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명박대통령기념재단에서 밝힌 것과 달리 MB가 국제행사에 초청받은 사실이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시사저널e에 따르면, 재단에서 MB를 초청했다고 지목한 행사 주최 측에서 초청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 때 아닌 진실공방이 벌어졌다.앞서 재단은 오는 9월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고라 보고타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MB에 대해 “포럼 기조연설자로 완벽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제행사 기조연설자로 초청을 받았다. 행사 주최 측은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로, 오는 9월 ‘아고라 보고타 포럼’ 개최를 앞두고 있다.MB 측은 5일 보고타 상공회의소에서 초청장을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MB에게 ‘지속가능한 도시와 경제 성장’ 및 ‘서울과 대한민국으로부터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을 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보고타 상공회의소는 초청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본 포럼 기조연설자로 완벽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와 같은 국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정 현안 관련 국민들 다수의 목소리가 모여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등)가 답하겠습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도입 초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 5월 대통령 취임식부터 파격행보를 이어갔던 문재인 정부는 그해 8월 청와대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 지금의 국민청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민들이 청원을 올리고, 일정 기준(20만 명)의 동의를 얻을 경우 관련 정부 부처에서 청원에 답변을 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포털의 한 축 '다음'의 대표서비스 ‘아고라’가 내년부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카카오는 인터넷 커뮤니티 환경의 변화 등에 따른 사업적 결단이라는 입장이다.카카오는 지난 3일 공지를 통해 “다음 아고라 서비스를 2019년 1월 7일 종료한다”며 “아고라를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간 ‘대한민국 제1의 여론광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며 “이제 15년간의 소임을 마치고 물러난다”고 덧붙였다.2004년 말 ‘미디어 다음’의 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GS칼텍스가 ‘인권경영’을 선언했다. 사업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권경영체계를 수립,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특히 GS칼텍스는 인권경영 적용을 협력사까지 확대하겠다면서 총 36개의 협력사가 이행해야할 세부 행동규범을 발표했다. 그러나 협력사에 대한 GS칼텍스의 윤리규범은 2개의 선언적 내용으로 그쳤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협력사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다소 아쉬운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권경영’ 선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협력사로부터 향응접대 강요 의혹에 휩싸였던 GS칼텍스가 내부 조사에 상당한 시간을 들이고 있다. 당초 협력사 측이 법적 조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갑질을 폭로한 만큼 신속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한달 가량이 지난 현재까지도 ‘협력사 측과 원만히 해결을 보고 있다’는 입장 외 향응접대 강요 의혹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치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충격 준 협력사 ‘갑질’... 언제 수습되나지난 5월 24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GS칼텍스의 갑질을 고발하는 글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회사의 기본 경쟁력은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GS칼텍스는 고객사 및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올해 초 GS칼텍스는 “허진수 회장이 고객사 및 협력사에 보낸 서신”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면서 “GS칼텍스는 이러한 기조 아래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과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허진수 회장의 상생의지가 일선 현장까지 전해지지는 않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데뷔 12일 만에 음악방송 4관왕에 올랐다. 쇼챔피언,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음악중심까지 첫 출연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뿐만이랴. 데뷔 앨범 판매량이 50만장에 육박했다. 워너원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괴물 신인이다.호사다마일까. 기분 좋은 흥행 속에서 센터 논란은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특히 강다니엘을 응원하는 팬들은 단단히 화가 난 모습이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사건이 발생한 2012년 당시 국정원 심리전단에서 이른바 ‘댓글부대’를 운영해 여론을 조작해왔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당장 불똥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에게 튀었다. 재임 시절에 발생한 사건인 데다 당시 국정원 수장도 MB맨으로 분류되는 인사이기 때문이다. 바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다. 그는 관련 사건으로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상태다.◇ 적폐청산 TF 2차 발표 예고… ‘윗선’ 수사 불가피국정원 적폐청산 TF가 3일 발표한 자체 조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기를 매트에 눕혔더니 몸에서 발진이 번져 입원까지 했습니다.” “매트를 문지르면 흰 가루가 떨어져 나와요.” 육아커뮤니티가 ‘공포의 백색가루’로 들썩이고 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신소재 원단 매트에서 흰색 가루가 묻어 나온다는 주장에서부터, 해당 가루(잔사)가 호흡기질환의 원인인 것 같다는 주장까지 논란이 뜨겁다. 