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북한·통일 관련 특강을 하다보면, 대북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적지 않다. 남북관계가 꽉 막혔는데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위기 속에 기회’를 준비하는 혜안에 관심이 끌린다.필자가 준비한 답은 늘 정해져 있다. “다이소 평양점을 내세요”라고 말을 꺼내면 청중들은 의아해하면서 귀를 쫑긋 세운다. ‘그 다이소 말인가요’하는 표정이다. 이어 그 이유를 조곤조곤 말씀드리면 무릎을 탁 치면서 방도를 ‘은밀히’ 물어보곤 한다. 평양에 사는 사람들이 처한 사정이나 김정은 체제 들어 변화한 북한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 4‧10 총선 후보자 3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남동갑에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특별보좌관, 경기 남양주갑에는 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 충북 청주흥덕에는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가 본선행을 확정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후보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인천 남동갑 선거구에 최종 후보로 낙점된 손 전 홍보특보는 SBS 5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21년 SBS의 대주주가 TY홀딩스로 변경돼 희
“관전 포인트는 김순옥‧현지민 작가의 필력, 최영훈 감독의 연출력.”7일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과 출연배우 이지아‧이상윤‧장희진‧박기웅‧봉태규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홍태라(이지아 분)가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
대통령실이 오는 11일부터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에서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기로 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윤 대통령은 MBC 취재진에게 이같은 불이익을 주는 이유로 ‘국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특정 언론사를 대통령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하는 데 논란이 일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북한을 방문할 때마다 절감했던 건 평양과 지방 사이의 엄청난 격차다. 사회주의 건설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평양의 대형 건축물과 과도하게 넓은 도로 등에 비해 지방은 도 소재지나 제법 규모 있는 지역도 변변한 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곳이 적지 않다.평양 내에서도 중심인 중구역이나 몇몇 거점 개발지역 외에는 시골이나 다름없다.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만 외곽으로 나가면 만경대구역 등에 펼쳐지는 빈한한 북한 경제의 실상과 만날 수 있다. 평양은 체제선전을 위한 ’쇼윈도 도시‘란 느낌을 갖게 한다. 살림살이도 크게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
대통령실 채용 논란을 두고 여야 인사들 간 설전이 벌어졌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채용 논란에 대해 ‘사적 채용’이라고 날을 세우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반박했다.이들의 신경전은 지난 19일 점화됐다. 고 의원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채용 논란과 관련,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 것을 박 대변인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다. 그는 페이스북 “누가 보면 고민정 의원께서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다”며 “대통령과 사적 친분 과시하던 분이 사적 채용을 문제 삼는 건 대체 무
배우 천우희가 영화 ‘앵커’(감독 정지연)로 관객 앞에 선다. 죽음을 예고하는 제보 전화를 받은 뉴스 메인 앵커 세라로 분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또다시 입증한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예 정지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선한 스토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극 중 천우희는 YBC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로 분해 극을 이끈다. 세라는 스스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이 불허됐다. 최고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고, 찬반 비율과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강 변호사 복당) 사안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고 불허됐다”고 말했다.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지난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대책위원장 및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당 안팎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지하며 후보를 내려놓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나 조정식·안민석 의원 등이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첫 출발을 한 것은 염 전 시장이 됐다.염 전 시장은 2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년간 전국 최대 기초 도시(지자체)인 수원의 시장을 역임했고, (국내) 정당 역
배우 천우희가 영화 ‘앵커’(감독 정지연)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죽음을 예고한 제보전화를 받은 뉴스 메인 앵커 세라 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강렬한 서스펜스를 완성할 전망이다.영화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 분)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선한 스토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천우희는 YBC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로 분해 극을 이끈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를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옥션을 추진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국내 게임사들 중 위메이드가 자체 플랫폼 ‘위믹스’를 앞세워 옥션 시장에 발을 들인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이에 합세하며 양강 구조를 만들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FT 경매 서비스 임박… 올해 경쟁력‧입지 확보해야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는 3일 NFT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 ‘투데이이즈’의 정식 서비스 오픈 소식을 알렸다. 투데이이즈는 하루를 10분 단위로 나눈 타임슬롯을 NFT화
그룹 신화 멤버 앤디가 결혼한다. 앤디는 19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여러분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면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앤디는 예비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 나를 웃게 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부디 제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 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신화의 앤디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제주항공이 내년 하계 운항 기간(3월 27일∼10월 29일)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27일 개시하면서 선물할 수 있는 항공권 ‘기프티켓’도 마련했다.먼저 하절기 국내선 항공권 예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1일 오후 10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웹에서 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내년 하절기 국내선 항공권 프로모션과 별개로 온라인 판매가에서 최대 1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를 지급하며, 이 기간 중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에는 최대 22%가 할인되는 프로모션
방송인 이휘재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휘재는 지난 25일 진행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이현주 아나운서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휘재와 이현주 아나운서는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 공동 MC로 활약 중이다. 이날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오른 이휘재는 이현주가 수상 소감을 전하는 동안 자신의 휴대폰을 힐끗힐끗 쳐다봤다. 이현주가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할 때 잠시 고개를 들었더니, 계속해서 자신의 휴대폰을 주시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직접 수상 소감을 말할 때도 휴대
언론5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1 언론대상 및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인신협이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언론대상’과 올해 처음 실시된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인신협은 인터넷신문의 지속 발전과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언론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제정된 언론윤리헌장의 확산을 위한 언론윤리실천 캠페인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대(對) 국민 소통에 나선다. 생방송 ‘국민과의 대화’ 형식의 즉문즉답을 통해 남은 임기 간 국정 운영 구상을 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100분 간 KBS 생방송 ‘2021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서 퇴임 6개월을 남긴 소회와 정권 말 국정 운영 구상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 민생 경제를 주제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19년 만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DHC는 2019년 혐한 논란에 휩싸여 국내에서 불매운동의 타깃이 된 후 2년 만에 내려진 조치다. ◇ 영업종료 앞둔 DHC코리아… 불매운동 부메랑 맞았나 DHC코리아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철수 소식을 알렸다. DHC코리아는 홈페이지에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국내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쇼핑몰은 오는 15일 오후 14시까지만 영업한다”고 안내했다.
탄탄한 내공을 지닌 배우 지진희‧윤세아‧김혜은이 ‘더 로드: 1의 비극’으로 만나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세 배우의 시너지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연출 김노원, 극본 윤희정)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노원 감독을 비롯해 지진희‧윤세아‧김혜은이 참석했다.‘더 로드: 1의 비극’은 일본 작가 노리즈키 킨타로의 장편 소설 ‘1의 비극’을 원작으로,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국민의힘이 대변인단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에서 최종 4인을 확정했다. 사실상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식 대변인단이 꾸려진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 8강을 진행하고 임승호‧양준우‧신인규‧김연주 등 4인을 결승 진출자로 확정했다. 이날 8강에선 2대2 팀배틀, 1대1 데스매치 등 토론 배틀이 진행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기 입당이 주제로 나왔다. 아울러 최근 정치권의 이슈로 거론되는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
‘믿고 보는 배우’ 지진희‧윤세아‧김혜은이 ‘더 로드: 1의 비극’으로 오는 8월 시청자와 만난다.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연출 김노원, 극본 윤희정)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다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작품이다.먼저 지진희는 극 중 아나운서 백수현 역을 연기한다. 그는 ‘더 로드: 1의 비극’ 측을 통해 “과거의 사건을 속죄하기 위해 진실만을 보도하는 신뢰도 1위 언론인”이라고 캐릭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