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업권이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냈다. 고금리 여파로 조달비용이 크게 늘고 충당금 적립 부담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협 역시 실적 부진을 피하진 못했다.다만 상반기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고무적이다.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상호금융업권 순이익 뚝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상호금융조합 영업 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권(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순이익은 2조4
올해 신협 조합이 납부하는 예금자보호기금 보험료가 전액 면제된다. 신협중앙회는 26일 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은 시중은행과 달리 각 중앙회를 통해 독립적으로 예금자보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은 관련 법령에 따라 2004년부터 설치됐으며 현재 상호금융기관 중에서 최고 수준의 기금적립률을 유지하고 있다. 신협은 2019년부터 기금의 안정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목표기금제를 도입하고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목표적립률을 달성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올해 업황 악화에 따른 난제를 맞이하고 있어서다. 올 상반기 신협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 신협, 상반기 669억 적자… “금리 상승·경기침체 여파”상호금융업권은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농협을 제외하고 신협·수협·산림조합 등 3곳은 모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이 중 신협·수협(-226억원)은 적자 실적을 냈다. 특히 신협은 66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가장 악화된 실적을 냈다.
신협중앙회는 올 상반기 전국신협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8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상반기 총자산은 134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8.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신은 102조4,000억원으로 9.2% 늘고 수신은 121조6,000억원으로 8.8% 증가했다.전국 873조합의 개별적인 성장도 눈에 띈다. 평균 자산금액은 1,539억원으로 전년 말 평균 자산 금액 대비 114억원이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3,000억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 말 대비 18곳이 증가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2기 체제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김 회장이 재임 기간 최우선 경영목표로 경영개선명령 업무협약(MOU) 조기 해제를 제시한 가운데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닻 올린 김윤식 회장 2기 체제신협중앙회는 지난 2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제 33대 김윤식 중앙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윤식 회장은 작년 12월 치러진 첫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 62년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양호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신협중앙회 제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이 재선됐다.신협중앙회는 22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전국 신협 이사장(중앙회장 포함) 7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제 33대 회장에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62년 신협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체 투표수 729표 가운데 무효표 4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수 100%인 725표를 득표하며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신협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 없이 단독 후
신협중앙회장 선거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특히 현 중앙회장인 김윤식 회장이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더욱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직선제 전환’ 신협중앙회 선거에 쏠린 관심 제 33대 신협중앙회장 선거는 내달 22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200명의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이 아닌, 873명의 전체 조합 이사장과 신협중앙회장으로 구성된 총 874명의 선거인이 중앙회장을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방식이 도입된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올해는 신협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다. 그는 최근 열린 시무식에서 ‘새로운 신협, 미래 100년’이라는 새 슬로건을 제시하며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부담이 작지 않다. ◇ 상호금융조합, 순이익·건전성 악화로 고전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업권의 실적은 신통치 못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4,2
신협중앙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다. 신협중앙회는 27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정관부속서임원선거규약 일부 개정의 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임시대의원회에서는 885개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199명을 포함해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주요 의결 내용은 중앙회장 선거사무 관리 의무위탁과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시행령 개정사항 반영이다.향후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날부터 시행되므로 신협중앙회장 직선제는 차기 2022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선명성과 신인도가 제고된 최고의 금융협동조합을 푯대로 삼아 나아가겠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최근 취임사를 통해 밝힌 말이다. 원대한 포부를 밝혔지만 취임 초기부터 그의 발걸음은 마냥 가볍지 않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고발 사건의 여파가 끊나지 않은데다, 단위 조직 내에서는 성희롱 등을 비롯한 각종 사건들이 잇따라 내부통제시스템 강화에 대한 부담도 크다.◇ 당선되자마자 대구 신협서 임원 성희롱 구설 대표적인 서민금융인 한국 신협은 세계 4위의 자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단위 조합만 해도 910개에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의 임기 만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차기 회장 선거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연임여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기 만료 임박… 연임 도전 여부 촉각 신협중앙회는 지난 4일 차기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아직까지 후보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협중앙회는 오는 17일 후보자를 확정한 뒤 다음날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다음달 8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선거는 간선제로 치러진다. 신협중앙회장은 선거인단 과반이 투표한 가운데 과반 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9일 대전 신협연수원에서 신협사회공헌재단과 공동으로 ‘신협 협동·경제 멘토링’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발대식에는 차흥봉 회장과 문철상 이사장(현 신협중앙회장) 및 윤현덕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을 비롯하여 신협 소속 참가 멘토 임직원 및 각 지역본부 사회공헌 담당자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차흥봉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본 프로그램을 통한 멘토와 멘티의 만남으로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되고, 참여자 모두가 정서적으로 성장함으로써 우리사회에 선순환의 가치를 더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신협중앙회는 26일 신협연수원에서 전국 920개의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200명을 포함해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43차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해는 전국 신협이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및 건전성 강화 기조 속에서 성장동력이 약화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총자산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60조5,00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4%가 증가한 1,896억원을 시현, 13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을 이루어냈다”고 말하고 어려운 환경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국내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지난 29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관 대강당에서 출범 기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이 날 행사는 강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고병석 열린의사회 이사장 등 외빈을 비롯하여,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임원 및 신협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4년 4월 설립을 추진,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2월 26일 기획재정부 인가를 받고 사업개시를 준비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