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11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2012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보통신·기계업종의 하반기 기상전망은 ‘맑음’,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은 ‘구름조금’, 철강·정유·의류·건설은 ‘흐림’, 건설·조선은 ‘비’로 나타났다. 상반기와 비교해 자동차 업종은 맑음에서 ‘구름조금’으로, 정유 및 의류는 구름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