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의 형제·자매 간 분쟁이 또 다시 발발했다. 고(故) 구자학 전 회장의 4명의 자녀들이 각각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최근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씨가 손을 잡고 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을 이사회에서 몰아내는 시도를 한 가운데 아워홈은 또 다시 격랑에 휩싸인 모습이다.◇ 창업주 2주기 앞두고 형제·자매 간 분쟁 재점화다음달 12일이면 아워홈 창업주인 구자학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 2주기를 맞는다.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삼남인 구 전 회장은 2022년 5월 12일 향
아워홈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 76% 증가… 외형 성장도 동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8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8%가량 늘어난 수준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 상승해 94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낸 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음료부문(단체급식‧외식) 매출이 약 1조1,1
코엑스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3 코엑스 푸드위크는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 △뉴로메카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식품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방자치단체 농식품 브랜드 및 스타트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수십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십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조만래)는 20일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17년 7월부터 2021년 무렵까지 임원 지급 명목으로 상품권 수억원어치를 구입해 임의로 현금화한 뒤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의 급여를 2배 가까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국민의힘이 팔을 걷어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소비 위축에 대해 “특정 세력이 만들어 낸 거짓과 괴담으로 인한 불안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따졌다.30일 국민의힘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쏟았다. 이날 협약식은 급식 및 식자재에 우리 수산물 활용을 확대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수산물을 제공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유통업계가 최근 고온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극심한 무더위에… 냉동 생수부터 식재까지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동안 낮 최고 기온이 35°C를 웃돌고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물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4일부터 잼버리 영지내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에게 생수를 지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의 어깨가 무겁다. 최근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았지만 향후 분쟁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긴 어렵다. 형제들의 지분 매각 향방에 따라 구 부회장 체제가 다시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대한 교통정리가 구 부회장의 최대 과제로 지목된다.◇ 경영권 승기 잡았지만 지분 매각 둘러싼 분쟁 불씨 남아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달 말 구본성 전 부회장의 이사진 교체 시도를 저지하면서 ‘남매 간 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지난달 30일 아워홈 서울 본사
종합식품업체 아워홈 내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소집한 임시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임시주총 결과에 따라 구본성·구지은 남매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사진 교체 시도하는 구본성 전 부회장… 경영권 향방 이목 집중아워홈은 오는 30일 임시주총을 열 예정이다. 이날 주총은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구 전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구미현·구명진·구지은 세 자매가 선임한 이사
외식업체인 캘리스코가 올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사모펀드로부터 자본수혈을 받은 캘리스코가 올해는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캘리스코는 ‘사보텐’ ‘히바린’ ‘타코벨’ 등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캘리스코는 2009년 10월 아워홈의 외식사업인 ‘사보텐’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다.캘리스코는 지난해 3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전년 90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캘리스코는 2020년부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상태
종합 식품기업 아워홈을 창업한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12일 별세했다. 아워홈 등에 따르면 구자학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향년 92세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구 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1930년생인 구 회장은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둘째딸 이숙희 씨와 1957년 결혼한 이후 제일제당(현 CJ) 이사, 동양TV 이사를 거쳐 호텔신라 대표이사, 중앙개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등을 역임하며 삼성그룹에 몸담은 바 있다. 1969년 삼성이 전자산업에 진출해 LG(당
올해 초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유 지분 매각을 발표함에 따라 일단락될 것으로 보였던 아워홈 일가의 갈등이 재발했다. 일가의 장녀인 구미현 씨와 합산 지분 58.62%를 확보한 구 전 부회장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아워홈은 지분 매각을 명분으로 한 경영복귀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아워홈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은 지난 21일 아워홈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했다. 구 전 부회장 측이 요청한 안건은 △신규 이사 48명 선임 △기존 이사 21명 해임 등이다.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올해 초부터 아워홈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던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맏여동생 구미현 씨가 보유한 지분과 합해 동반 매각을 추진한다.구본성 전 부회장의 보유 지분 매각자문사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 부회장 보유 지분 38.56%와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녀 구미현 씨가 보유한 20.06%를 합해 총 58.62%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라데팡스파트너스는 올해 초부터 구 전 부회장의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매각 과정에서 원활한 매각 진행과 함께 합리적인 주식 가치를 평가받고자 구미현 씨에게 동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식품업계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메디푸드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선정된 연구과제는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로, 아워홈이 주관 연구기관을 맡아 메디푸드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총괄한다. 메디컬푸드 전문 기업 엔바이오셀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병원 △이화여자대학
아워홈이 최대주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보복운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 남매간 경영권 다툼에서 밀려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인물이다. MB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 전 부회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아워홈은 지난해 11월 자체 감사 과정에서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및 배임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은 감사 과정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의 경영체제가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경영권 갈등 끝에 승기를 잡고 지난 6월 회사에 복귀한 구 부회장은 취임 첫해 ‘흑자전환’이라는 결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아워홈 “올해 흑자전환 예상‘아워홈은 올해 흑자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아워홈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1조7,2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아워홈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 실적을 냈다.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농심,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표창농심은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2021년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 등급을 표창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농심의 경쟁력’이란 철학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종에서부터 수확, 판매 등 전 과정에서 청년 농부를 지원했다. 농심은 이들이 수확한 감자 230톤을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활용했다고 전했다.이외에도 농심은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풀무원, 식물성 직화불고기 출시… 국내 대체육 사업 본격화풀무원이 한국인의 취향에 맞춘 한국식 대체육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를 출시하면서 국내 ‘식물성 대체육(Plant-Based Meat)’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은 출시제품에 대해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 소재로 일반 동물성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풀무원은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식물성조직단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숯
“최근 몇 년 동안 아워홈은 과거의 좋은 전통과 철학을 무시하는 경영을 해 왔다. 과거 공정하고 투명한 아워홈의 전통과 철학을 빠르게 되살리겠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지난 6월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고 대표이사로 선임된 직후, 임직원에게 전한 메시지다. 이처럼 투명경영을 외치며 첫발을 내딘 구 부회장이지만 최근까지도 해소하지 못한 껄끄러운 이슈가 있다. 바로 강릉에 있는 아워홈 연수원인 ‘주문진 지수원’과 관련된 불법 논란이다. 아워홈은 경기도 용인과 강원도 강릉에 각각 ‘지수원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경영 입지를 강화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고 지난달 아워홈의 수장 자리에 오른 구 부회장은 최근 조직문화 유연화와 사내 복지 개선, 임직원 임금 인상 등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이를 놓고 임직원들의 신임을 얻는 한편, 자신의 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 소통경영으로 색깔 드러난 구지은아워홈이 구지은 체제 두 달째에 맞았다. 구 부회장은 지난달 초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을 대표직에서 해임시키고 대표이
아워홈이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 지 어느덧 한 달째를 맞이했다. 새로운 경영체제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앞날이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단기간에 실적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워홈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실적·재무안정성 저하에 신용등급 강등 구지은 대표는 지난달 초 오빠인 구본성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승기를 잡고 5년 만에 회사에 복귀했다. 아워홈은 구본성 대표이사 체제에서 구지은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우여곡절 끝에 경영지휘봉을 잡게 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