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전거를 대표하는 메이커인 삼천리자전거의 페달이 다시 빨라지고 있다. 급변한 시장 변화로 인해 17년 만에 빠져 버린 적자 수렁에서 조기 탈출이 예상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글로벌 재난인 코로나19가 호재가 돼 매출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아직 축포를 터트리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온다.◇ 매출 1,000억 회복‧흑자 전환 ‘가시권’삼천리자전거에 들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3년 만에 흑자 전환 가능성이 유력시 되면서 한껏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연말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이 분양 시장의 분위기도 변화시키는 모습이다. 감염 우려로 실내모임활동이 제약되면서 단지 인근에 녹지가 자리잡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단지 인근에 공원 등이 조성된 단지의 공급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감일 푸르지오 △광명2R구역 주택 재개발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는 모두 인근에 녹지와 산책로, 근린공원 등이 조성되는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이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15년 ‘백수오 파동’ 후유증 극복이 지연되면서 상장사 지위 자격이 박탈 될 수 있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상폐 심사 대상 지정된 코스닥 맹주결국 내츄럴엔도텍이 연속 영업적자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5년 사업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한 내츄럴엔도텍을 상대로 한국거래소가 실제 상장 적격성을 들여다보기로 했다.그동안 상장 규정 등 종합적 요건을 토대로 내츄럴엔도텍의 상
‘백세주’로 유명한 코스닥 기업 국순당이 3세경영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부친인 배중호 대표를 이어 방향키를 잡게 된 배상민 신임 대표가 기로에 선 국순당에 쇄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폐 위기 속 막 올린 ‘배상민 시대’전통주 기업 국순당이 ‘배중호 시대’의 막을 내렸다. 국순당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 대표의 장남인 배상민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1981년생인 배 신임 대표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모니터그룹 서울오피스에서 시니어 컨설턴트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
삼천리자전거와 함께 국내 자전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알톤스포츠가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또 다시 흑자 달성에 실패하게 되면서 상장사 자격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5년 장기 적자’… 상장사 자격 박탈되나사양화 길에 접어들던 국내 자전거 산업의 재활에 앞장서 온 알톤스포츠(이하 알톤)가 기업의 명운이 걸린 운명과 마주하게 됐다. 상장기업에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게 됐다. 지난 7일 알톤스포츠는 공시를 통해 최근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알톤스포츠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지난해 잠정실적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삼천리자전거의 40년 천하에 균열을 낼 것으로 기대됐던 알톤스포츠가 보수적인 회계 기준의 벽에 부딪혀 상장사 지위를 박탈당할 수 있는 벼랑 끝에 서게 됐다. 올해 반드시 흑자 달성을 해야 하는 알톤스포츠는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모습이다.◇ 삼천리 아성에 도전?… ‘천당에서 지옥으로’알톤스포츠가 본사를 이전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투썬월드빌딩 12층에 입주해 있는 알톤스포츠는 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자전거 업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만년 2위에 머물러있던 알톤자전거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삼천리자전거의 ‘40년 천하’가 위협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로 대변되는 ‘퍼스널 모빌리티’로의 트렌드 변화를 읽지 못해 알톤자전거에 추격을 허용했다는 분석이다.◇ 17년만의 영업손실, 흔들리는 ‘40년 천하’철옹성처럼 여겨졌던 삼천리자전거의 아성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 1979년 이후 국내 자전거를 대표하는 메이커로 이름을 알려온 삼천리자전거가 업계 선두 자리를 내주게 생겼다.지난해 삼천리자전거의 매출액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40%가 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국내 자전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삼천리자전거가 위태로운 길을 걷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와 해외 브랜드의 장벽에 부딪혀 급격한 실적 하락을 겪고 있다. 규제 완화로 숨통인 트인 전기자전거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한 탓에 올해 적자 진입 가능성까지 높아졌다.◇ 미세먼지 공격에… ‘1위’ 명성에 균열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삼천리자전거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흑자에 턱걸이하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올해엔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자전거 업계 2위 알톤스포츠가 주저앉은 실적바퀴에 새 바람을 주입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올해 매 분기 이어진 실적 부진에 4분기 전망도 밝지 않아서다. 생존기로에선 알톤스포츠는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회생을 위한 힘겨운 페달 밟기에 나선 모양새다.◇ 유례없는 실적 ‘내리막길’… 브레이크 없나국내 자전거업계 시장점유율 2위 알톤스포츠의 내리막길이 계속되고 있다. 자전거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 성수기인 봄·가을에도 매출이 뒷걸음질쳤다. 현재 자전거업계의 전통적 비수기로 통하는 4분기를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