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지역 정당 지지율 선두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당과의 신경전이 장기화 양상을 띄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현재 국민의힘은 자체 경선을 마친 3월 초 국민의당과 단일화를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서울 민심이 요동치면서 지도부가 마냥 손 놓고 있기 어렵게 된 모양새다.◇ ‘서울 민심’ 9주만에 역전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국민의힘이 20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10년 시정을 비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당 지도부·서울시장 예비 후보들은 물론 대선잠룡들이 총집결해 보궐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국민의힘이 ‘보궐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이벤트로 선거 흥행몰이에 나선 가운데, 향후 단일화 논의가 불가피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선 긋기’ 태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안 대표를 포럼·강연 등 내부 행사에 초청하며 야권 공조 분위기를 띄웠지
국민의힘이 24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공관위는 내주 중 첫 회의를 열고 경선 규칙·후보 검증 등 심도 있는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관건은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방안이 될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등 당외 인사들이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공관위가 단일화 방식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공관위 인선 완료… 신의진·김수민 주목앞서 임명된 정진석 공관위원
‘야당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민의힘은 전날(9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이어 연이틀 정부여당을 상대로 강력 투쟁에 나섰지만 압도석 의석 열세 속 손 쓸 방도가 없었다.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7명 중 6명’에서 ‘5분의 3’(5명)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추천위원 7명 중 야당 몫은 2명이다. 국민의힘은 물론 향후 야당 의사와 관계없이 공수처장 후보를 선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내리면서 윤 총장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조치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정치적인 선택도 불가피해졌다.◇ 윤석열, 가처분신청·행정소송 가능성 높아윤 총장은 25일 대검찰청에 출근하지 않았다. 전날 추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이 내려진 시점부터 정상 업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출근 의무도 없어졌다. 대신 윤 총장은 자택에서 변호인 선임 등 직무정지 취소 가처분 신청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윤 총장은 추 장관
야권 연대를 두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중심으로 새어 나오는 ‘야권 연대’에 대해 재차 선을 그었다.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실질적으로 야권 연대를 해야 할만한 세력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체적인 야권이 형성된 곳이 있다면 시도를 해볼 수 있겠지만, 현재 야당에 국민의힘 이외에는 확고한 야권 세력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20대 국회에서 보수·진보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제3세력화에 성공했던 구(舊)국민의당은 4년간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붕괴 수순을 밟았다.중간지대를 열어 거대양당·이념 구도를 타파한다는 제3지대 목표도 지난 4·15 총선에서 완파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4일 기준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174석)과 국민의힘(103석) 등 양당 합계 의석은 277석(92.3%)에 달한다.그렇다면 제3지대는 소멸한 걸까. 아니다. 제3지대는 새 국회에 발맞춰 다른 형태로 싹을 틔웠다. 단 ‘중간지대’가 아닌 ‘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연대를 밀어붙이고 나서는 모양새다. 앞서 중도‧개혁보수 성향의 김세연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만난 데 이어 23일에는 국민의힘을 향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저지 공동투쟁을 제안하고 나섰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의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공수처 저지 공동투쟁′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밀어붙이는 공수처법 개악은 민주당 정권의 총칼이 되고, 장기 집권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이런 위기 상황인데도 야권은 제대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군이 속속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인사들이 스스로 출마 의지를 피력하면서 안갯속에 있던 선거판이 형체를 갖춰가는 모습이다.관전 포인트는 야권 단일화다. 국민의힘은 다수 후보군이 있음에도 정작 선거를 승리로 이끌 인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유력카드지만 이들은 내후년 대통령 선거에 직행하겠다는 입장이다.결국 승산을 높이기 위해서 당 밖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 전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차출론에 대해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내후년(2022) 대선 직행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전망된다.유 전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 마련한 자신의 사무실 ‘희망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좋은 후보가 선출되면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직책을 갖지 않아도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2022 대선을 겨냥한 ‘희망22’라는 사무실명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당내 3선 의원 10여명과 만찬 회동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키워드로 ‘단합’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같은 당 김상훈·김태흠·박대출·윤영석·장제원·하태경 의원 등 3선 의원 10여명과 만찬을 가졌다. 