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후보군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차기 회장이 누가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은행연합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0일 회의를 열고 잠정 후보군 6명을 확정했다. 후보군에는 전·현직 금융지주 회장과 전직 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군 명단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포함됐다.다만 이 중 윤종규 회장은
인사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 금융권에 세대교체 바람이 일 것이라는 전망이 일면서 업계 안팎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모습이다.이에 주요 은행권 CEO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지주 수장 교체가 예정된 곳도 있는 만큼 어느 정도 거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 박종복 행장 체제 장기집권 유지이런 가운데 외국계 은행들은 일찍 감치 기존 CEO의 연임을 결정하며, 조직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나란히 연임에 성공했다. 이 중 박종복 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p(퍼센트포인트) 상승한 3.56%로 집계됐다. 신규 코픽스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던 바 있다. 지난달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1%로
주요 외국계 은행들의 배당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이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이유로 금융권에 배당 자제 압박을 가한 가운데 주요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고배당 정책 기조가 다시 날개를 펼치는 양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SC제일은행, 배당총액 전년 대비 두 배 확대SC제일은행은 1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609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2.19%, 총 배당금은 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3,901억원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4.29%) 대비 0.47%p(퍼센트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신규 코픽스가 전달 4.34%에서 4.29%로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4%대로 올라선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3개월 만에 다시 3%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잔액 및
토스뱅크가 닻을 올린 지 어느덧 9개월째를 맞았다.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에서 상품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선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이어지고 있다.토스뱅크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지난해 10월 출범부터 지금까지 약 9개월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토스뱅크가 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출범 이래 처음이다. 토스뱅크의 가입고객은 27일 기준 36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10만명 대비 250만명이 증가한
국내 양대 외국계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 사업을 청산하고 기업금융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SC제일은행은 WM(자산관리) 영업 강화로 국내 시장에서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 소매금융업을 펼치는 유일한 외국계 은행사로 남게 된 SC제일은행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씨티 ‘부진’ vs SC ‘호조’… 희비 엇갈린 외국계은행 실적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올 3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한국씨티은행은 부진한 성적
국내 금융사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분주하다. 은행뿐 아니라 보험, 카드, 금융투자기업 등 여러 금융권 업권사들이 미래 먹거리를 찾아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반면, 한국 시장엔 갈수록 썰렁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한국에 진출해 사업을 벌이던 외국계 금융사들이 하나둘씩 짐을 싸 국내 시장을 떠나고 있어서다. 최근엔 미국 씨티그룹이 국내 소매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시티그룹이 2004년 한미은행을 인수해 지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부문 단계적 폐지를 발표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한국씨티은행에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조치명령권을 발동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에서 소매금융부문 단계적 폐지를 발표한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행)에 대한 조치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금융소비자보호법 규정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및 건전한 거래질서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은행 등에게 필요한 조치를 명령할 수 있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후 처음으로 이러한 조치명령권을 발동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부문을 단계적으로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본사가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한 사업 철수 방침을 발표한 후 수개월간 매각 작업을 진행했지만 적절한 인수 후보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단계적 사업 폐지’ 카드를 꺼내들게 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해지면서 노사 간 갈등도 더욱 치열해질 모양새다. 노조 측은 “소비자금융 졸속 청산 결정을 반대한다”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 소비자금융 매각 작업 불발… 단계적 사업 폐지 결정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을 단계적 폐지하기로
한국씨티은행이 노동조합에 파격적인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다. 직원들에게 정년까지 남은 월급의 90%까지 보장해주겠다는 안을 제시한 것이다. 국내 소비자금융 철수를 선언한 후 출구전략을 모색 중인 씨티은행이 꺼낸 구조조정 카드가 매각 협상에 탄력을 붙게 할지 주목된다.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전날 노조에 근속기간 만 3년 이상 정규직원과 무기전담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안을 제시했다. 정년까지 5년 이상 남았다면 잔여 개월수에 기준 월급(기준 연봉을 12개월로 나눈 금액)의 90%를 곱해 특별퇴직금으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출구전략 방향이 내달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점쳐지면서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인수 희망자들은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한국씨티은행이 개방한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해 자산 현황을 들여다보는 실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씨티은행에 정식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금융사들은 4곳 이상으로 전해진다. 이들 중에는 전체 인수를 원하는 곳도 있지만, 다수는 자산관리(WM), 신용카드 사업부 부분 인수를 희
한국씨티은행이 한국 내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선언한 가운데 국내 여가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깜짝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씨티은행과 야놀자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야놀자 사옥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170개국 3만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클라우드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을 제공 중인 야놀자는 씨티은행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라이선스 계
씨티그룹이 한국 내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한국씨티은행 내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직원들은 고용 문제가 어떻게 될지 불안에 떨고 있다. 노동조합은 강력 대응을 예고해, 노사관계가 첨예한 갈등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이사진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15일(현지시각) 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은 한국 내 소비자금융 사업을 접고 기업금융 사업만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씨티그룹은 어떤 방식으로 사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금융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모회사인 씨티그룹이 결국 한국 내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그간 무성했던 시장 철수설이 현실화된 셈이다. 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은 15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국·중국·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 13개국에서 소매금융에 대한 출구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관련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개선할 사업 부문에 투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민원관리 역시 숙제로 부상해서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은행업계에서 고객 10만명 당 환산민원건수를 기준으로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은행사로 나타났다. 유명순 행장은 국내 첫 여성 민간은행장으로 지난해 10월 한국씨티은행장에 취임했다. 취임한지 약 반년 째에 접어든 가운데 그의 발걸음은 가볍지 않다.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은 실적은 신통치 못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7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8%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
외국계 시중은행인 SC제일은행이 금융당국의 배당자제 권고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SC제일은행은 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 기말 배당성향을 20% 이내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기말 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490억원이며, 배당성향은 20% 이내 수준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SC제일은행은 이달 말 발표되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정확한 당기순이익과 배당성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배당 결정에는 당국의 권고가 영향을 미쳤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와 은행에
신한금융지주의 지난해 결산 배당성향이 22.7%로 결정됐다. 당국의 권고치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신한금융은 2020년도 기말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보통주 배당 총액은 7,738억원이며 배당성향은 22.7%다.2020년 기말 배당성향은 전년(25.97%)가 비교하면 낮아진 수준이다. 다만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권고치는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금융위는 금융지주와 은행에 한시적으로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중)을 20% 이내로
한국씨티은행이 ‘철수설’에 휘말렸다. 미국 씨티그룹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씨티은행이 작년 3분기까지 신통치 못한 실적을 낸 가운데 씨티그룹 내 한국사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 씨티그룹, 일부 지역 소매금융 사업 철수 검토… 한국, 구조조정 포함 여부 촉각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한국, 태국, 필리핀,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저울질하고
금융당국이 국내 시중은행에 이어 외국계 은행에도 배당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씨티·SC제일은행의 배당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고배당행보를 보여 온 SC제일은행이 당국의 권고를 수용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 금융위, 외국계 은행에도 배당자제 권고… ‘수용 여부’ 촉각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2020년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배당 집행을 놓고 내부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SC제일은행은 내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배당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은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