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선후보로 확정짓고 대장동 의혹과 관련, 이 후보 엄호 체계를 본격 가동시켰다.민주당은 야당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를 적극 방어하면서 동시에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리기’를 강화했다.민주당은 지난 17일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와 윤석열 전 총장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TF’를 동시에 가동시키기도 했다.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짓고, 윤석열 전 총장과의 연계 가능성도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부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에 대해 “치졸하고 비열하다” “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맞대응했다.민주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를 과거 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사저를 ‘아방궁’이라고 공격했던 사실과 비교하며 “병적 수준”이라고 날을 세웠다.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을 선거 앞두고, 즉 서울시장 보궐 선거 앞두고 정치판으로 끌어들이고 망신을 주려고 하는 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목소리를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기록원의 ‘문재인 대통령 개별 기록관’ 설치 추진에 대해 당혹해하며 불같이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 기록관 설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뉴스보도를 통해 비로소 알았으며, 원한 바도 아니었던 것으로 청와대는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개별 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 않았으며 그 배경은 이해하지만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뉴스를 보고 당혹스럽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고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개별 기록관을 원하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 퇴임에 맞춰 개별 기록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총 1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부지 매입비와 설계비, 공사 착공비 등 32억1,600만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돼 국회에 제출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이른바 ‘문방궁’(문재인 아방궁)을 만드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대통령 기록관은 대통령의 재직기간 생산된 공공기록물을 영구 관리하는 기관이다. 지난 2016년 세종시에 통합 대통령 기록관이 만들어져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물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기록관이 공개를 결정한 기
○… “손학규·정의화의 제4당 창당은 헛소문”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같은 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정의화 국회의장의 제4당 창당설에 대해 부인한 말. 그는 23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두 사람이 뭘 한다고 하는 것은 헛소문”이라면서 “적어도 두 사람이 한 번이라도 만났다는 근거가 있어야 그 설이 신빙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이어 우상호 원내대표는 “근거 없이 자꾸 설을 유포한 다음에 아니면 말고 식으로 빠지는 평론가, 분석가가 너무 많아서 국민이 혼란스럽다”고 우려하기도. ○&hel
“이미 사저는 공개됐다… 직접 와서 보면 논란 해결될 듯”[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아방궁’으로 표현해 정치적 물의를 빚었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현재까지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오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 당선자는 와의 인터뷰를 통해 “(홍준표 지사가) 도지사 당선 후 한 번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다녀갔다”며 “사실 (홍 지사가) 다녀갈 때 (아방궁 발언 관련) 사과를 할 줄 알았는데, 특별한 사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랜 만에 국회를 찾았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위축될 법도 하건만 오히려 홍준표 지사는 입담을 과시하며 건재함을 알렸다.지난 1일 경남도와 새누리당의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홍준표 경남지사는 국회 귀빈식당을 찾았다. 그러나 회의 주재자인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약속시간을 맞추지 못하자 “김정훈이 마이컸다. 갑인데 어떻하겠노”라고 농을 건넸다.10여분이 지나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도착해 “최경환 부총리와 이야기하느라 좀 늦었다. 대단히 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경수(47)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로 1일 결정됨에 따라 새누리당 홍준표 현 지사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 후보는 정영훈 변호사와 경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경남지역 새정치연합 권리당원 선거인단 4594명이 참여하는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결과, 1092표(76.1%)를 얻어 당선됐다.(투표참여 권리당원 1435명)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내팽개치고 끊임없는 막말로 도민을 무시하는 홍 지사에게 다시 한번 경남 도정을 맡길 수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