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학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반대의 뜻을 밝히고 나섰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 논란의 파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LG화학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신학철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권봉석 LG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신규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2명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매년 주요 상장사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경북 지역은 배터리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구미형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등 경제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이다. LG화학은 지
2021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늘 그렇듯 자신의 해를 맞은 인물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영계에서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소띠 경영인’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꼽힌다. 변화무쌍하고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 김준 사장이 2021년을 어떻게 장식하게 될지 주목된다.◇ 정유사업부문, 코로나19로 ‘휘청’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961년생 소띠다. 1987년 유공에 입사해 SK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요직을 거친 뒤 2016년 12월 SK이노베이션 수장 자리에 올랐다.
LG화학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배터리 사업 분사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주주친화정책을 내놨다. 성난 주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화학은 14일 “분할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 설립 추진에 따라 배당 안정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향후 배당 추진계획을 밝힌다”고 공시했다. 우선 LG화학 측은 분할 전과 동일한 배당 재원 기준 적용을 위해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0% 이상을 지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3년간(
LG화학이 ‘2050 탄소중립 성장(Carbon Neutral Growth)’을 핵심으로 하는 고객과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을 발표했다.◇ 자원 선순환 및 생태계 보호 앞장선다 LG화학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생태계 보호 △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LG화학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 탄소중
LG화학이 잇단 사업장 안전사고로 시름에 잠겼다. 인도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2주일 만에 국내 사업장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또 다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 서산 촉매센터서 화재… 인도공장 이어 또 ‘인명피해 사고’ 지난 19일 오후 2시 20분께 LG화학 대산공장 촉매센터 공정동 내 촉매포장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날 사고로 촉매 포장실에서 작업 중이던 연구원 1명이 숨지고 근로자 2명이 중화상을 입는 병원으로 이송됐
LG화학이 지난 7일 인도 남부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 관련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신학철 부회장을 필두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사고는 지난 7일 새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스티렌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 12명이 숨졌다. 또 1,000여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현지 법인인 LG폴리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7일 인도에 위치한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사고가 일어나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해서다. 예상치 못한 악재에 LG화학은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 신 부회장 지휘 아래 LG화학은 사고 원인 파악 및 대응에 나섰다. ◇ 인도 공장서 가스 누출 사고로 인명 피해 속출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현지시간) 3시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에 있는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했
LG화학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의 시황 둔화와 일회성 비용인식 여파로 수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실적 개선의 과제를 짊어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회사를 이끌어왔다. 미국 3M 수석부회장 출신인 그는 LG화학이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CEO다. LG화학은 기존 석유화학업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을 아우르는 종합화학·첨단소재·바이오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 각계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 사흘째인 16일까지 서울 시내 모 병원에는 구 명예회장을 기억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94세의 일기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가족장 형식으로 4일장이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며 화장 뒤 안장된다. 비공개 가족장 방침에 따라 장지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조문·조화를 사양하고 있지만 범LG가(家)나 고인과 인연이 깊은 조문객의 방문은 수용했다.빈소 앞에는 커다란 가림막을 설치해 내부를
민주당의 내년 총선 전략의 한 퍼즐이 공개됐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TK 공천이다. 당초 김수현 전 실장의 보건복지부 장관 입각이 유력했으나 TK 공천자원이 필요했던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요청이 있었다. 김 전 실장 역시 내년 총선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출마지역으로는 경북 구미가 거론되고 있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위치한 보수의 심장으로 여겨지는 지역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인사를 출마시켜 보수의 핵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미는 지난해 7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이 포함된 전남 여수산업단지 사업장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 조작이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뒤늦게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대기업으로서 책임과 모범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7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과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4곳의 측정대행업체는 지구환경공사, 정우엔텍연구소, 동부그린환경, 에어릭스다. 이들에게 측정을 의뢰하며 조작을 공모한 사업장 중엔 굵직한 대기업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진수 부회장이 물러난 LG화학이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택했다. 파격적이고 의미심장한 이번 인사를 향해 엇갈린 시선이 나오고 있다.LG화학은 지난 9일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박진수 부회장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학철 수석부회장은 내년 초 공식 취임해 LG화학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LG화학의 이번 인사는 여러모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외부 영입’이란 점에서 그렇다. LG그룹은 전통적으로 내부출신에게 수장 역할을 맡기는 일이 많았다. 신학철 수석부회장의 영입이 그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가 매년 주최하는 ‘기술인의 축제’ 포스코패밀리 기술콘퍼런스가 지난 25일 포스텍과 RIST에서 개최됐다.1998년에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 콘퍼런스는 포스코그룹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의 장으로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계열사, 고객사, 공급사, 대학 및 연구기관이 함께 참석했다.1일차 콘퍼런스 개회식에서는 권오준 회장의 개회사와 3M 신학철 수석부회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권오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글로벌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21.1%’와 ‘18.7%’. 이 숫자는 각각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모임(신당)의 정당 지지율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휴면리서치가 전국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은21.1%, 신당은 1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신뢰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모양새를 보였다. 제1야당으로 불리는 새정치연합과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을 다투는 이 신당은 학계와 종교계, 노동계를 대표하는 주요인사들이 결성한 모임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