주호영 원내대표·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동석했다.김 위원장은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4·7 보궐선거를 위해 여러가지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선룰을 사실상 확정했다.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 100%, 본경선에서 여론조사 80%·당원 20% 비율을 적용하고 신인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다.‘민심’에 무게중심을 둔 제1야당 경선룰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결국 국민의당 등을 아우르는 범야권 ‘반문(反문재인)연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시민경선’… 여론조사가 좌지우지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접촉면을 부쩍 늘리는 모양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국민의힘 다수 전현직 의원들 앞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누구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며 "자유롭게 경쟁하고, 비전을 나누는, 국민 지지를 받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야권 재편’ 구상과 의지를 밝혔다.2022년 대선 전초전으로 평가되는 보궐선거 승리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야권연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안철수 “야권 다 포괄해야 승산”안 대표는 12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야권에서 촉발된 ‘신당 창당론’에 대해 일제히 선을 그었다. 신당 창당론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민미래포럼 강연에서 제안한 ‘야권 혁신 플랫폼’을 촉매로 붙 붙은 의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 견제 및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반문(反문재인)연대’는 가능하나 신당 창당은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대표의 주장에 ‘관심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안 대표가 던진 화두에 국민의힘 내 의견은 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당의 존망을 통째로 맡길 수 없다”고 저격했다. 야권연대 문턱을 높이는 김 위원장의 ‘쇄당(鎖黨)정치’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는 취지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은 떠나면 그 뿐이지만 끝까지 당을 지켜야 할 당원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클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지난 5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김 위원장의 임기도 보궐선거와 같은 내년 4월까지다.장 의원은 “당의 존망이 걸린 보궐선
국민의힘이 6일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낼 ‘시민후보’ 물색에 나섰다. 당 안팎에서 관심을 모았던 경선룰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여권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쟁력 있는 야권 후보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궐선거 승리, 국민의힘 집권 계기”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마포구 제일라아트홀에서 ‘서울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열었다. ‘여성·청년이 바꾸는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내걸었다. 각 분야 여성·청년 시민대표 패널과 일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에 필요한 정책과 시장상에 대해 의견을
국민의힘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내부 정비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전에 본격 돌입하기 앞서 당 단합을 강조하는 한편, 중진과의 스킨십·조직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향후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 및 중도·호남 외연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인 셈이다. 제1야당으로서 ‘그릇’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탄탄한 내부 결속부터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빨라지는 김종인 발걸음국민의힘은 5일 비상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둔 국민의힘이 ‘민심’을 대폭 반영하는 방향으로 경선규칙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밖까지 문호를 열어 국민 의견이 오롯이 반영된 시민후보를 내세워야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일각에서 국민 여론을 최대 100%까지 반영하는 완전국민경선제까지 거론하면서 야권연대 기류도 한층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주호영, 안철수에 러브콜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경선규칙을 당원·여론조사(민심) 반영비율을 5:5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보궐선거 후보 선정 때 민
내년 4·7 보궐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 윤곽이 잡혀가는 모습이다.그간 서울시장 야권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들이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서 인물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후보 구체화 작업에 나서면서 출마 의중을 드러내는 인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 여부는 선거판을 요동치게 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탈환을 위해 국민의당과 연대 및 안 대표의 경선 참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종인 회
국민의당이 미래통합당과 정책 공조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연대의 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는 연대설에 선을 긋는 모양새다. 국민의당의 오리무중 행보에 정치권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국민의당, 통합당과 보폭 맞추기국민의당과 통합당은 3일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추 장관이 권력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사권을 남용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이날 오전에도 두 당 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