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며 연달아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총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거용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쏘아붙였다.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요즘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이 되고, 정부 부처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된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국민들의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임기 3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면서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청년 고용률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최근 둔화세가 지속됐던 40대 고용률도 여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다만 연간으로 따지면 회복이 느린 모양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나이별로는 40대에서 취업자 수 감소가 나타났다.◇ “연간 고용률‧실업률, 역대 최고‧최저치”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률(15세 이상)은 61.7%로 1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2,809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5,000명 증
윤석열 대통령의 ‘이권 카르텔’ 혁파 의지는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의 신년 국정 방향성을 알 수 있는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이 ‘카르텔’이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하며 강조했기 때문이다.집권 3년 차를 맞아 3대(노동·연금·교육) 개혁 완수를 위한 선결 과제라는 점을 피력했다는 게 여권의 설명이다. 다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잦아들었던 이념론을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함의를 담은 것이란 해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시 ‘이념’ 꺼낸 윤석열 대통령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내년엔 최소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돼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지표상 경제 활동 성장은 3분기의 강력한 속도에 비해 둔화됐다”며 “일자리 증가는 올해 초부터 둔화됐으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 취업 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하반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도 부정적인 가운데, 채용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용 규모도 줄어들 전망… ‘청년’은 어쩌나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지난달 국내 기업 727곳을 대상으로 채용 동향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응답한 대기업은 78.8%를 차지했다. 작년 동일 조사 기준(80.4%)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었다. 채용계획이 전혀 없는 곳은 9.6%였다.대기업뿐만 아니라
올해 6월 고용률과 실업률이 각각 역대 최고치와 최저치를 기록하며 더할 나위 없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유가 뭘까.◇ 6월 고용률 및 실업률… 역대 최고‧최저 기록해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고용률은 63.5%로 전년동월대비 0.8%p(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월 기준 역대(82년 7월 이후) 최고, 실업률은 역대(99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취업자수도 전년동월대비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해 온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수출 확대를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회의는 지난 1년간 경제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이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포퓰리즘으로 파탄 난 재정, 무너진 시장경제를
4월 기준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동향은 이와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이유가 뭘까.◇ 작년 4분기부터 청년층 취업자 수 증가세→감소세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0%로 전년동월대비 0.6%p(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35만4,000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6.0%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퍼센트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금리 인상폭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하게 경계한 만큼 긴축 종료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 5% 시대 열렸다 연준은 22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4.75~5.00%로 결정했다. 이로써 미국의 정책 금리는 상단 기준 5% 시대를 열게 됐다. 이러한 기준 금리 수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3월 통화정책 결정 회의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초만 해도 연준이 긴축 고삐를 다시 쥘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엔 시장 전망이 다시 급반전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 정책 운용에 부담이 커진데다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도 나타나고 있어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힘을 받고 있다. ◇ SVB 파산 사태 후폭풍… 연준, 운신의 폭 좁아지나 연준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준
미국이 경기침체를 앞두고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가 3일 배포한 ‘미국은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경제 전망기관들이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경제전망 수치를 일제히 조정하고 경제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보고서는 △물류 △노동시장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장단기 국채 금리 차 △소비자신뢰지수 등을 분석해 경기침체의 신호로 제시했다.물류에서는 최근 미국 최대규모 항구인 롱비치항으로 입출된 총 물류량이 2022년 1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7.9%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했다. 연준은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퍼센트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 ‘물가 상승 둔화’ 언급한 파월미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에서 4.50~4.75%로 0.25%p 인상했다.연준은 지난해 6월부터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 단행을 통해 강력한 긴축 통화정책을 펼쳐오다 작년 말부터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지난해 취업자 수가 81만6,000명 늘어났다. 22년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다만 올해는 고용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는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 지난해 취업자수 81만6,000명↑… 리오프닝 효과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81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연간 취업자수가 8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은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1987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은 시장 초미의 관심사다. 연준이 올해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선 이벤트마다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증시가 반등했다. ◇ 미국, 고용·실업률 호조세… 임금상승률은 둔화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2022년 12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은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2022년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전월에
계속되는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인해 전국 미분양주택수가 지난 2019년 12월 4만7,000여호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10월 한 달간 아파트 거래가 단 900건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4만7,217호로 전달 4만1,604호 대비 13.5%(5,613호↑) 늘어났다.이는 지난 2019년(12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수 4만7,797호에 근접한 규모다.지역별로 서울의 미분양주택은 866호
대학을 막 졸업하고 취업시장에 뛰어든 청년층은 ‘경력직 선호’라는 벽에 가로막힐 때가 많다. 청년들은 취업난을 호소하고 있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오히려 구인난이라며 한숨이 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를 구조적 문제라 분석한다.◇ 기업은 구인난, 청년은 취업난… ‘왜’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23일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2,4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설문지 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고용노동부가 고용행정 통계로 분석한 8월 노동시장 동향을 13일 발표했다. 일부 노동시장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취업자 수 증가폭 둔화에 따른 우려가 더 큰 분위기다. ◇ 제조업‧서비스업↑공공행정↓… 노동시장 회복 신호?고용노동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86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만6,000명(3.0%↑) 증가했다.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보건복지(8만2,000명↑) △제조업(7만8,000명↑) △출판영상통신(6만5,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8,
최근 경기 불안정 등으로 고용시장도 잇따라 불안한 징조를 보이고 있다. 6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84만1,000명 증가했으나, 하반기부터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취업자 수 전년동월대비 3.0%↑”통계청에 따르면 6월 15~64세 취업자는 총 2,84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만1,000명(3.0%) 증가했다. 고용률은 62.9%로 전년 동월 대비 1.6%p 상승했고,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그중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언론에서 유명인의 자살을 다룰 때 ‘자살보도 권고기준’에 따라 보도방향을 바꾸자 일반인의 자살률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살을 묘사하는 언론보도를 자제하고 신중히 전하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파파게노 효과’가 과학적으로 규명된 셈이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호주-뉴질랜드 정신의학 저널(IF=5.744)’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우리나라의 최근 자살률이 줄어든 배경으로 언론의 보도변화를 꼽았다.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