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며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특히 4월은 본격적으로 외부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가운데, 백화점 3사에서도 이를 대비해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외부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4월, 관련 상품군인 에슬레저‧스포츠‧뷰티 상품군 매출이 증가하곤 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에슬레저와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은 상반기 중 4월이 가장 높다. 지난해 4월에는 한 달간 매출이 직전년도 같은 달 대비 10~20% 늘어나기도 했다.이에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간 단일점포 매출 1위를 두고 접전이 치열한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의 연간 누적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그 까닭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세계 강남점, 매출 3조원 돌파할까… 롯데 잠실은?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지난 2022년 연간 매출액은 2조8,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롯데백화점 명동점을 제치고 처음으로 신세계 강남점이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지난해까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양새다. 2위는 롯데백
경북 의성군이 안계면 등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추진한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 사업이 시행 5년차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청년들이 유입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고 있다. 오래된 건물에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해 이전에 없던 문화공간을 만든 청년 예술가가 있는가 하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색다른 체류·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외부인과 지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청년 단체도 나타났다. ◇ 오래된 공중목욕탕이 미술관으로… ‘미술관’ 세운 청년예술가의성 안계면 안계전통시장
‘아웃도어 신화’와 노스페이스 브랜드 국내 운영으로 널리 알려진 영원무역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제기된 승계 관련 의혹 및 논란을 공정위가 정조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 조사 결과 및 제재에 따라 그동안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져온 성래은 부회장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잇단 의혹·논란에 조사 착수한 공정위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영원무역그룹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영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널리 알려진 영원무역그룹의 후계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난 가운데, 적잖은 뒷말을 낳고 있다.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탄탄하게 다진 오너 2세 ‘차녀’ 성래은 부회장이 떼어내기 쉽지 않은 ‘씁쓸한 꼬리표’를 달게 된 모습이다.◇ 논란 빚었던 배당정책 변경… 이후 지분 증여 단행영원무역그룹의 후계구도에 찾아온 변화가 뒤늦게 알려진 것은 이달 초 언론보도를 통해서다. KBS는 지난 2일 단독보도를 통해 성래은 부회장이 부친인 성기학 회장으로부터 영원무역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 국산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 중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기아’와 ‘KG모빌리티(전 쌍용자동차)’ 두 곳이다. 기아에서는 플래그십 전기차(EV) EV9을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 후 대규모 행사에 처음 참여해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기아 첫 대형 전기 SUV EV9, 2분기 출시 목표… 전시 모델 전부 전기차기
영국 자동차 브랜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22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첫 번째 모델 ‘그레나디어’의 한국 시장 공개 행사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최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은 차봇모터스로 올해 하반기부터 그레나디어 모델의 공식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 계열사로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 그레나디어 모델은 짐 래트클리프 이네오스 그룹 회장의 아이디어로 개발된 모델이다. 그레나디어는 정통 오프로더 차량으로 사다리꼴 프레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신규 딜러사인 코오롱이 수도권인 구리시 토평동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오픈했다. 코오롱은 지프 구리 전시장을 시작으로 송파와 성동에도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2021년 11월 지프의 신규 딜러사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KCC오토그룹(KCC네트웍스)를 신규 딜러사로 선정했다. 이후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신규 파트너 딜러사와 협의해 네트워크 확장에 힘썼다.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지프 구리 전시장은 코오롱모빌리티가 처음으로 오픈한 지프 브랜드 전용 전시장이다.지프
영원무역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1분기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증시 침체와 업황 불확실성이 주가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주가 내림세 지속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3.12% 하락한 3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원무역은 지난 4월 6일 고점 대비 29.6% 하락한 수준이다. 매크로(거시) 환경이 나빠지면서 주가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엔 증권사들이 업황 불확실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쉐보레가 오는 4월, 연초 국내 출시를 알린 초대형 SUV ‘타호’의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 이와 함께 신형 이쿼녹스 모델도 상반기 중에 출격을 앞두고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이로써 쉐보레는 소형부터 초대형 모델까지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벽히 구축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쉐보레는 올해 1월 쉐보레 온라인 샵에서 풀사이즈 SUV 타호의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쉐보레 타호는 미국 시장에서 1994년 출시된 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풀시이즈 SUV로, 경쟁력이 입증된 모델이라 할 수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한다. 