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의 매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이 최종 결정되면 SK렌터카는 SK그룹 품을 떠나게 된다. 이를 놓고 신용등급업계에선 우려 섞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SK그룹 떠나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어피니티’SK네트웍스는 SK네트웍스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SK네트웍스 측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를 선정하고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주택 부문과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매출은 8조5,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으며 영업이
최근 유통‧식품업계서 가격 인상 움직임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 총선 직전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에 가격을 억제하던 기업들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조정에 나선 모양새다.◇ 치킨‧과자‧초콜릿, 잇따른 ‘가격 인상’ 발표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기업은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와 파파이스 코리아다. 지난 15일 굽네는 치킨 9개 제품 가격에 대해 1,9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맹점 수익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가격이
일본에 뿌리를 둔 담배기업 JT인터내셔널코리아(JTI코리아)가 지난해에도 ‘마이웨이’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실적 흐름 속에 본사 차원의 자금회수가 계속된 것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자금회수가 어느덧 1,100억원을 넘긴 모습이다. 다른 한편으론 인색한 기부금 지출 역시 달라지지 않고 있다.◇ 6년째 이어진 자금회수, 어느덧 1,100억원JT인터내셔널코리아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994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인류 문명의 발전은 ‘에너지’와 함께 했다. 142만 년 전 ‘불’이라는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문명의 싹이 탄생했다. 또 증기기관부터 화력·원자력 발전 등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이 등장한 시기마다 산업혁명이 발생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첨단기술의 첨탑 ‘인공지능(AI)’이 이끄는 4차 산업시대도 마찬가지다. 생활, 산업, 의료, 국방, 과학 등 경제·사회 전 분야에 사용되는 AI는 그 어떤 기술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때문에 전 세계 IT산업계에서는 AI의 막대한 전력 사용을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컨슈머 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는 지난 17일 밀폐용기로 유명한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정부‧여당을 향해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에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는 취지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통해서 경제도 살리고,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면 정부가 그렇게 강조하고 있는 재정건전성도 좋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최근 우리 경제가 심상치 않다”며 “환율이 한때 1,400원대를 넘어서는 등 IMF 외환위기 때나 기록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약 15분 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번 통화는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17일) 오후 7부터 7시 15분까지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 이날 통화에서 양 정상은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응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한일, 한미일 간 공조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 결과 및 미일관계 진전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외환당국이 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잠재된 신용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외환당국 구두개입에 환율 급등세 다소 진정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0원 하락한 1386.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하락한 1390.0원으로 시작해 장중 내림세를 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매파적(통화긴축선호) 발언을 하면서 이러한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파월 “2% 물가 확신 오래 걸릴 듯” 매파 발언에 들썩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롬 연준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윌슨센터에서 열린 북미 경제 포럼에서 2% 물가 목표 달성과 관련해 “최근 데이터는 우리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확신을 얻는데 예상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들과 만나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열고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당 원로들로 구성돼 있다. 당 지도부에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 등을 한다. 지난해 12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직전에도 윤 원내대표는 상임고문단과 오찬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메시지를 냈다. 지난 1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56자’의 짧은 메시지와는 달리 이날은 총 13분가량 시간을 할애했다.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대통령의 사과에도 정치권의 반응은 차갑다. 내용부터 방식까지 진정성을 느끼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강조한 ‘국정 쇄신’의 약속까지도 의심하는 분위기다.◇ 자세 낮췄지만, 국정 기조는 고수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계절적으로 완연한 봄을 맞이했지만 캐피탈업계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도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업계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신용등급평가 업계에선 부동산경기 악화가 심화될 시 캐피탈업권의 손실이 최대 6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부동산 경기 악화 시 최대 6조원 손실”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 15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캐피탈업권의 부동산PF와 관련한 스트레스테스
배우 신혜선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로 관객 앞에 선다. ‘관종’ 인플루언서로 변신, 새로운 얼굴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혜선은 드라마 ‘비밀의 숲’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웰컴투 삼달리’, 영화 ‘결백’ ‘도굴’ ‘타겟’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흠잡을 데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결국 하향 조정됐다. 수익성과 건전성이 저하된 가운데 자본적정성 지표마저 뒷걸음질친 영향이다.◇ 수익성·건전성·자본적정성 저하에 발목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페퍼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로 강등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신평은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나신평은 신용등급 하향조정 배경으로 △수익성 저하 △자산 건전성 저하 △경쟁사 대비 열위한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총선 관련 메시지를 직접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여권의 총선 패배와 관련해 자세를 낮췄다. 이날 국무회의 모두 발언은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
최근 사과‧배 등 과일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근본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최근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구조 개선방안, 4월 중 마련할 것”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5일 오후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따내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을 내는 곳이 속속 등장하면서 경쟁구도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유뱅크와 소소뱅크, 한국신용데이터(KCD)뱅크에 이어 최근엔 더존뱅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추진을 공식화했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을 놓고 금융권에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엇걸리고 있다.◇ 컨소시엄 4곳 신규인가 도전장금융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도전 의사를 밝힌 곳은 △소소뱅크 △유(U)뱅크 △KCD(한국신용데이터)뱅크 △더존뱅크 등
국민의힘이 다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맞이할 전망이다. 4·10 총선 참패 이후 어수선한 당의 상황을 수습하고 조속한 지도부를 꾸리기 위해 일단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이뤘다지만, 각론에서 차이를 보이면서 공은 추후 열리는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조기 전당대회’ 위한 비대위 구성에 가닥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들을 만나 당의 수습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윤 원내대표는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
지난해 연매출 기준 치킨업계 순위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은 2022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를 지켰다. 교촌치킨은 BBQ치킨에 2위 자리마저 내주게 됐다.◇ BBQ‧bhc치킨은 ‘외형’… 교촌치킨은 ‘수익성’에 집중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별도기준 5,3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5.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 줄어든 1,2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의 경우 별도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