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특별시,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나선다.현대차는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제거를 통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이하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 협력을 위한 비대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은 정식 구조변경승인을 받지 않은 화물차 적재함 보조 지지대(판스프링)를 회수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펜스로 다시 제작해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이 연초부터 연이은 악재에 휩싸이고 있다.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노사갈등을 매듭짓는 데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실적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크다. 정기선 부사장 체제 확립 등 굵직한 당면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3,000억 투입 약속하고 사장까지 교체했는데… ‘또’ 사망사고지난 5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는 또 다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용접업무를 하던 40대 근로자가 구조물에서 흘러내린 철판에 끼어 숨진 것이다.이로써 현대중공업은 또 다시 사망사고 잔혹
세아베스틸이 또 다시 발생한 사망사고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관련 논란이 좀처럼 끊이지 않는 세아베스틸이다. 3세 사촌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위기 극복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라는 중책을 짊어진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가 안전강화라는 또 다른 과제까지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이어 또 사망사고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오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다. 세아베스틸 소속인 40대 근로자가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
오랜 세월 과학기술은 생명체와 같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했다. 진화하는 과학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인 집단은 결국 승리했고, 그렇지 못한 집단은 도태됐다. 잔인하지만 이것이 인류 문명이 발전한 ‘적자생존’의 방식이다.물론 현재는 과거처럼 전쟁과 같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과학기술이 밀리는 국가가 점령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과학기술은 지금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선진국들은 미래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핵융합, 통신 등의 새로운 과학기술분야에서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고
LH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건설공사 중단에 대비해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의 조정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건설현장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 시행 등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과 건설현장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LH의 이번 계약 조정은 최근 일부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가 중단되거나, 현장이 폐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약 기간과 금액을 조정해 공사 기간과 공사비 등에 있어 공정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기 위함이다.실제 일부 건설현장에서
연일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한 벨류체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지난 4일 SG생활안전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상룡 SG생활안전 사장,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말 SG생활안전 신주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앞두고 우리 정부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우리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호위연합 사령부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의 공습으로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하는 등 중동 정세가 크게 악화됐고, 파병을 결정한다면 이란의 거센 반발도 감내해야하는 상황이 됐다.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는 NSC 상임위원회가 개최되며 중동정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망한 신산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ESS(에너지저장장치) 업계가 씁쓸한 분위기 속에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 ‘ESS 화재’ 사태의 후폭풍이 여전한 가운데, 또 다른 악재까지 작용하면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전망 밝던 ESS, 화재에 발목ESS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시간대나 날씨에 따라 공급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단점인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때문에 ESS는 친환경이 화두로 떠오르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더욱 다부지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전은 결코 비용의 낭비가 아니며 오히려 경쟁력과 생산력을 높이는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17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법안들이 공포된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민식이와 하준이나 남긴 법안들”이라며 “예방 장치가 제대로 갖춰졌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뼈아픈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음주운전 사
2017년 8월을 시작으로 무려 23건이 연이어 발생해 큰 우려를 낳았던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9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화재의 원인이 복합적이라고 결론지었다. 다만, LG화학의 경우 제조결함이 확인돼 책임 논란에서 자유롭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조사위는 지난 11일, 5개월간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조사에 착수한 조사위는 당초 지난 3월까지 조사를 마치고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연기된 끝에야 발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부가 강원 산불·포항 지진·미세먼지 등 재해와 선제적 경기 대응을 목적으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오는 25일 제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추경은 타이밍”이라며 5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이 처리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당정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국민안전강화와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안을 4월 중 국회에 제출하고 5월 내 추경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추경 예산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5개 특별재난지역 내 희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17년간 일하다 폐암 판정을 받은 하청업체 근로자가 산재를 인정받게 됐다. 이를 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원청으로서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설에서 17년간 근무하다 폐암 판정을 받은 근로자에 대해 지난달 29일 산재가 승인됐다. 산재를 신청한지 약 1년 만에 나온 결과다. 해당 근로자는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소속이지만 과거 대부분의 기간을 2차 하청업체 소속으로 근무해왔으며, 2017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매주 일요일 공공 건설현장이 휴무에 들어간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최근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마련됐다. 부실벌점 부과 건수가 증가하고, 사망자수가 500명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공공 건설현장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방안에 따르면 일요일 공사를 제한하는 ‘일요일 휴무제’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오는 9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모든 공공공사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스타항공이 1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 훈련장에서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한 호신술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절권도 한국 총본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종학 관장을 특별 교관으로 초빙해 이스타항공 객실본부 안전훈련 교관 13명이 기내 호신술 및 폭력행위 진압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호신술 훈련은 기내 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문제가 최우선 되어야하는 기내 안에서 적극적인 초기대응을 통해 기내 불법행위 및 기내 난동을 제압하기 위해 실시됐다.교육은 1대1 개인 트레이닝 방식으로 상황시연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내외 보안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2017)’가 15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될 예정이어서 수출 마케팅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15일 오전 SECON 2017 개막식이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보안 관련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남양주 진접선 건설현장 폭발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나섰다.16일 국토부는 전국 철도건설 시행기관 및 현장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폭발사고 직후 전국 408개 철도공사 현장에 대해 가스 등 위험유해물 관리, 취급 적정성, 매뉴얼의 작동 여부 등을 전수점검을 실시했다.점검결과를 토대로 ‘폭발위험물 취급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설명회는 진접선 폭발사고의 경우 ▲가스측정기 등 안전장비 설치 ▲폭발물 취급 안전교육 시행 ▲작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세상을 떴다. 지난달 28일 발생한 고려아연 황산 유출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던 김모(61) 씨가 14일 오후 끝내 사망했다.지난 12일에는 같은 사고로 역시 중태에 빠졌던 이모(49) 씨가 숨진 바 있다. 사고 발생 보름여가 지나 연이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당시 사고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6명으로, 모두 협력업체 소속이었다. 사망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은 생명이 위독한 수준은 아니지만,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V’ 표시된 배관 열자 황산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끊이지 않는 사망사고로 ‘죽음의 공장’이란 오명까지 썼던 현대중공업에서 올해 첫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더욱이 이번엔 사망사고 단골 희생양인 하청업체 직원이 아니라, 정규직 직원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주말이었던 지난 20일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사업부 소속의 조모(31) 씨가 현장점검 중 철제 구조물에 깔려 현장에서 사망했다. 조씨를 덮친 것은 해양 플랜트 모듈을 들 때 사용하는 리프팅 프레임으로, 무게가 약 4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저비용항공사들이 안전운항을 위한 조종사 인력과 대체기를 충분히 갖추지 않으면 운수권 배분 등에서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28일 발표했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저비용항공사가 항공기 1대당 조종사 6세트(기장·부기장 1세트)와 정비사 12명을 갖추고 대체기가 지상에 대기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하지 않으면 노선배분을 해주지 않고 항공기 추가도입 심사에 제동을 거는 등 각종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운전면허시험이 다시 어려워진다.경찰청은 초보 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 제고를 위해 운전면허 시험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초보 운전자들의 사고 증가 등 각종 부작용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개선안에 따르면 학과시험은 현행 730문항에서 1,000문항으로 늘어난다. 보복운전 금지 등 최근 안전강화 법령 등이 반영되고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등 보행자 보호에 관한 사항,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운전방법, 긴급자동차 양보 등이 추가된다.기능시험은 현재 50m 코스를 300m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