오는 2030년까지 리빙 부문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는 현대백화점은 해외시장에서 지누스의 공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리빙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창업주 경영권을 포함한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를 7,747억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이사회를 열고 지누스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7일 오전, 기존 한불모터스가 수입 판매하던 푸조·시트로엥·DS 오토모빌의 브랜드 통합 이후 첫번째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지난해 지프 브랜드의 실적에 대한 평가와 2022년 신차 계획 및 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지난해 지프는 한국 시장에서 총 1만449대를 판매하며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재입성했다. 대표 모델인 랭글러와 레니게이드가 각각 3,127대와 2,708대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3일, 뉴 포드 브롱코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브롱코는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로, 지난 1996년 생산이 중단된 후 전 세계 오프로드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25년 만에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포드코리아는 뉴 포드 브롱코(이하 브롱코)를 국내에 출시하기 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했다. 그 결과 이번에 국내 출시된 브롱코는 2.7ℓ 가솔린 아우터 뱅크스 4도어 단일 모델로 출시됐다.최근 몇 년 사이 캠핑을 비
국내에서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운영 중인 영원아웃도어가 영세 브랜드의 상표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가 제품 판매 영구 중단 조치를 내렸다. 유명 브랜드가 디자인 도용을 인정하고 법적 분쟁 없이 원만히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은 이례적이지만, 성기학 회장의 ‘아웃도어 신화’는 물론 영원아웃도어의 ‘국가대표 마케팅’에도 아쉬움을 남기게 된 모습이다. ◇ 이례적인 도용 인정… 영원아웃도어의 의미 있는 ‘결단’영원아웃도어가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유명 패션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제품들의 영구 판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연말 캠페인 ‘던킨 치어스(CHEERS)’를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던킨은 축하와 감사의 의미를 가진 ‘치어스(CHEERS)’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고, 한 해 동안 고생한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연말 캠페인 ‘던킨 치어스’를 기획했다. 던킨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연말 감성이 물씬 나는 던킨만의 이색 신제품과 굿즈 시리즈를 공개한다. 먼저,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레드와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윈터 도넛을 선보인다. 도넛 모양의 레드벨벳 케익에 크림치즈 필링
최근 코로나19로 잠재됐던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대대적인 가을 마케팅전에 돌입했다. 국내 1위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Maxim KANU)’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맥심 카누 10주년 기념 ‘맥심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동서식품은 카누 발매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4일부터 맥심 카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맥심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효 네파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회사의 실적이 수년째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야심차게 진행한 드라마 제작지원 마케팅 효과를 놓고도 썩 좋지 못한 평가가 나오면서 이 대표의 부담은 더욱 커진 모습이다. ◇ 구원투수로 투입됐는데… 취임 후 실적 내리막길 네파는 2012년 평안엘앤씨의 네파아웃도어스포츠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된 법인이다. 네파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2013년 1조원 가량을 투자해 네파 지분 94.2%를 인수하면서 변경됐다.네파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개정된 주류세법이 수제맥주 시장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출고량에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와 주류 제조사가 타사 시설을 활용한 위탁제조(OEM)를 허용한 것이 법 개정의 핵심 내용이다. 법 개정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고 대량 생산 여건이 마련됨으로써 수제맥주 시장규모는 나날이 커갈 것이며 업계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종량세로 전환된 주류세법… 수제맥주사 유통채널 진입 기반 마련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과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3조
홈앤쇼핑은 리빙‧인테리어 박람회 ‘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홈앤쇼핑 HIT 상품관’을 운영하고 협력사들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수원역에서 열리는 수원경향하우징페어는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기업 200개사가 참가, 500부스 규모로 펼쳐지는 박람회다. ‘홈앤쇼핑 HIT 상품관’을 운영하는 홈앤쇼핑은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시 행사 참여기회를 제공해 판로확보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박람회에서 홈앤쇼핑은 총 40개의 전시부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HI
노스페이스, 언더아머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에 기능성 의류를 공급하는 중견기업 호전실업이 가파른 실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박용철 회장과 박진호 사장이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영업이익 급감 이어 상반기 ‘적자’1985년 설립된 호전실업은 스포츠 의류 및 고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중견기업이다.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력을 앞세워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하지만 최근 실적 흐름은 예사롭지 않다. 호전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