급기야 신소재 매트를 사용한 아이의 몸에서 발진·두드러기 등이 나타났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결국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착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린데(Linde)의 아고라(Agora) 사옥에서 현대차와 린데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셰어링용 ix35 FCEV(국내명: 투싼 수소전기차)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전달식을 통해 ix35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차량 총 50대를 전달한 현대차는 린데와 함께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통한 무공해 카셰어링’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수소전기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죽음의 공장’이란 오명을 썼던 한국타이어에서 또 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14년간 화물차용 타이어 생산라인에서 성형공정을 맡아왔던 30대 노동자가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결국 숨진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7년 사고와 질환 등으로 15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각종 안전·보건 조치 및 산재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아 논란을 빚은 바 있으며, 최근에도 산재 은폐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 곳이다.◇ 첫 아이도 못보고 떠난 30대 노동자지난 20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게시판에는 ‘만삭인 부인을 놔두고 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청래 일병 구하기가 화제다. 벌써 지원병만 2만 5,000명을 넘었다.앞서 공갈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정청래 최고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위원회에 제소된 바 있다.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정청래 일병을 구합시다’라는 제목과 함께 정청래 최고위원의 윤리심판원 제소 철회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22일 오전 11시 20분경 현재 다음 아고라에 기재된 이 서명은 2만 5,384명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계파 갈등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조경태 제물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몸을 움츠리고 있던 친노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란 풀이다.앞서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4․29 재․보궐 선거를 치렀으나, ‘전패’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 비노계와 비주류계의 반발을 일으켰고, 현재 내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이 가운데 친노계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아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비주류계 인사로 불리는 ‘영남 3선’ 조경태 의원 견제가 눈에 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 “아이들 밥줄 끊으려다 홍준표 지사 밥줄 끊어질 수도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18일 정청래 최고위원은 새정치연합 현장최고위를 마치고 작성한 아고라 글에서 “서울 동대문에서 뺨맞고 경남에 와서 슈퍼갑질이냐, 아이들 밥그릇 빼앗아 왕관 만들려고 하냐, 이런 여론이 급속히 전파되고 있음을 홍준표 지사는 명심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 동대문은 홍 지사가 과거 국회의원을 지냈던 지역구다.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경남에 하루 일찍 내려와서 주민들의 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인문학 강좌인 ‘인문학 아고라’를 매월 개최한다.‘인문학 아고라’는 국내외 인문학 분야 지성을 강사로 초청해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도 인재원 대강당에서 진행, 첫 강연은 13일 연세대학교 신학과 김상근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 교수는 그리스·로마와 ‘르네상스’ 전문가로 이날 강연에서 ‘르네상스 창조경영-새로운 시대를 여는 사고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이날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의 삶을 돌아보고 동기부여를 통해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혁신적인 창조이며 이것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쇼설커머스 업계 1위 쿠팡(사장 김범석)의 상품 배달 직원 ‘쿠팡맨’이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극심한 격무’와 ‘불안한 고용환경’에 놓여있다는 주장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것인데, 쿠팡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쿠팡맨,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밤늦게 근무”지난 12일 다음 아고라에는 ‘쿠팡맨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쿠팡의 배달 직원인 ‘쿠팡맨’이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었다.자신을 ‘쿠팡맨’의 아내라고 소개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이 사회에 큰 반감을 일으기면서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강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와 새누리당이 CCTV의무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15일 보건복지부는 보육교사의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CCTV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어린이집 모니터링 수준을 높이는 ‘아동폭력 근절대책’을 올 상반기 안에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새누리당도 관련제도 정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대책마련에 들어갔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보육교사가 4살짜리 아기를 폭행하는 장면을 보고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쎄시봉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5일 배우 한효주와 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쎄시봉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것. 문제는 주연배우인 한효주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는 데 있다.6일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쎄시봉 페이지를 열면 수많은 누리꾼들이 140자평에 한효주에 대해 비난글을 작성하고 있다. 이유는 군인으로 알려진 한효주의 동생 한모 중위와 이병헌 사건이 무관치 않아 보인다.앞서 성남비행장서 공군으로 근무하던 김모 일병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김 일병의 유가족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기 부천 모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모녀 고객이 주차 도우미 아르바이트생을 무릎 꿇리고 폭언을 했다는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아르바이트생의 누나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지난 3일 다음 아고라에 “지난달 27일 부천 00백화점 중동점에서 고객이 백화점 지하 4층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동생인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무릎을 꿇렸다”는 글을 올렸다.이 글쓴이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갑자기 20대 초 중반 정도 되는 여성이 입에 담기도 힘든 폭언을 퍼부으며 알바생에게 윗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