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국제선 전체 이용객의 30%를 차지했다. 3명 중 1명은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항공·여행업계가 일본 노선에 집중하는 이유로 보인다. 여행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일본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간 여객수가 총 846만7,898명(유임+환승여객, 출도착)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기간 전체 국제선 이용객 2,950만6,492명의 28.7%에 달한다
부킹닷컴이 올 여름 휴가철(7월 1일∼8월 31일) 투숙 기준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일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여행객들은 서울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도쿄(일본) △파리(프랑스) △오사카(일본) △다낭(베트남) △싱가포르(싱가포르) △방콕(태국) △후쿠오카(일본) △런던(영국) △로마(이탈리아) △삿포로(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 비교적 근거리 여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1일 북한이 새해 첫 무력시위를 한 지 6일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선 무력시위에 대해 미국,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을 규탄한 상황에서 북한이 보란 듯 미사일 발사로 맞선 모양새여서 당분간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11일) 오전 7시27분경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1896년 근대 올림픽이 시작되면서, 올림픽은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국제적인 행사였다. 그러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세계의 화합과는 거리가 먼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다. 이 때문에 한국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렇다면 ‘외교적 보이콧’은 어떤 의미를 가진 행위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선택을 할까. ◇ 40년만에 등장한 ‘올림픽 보이콧’대개 올림픽 보이콧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등장한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알바니아와 그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반발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한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박주민 최고위원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성동 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표결 전 필리버스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던 알바니아는 유럽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인데, 그런 나라 제도를 받는 게 말이 되냐’는 취지로 비판한 것을 언급했다.그는 이어 한국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알바니아 패럴림픽 국가대표인 하키도쿠 선수가 2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휠체어 계단 내려가기’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 롯데월드타워를 1층부터 123층까지 뛰어오르는 국제수직마라톤대회 ‘스카이런(SKYRUN)’에 앞서 거꾸로 123층에서 1층까지 휠체어를 타고 내려간 특별한 도전이다.하키도쿠 선수는 2012년 알바니아 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참여했으며, 2015년 최장거리 여행 기록(121km/12시간)과 2018년 최단시간 계단 내려가기(2,564개/59분) 등 각종 휠체어 관련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세계은행은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제안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시아 무역을 확대하라는 조언도 포함됐다.기획재정부는 26일 ‘세계은행, 유럽경제 안정세 지속 전망’을 통해 세계은행이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제를 전망하고 무역패턴을 분석한 ‘유럽 및 중앙아시아 경제 전망 업데이트’ 보고서를 요약·소개했다.세계은행은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제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추정 성장률은 1.8%였다. 보고서는 동 지역이 2017년에는 1.9%, 2018년에는 1.8% 성장할 것으로 내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20일 새벽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사건이 조기진화 됐다.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접속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그러나 ‘코소보 뉴본 기념비 테러를 암시’하고 있는 해커의 목적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불쌍한 세르비아인들의 피해’를 언급한 해커가 ‘알바니아를 타깃으로 한 테러 암시 메시지’를 왜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하려 했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White?, Black?우선 해킹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화면에 스스로를 ‘Kuroi`SH and Pros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http://flyasiana.com)가 익명의 해커집단으로부터 해킹을 당했다. 20일 오전 07시 3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화면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와 뉴본 기념비, 세르비아 국기를 얼굴에 그린 여성의 사진이 나타나는 상태다.해커 집단은 “아시아나항공에는 미안하지만, 세계는 알바니아가 세르비아인에게 저지른 죄를 알아야 한다”며 코소보에 세워진 “‘뉴본’ 기념비를 파괴할 것”이라고 적시했다.현재 아시아나항공은 “DNS 관리 업체가 복
[시사위크|런던=권정두 기자] 런던의 관문인 히드로 공항은 익히 알려진 대로 입국심사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기자와 같은 비행기에서 내린 많은 한국인은 물론이고, 검은 피부 혹은 이슬람 전통복장의 외국인들에 대해 유독 깐깐한 심사가 이뤄졌다. 냉랭한 입국심사장 공기에서 테러와 외부인을 향한 영국의 우려가 고스란히 느껴졌다.런던에서는 2005년 서유럽 최초의 자살폭탄테러인 ‘런던 지하철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최근엔 인접국인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잇따라 대형 테러사건이 벌어졌다. 브렉시트(Brexit,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영국이지
[시사위크|런던=권정두 기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유럽의 동남쪽 발칸반도. 하지만 이곳은 ‘유럽의 화약고’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이러한 역사는 길고도 복잡하다. 발칸반도의 다양한 민족과 국가, 종교, 그리고 지배와 전쟁이 반복된 역사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갈등의 실타래다.발칸반도의 비극적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소보 사태다. 1990년대 세르비아계와 알바니아계충돌로 발생한 코소보 사태는 발칸반도가 지닌 갈등의 요소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우선 코소보 지역은 세르비아인과 알바니아인 모두에게 중요한 장소다. 세르비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세르비아와 알바니아 간 축구 경기 도중 경기장에 정치적 깃발을 단 무인기가 날아와 난투극으로 번졌다.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는 유로 2016년 예선전 I조에 편성돼 14일 밤(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 파르티잔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가졌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전반 40분 깃발을 매단 무인기가 경기장으로 날아들었다. 깃발에는 ‘대 알바니아’란 문구와 함께 알바니아와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한 코소보와 세르비아의 일부까지 포함한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이는 세르비아를 도발하는 내용이었고, 세르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