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쿠팡이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면서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들 간 규모의 전쟁이 시작된 모양새다.◇ ‘5무(無)’ 넘어 전국 ‘쿠세권’까지… “2026년까지 ‘3조원’ 투자할 것”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무료 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최근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국내 업체 역차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해외 플랫폼 업체에 대해 칼을 뽑아 들고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전자상거래법 개정 추진하는 정부1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은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고 전자상거래법 등 국내법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
지난해부터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시장 침투율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가운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 급증… ‘법적 근거’ 신속히 마련해야”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지난 2022년 93건에서 2023년 465건으로 1년 새 5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들어서는 1월에만 150여건
지난 2020년부터 전 세계를 위협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은 의료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DX)’라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수천 년간 이어온 인류 의료 역사를 바꾸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진단 및 진료, 수술 등 전문 의료 분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의료 보험’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보험 가입자들의 건강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서다.AI가 의료보험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는 추세다. 글
넷마블의 자체 IP ‘스톤에이지’를 활용한 게임이 중국 판호를 발급받았다.지난 20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86종의 판호(중국 내 게임서비스 허가) 승인 게임을 공개했다. 알리바바, 빌리빌리 등의 신규 게임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석기시대:각성’이 내자판호를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판호는 ‘스톤에이지’ IP로 2번째 발급받은 것으로, 지난 2022년 11월 ‘신석기시대’가 판호를 획득한 바 있다.넷마블에 따르면 이번에 내자판호를 발급받은 ‘석기시대
알리바바 그룹이 한국에 첫 데이터센터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IT 기업들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참전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30일 한국에 첫 데이터센터를 오픈하고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2009년 출범해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이번 데이터센터 오픈을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 보안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고용·노동시장 환경이 뒷받침 돼 주지 않는다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효과는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 쉽게 말해, 최저임금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고용을 줄인다면 그만큼 일자리도 줄어들고, 인상된 최저임금은 의미없는 ‘숫자’로만 남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무인매장의 증가가 의미하는 것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1/4분기∼4/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연령대별 일자리
NHN이 올해도 클라우드 사업에 힘을 싣는다. 클라우드 사업을 통합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선보이며 올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시장 겨냥… 신사업 ‘다이티’ 공개NHN은 11일 사업전략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NHN은 클라우드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 1,6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국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며 40%는 일본에서 견인하고 있다. 전반적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대표 신애련, 박효영)가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애슬레저룩 부문 국내&중국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21년 한 해의 변화를 주도하고 각 분야를 선도해 나갈 리딩 브랜드를 소비자 투표로 선정해 공개한다. 역대 최대 인원인 24만2,467명의 국내 소비자가 조사에 참여했고 중국 현지에서도 81만512명의 중국 소비자가 참여했다.안다르는 2020년 다양한 도전으로 변화를 이끌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카카오가 중국의 최대 온라인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의 중국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최근 캐릭터 IP를 활용한 사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캐릭터 IP 사업을 확장해 콘텐츠 사업의 고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中에서 영향력 확대… 캐릭터 산업 수출 성장세카카오는 알리바바의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알리피시’와 함께 카카오프렌즈를 중국에 진출시킨다고 4일 밝혔다. 알리피시는 콘텐츠, 브랜드 등 IP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알리바바의 계열사로 일본의 ‘포켓몬스터’, ‘
NHN이 올해 하반기 중국의 대형 쇼핑 축제 ‘광군제’로 커머스 사업에서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위기다.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중국에서 열리는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다. 알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대대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준하는 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았다.NHN 고도 계열사 NHN 에이컴메이트(이하 에이컴메이트)는 지난 11일 열린 광군제에서 총 거래액 428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을 기반으로 e커머스 사업을 진행한 이래 역대
기업공개(IPO) 시장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가 초대박을 터트리면서 시장의 열기는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계열사가 상장 채비에 나섰다. 바로 카카오페이다. 카카오 패밀리가 또 다시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 카카오게임즈 이어 공모 대박 일으킬까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대표 상장 주관사로는 KB증권이 선정됐다. 카카오페이는 28일 상장 주관사
카카오페이가 미국의 ‘아이허브’에 이어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구 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페이는 지난달 31일부터 중국의 최대 규모 판매 전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그룹의 홍콩 자회사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상품들을 온라인에서 비교적 쉽게 구입할 수 있어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인기다.카카오페이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해외 직구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바일
오랜 세월 과학기술은 생명체와 같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했다. 진화하는 과학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인 집단은 결국 승리했고, 그렇지 못한 집단은 도태됐다. 잔인하지만 이것이 인류 문명이 발전한 ‘적자생존’의 방식이다.물론 현재는 과거처럼 전쟁과 같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과학기술이 밀리는 국가가 점령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과학기술은 지금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선진국들은 미래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핵융합, 통신 등의 새로운 과학기술분야에서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고
그저 ‘언젠간 오겠지’라고 생각해왔던 ‘디지털 전환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더불어 세계적 재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역설적으로 ‘언택트(비대면) 사회’의 도래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로 손꼽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XR(확장현실)분야는 ‘신(新) IT’ 산업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도 VR과 A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관련 트랜드가 떠오르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이하 SA)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 스피커의 전 세계 판매량이 2,820만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SA 데이비드 왓킨 이사는 “최근 몆 주 동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함께 스마트 스피커 장치도 친구, 가족 등
경남바이오파마의 콘돔제품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에 유통 및 판매된다. 경남바이오파마는 연간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콘돔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경남바이오파마(전 바이오제네틱스)는 자사 콘돔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에 판매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알리바바에서 판매되는 콘돔은 △유니더스 애니멀 제브라 △서클 울트라 씬 △애니멀 펭귄 △애니멀 타이거 등 총 12개 제품이며, 일반형과 초박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그랜
카카오페이가 일본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와의 협업으로 일본내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해외 사용처 확장에 박차를 더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페이페이는 소프트뱅크와 야후가 합작해 선보인 선불형 지급 시스템으로 지난 2018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가입자 2,500만여명, 가맹점은 200여곳에 달한다. 현재 일본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라인페이와 1‧2위를 다투고 있다.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일본 페이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
매일유업의 성인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27일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셀렉스를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10.48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스포츠, 식사 대용, 스킨&뷰티 관련 성인영양식 시장은 약 7조원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중국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매일유업은 기존의 영유아식을 앞세웠던 수출 전략에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라 불리는 광군제(11일) 덕분에 유통가가 연말 대목을 맞았다. 뷰티, 패션, 식품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국산 상품들이 줄줄이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광군제 특수를 톡톡히 본 분야는 단연 뷰티 업계다.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뛰며 K-뷰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광군제 매출이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 설화수, 라네즈, 헤라 등 대표 브랜드들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설화수의 경우 ‘자음라인 세트’ 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