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폐지된 ‘의무경찰’ 제도를 재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를 예방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의무경찰은 인구가 감소하는 현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정부에서 폐지를 결정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청장 “기존 병력 수급 늘어나는 것 아냐, 국방부와 협의할 것”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에서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응해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의무경찰제도 도입 방안이 포함됐다. 경찰청은 길거리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를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엔 4연임에 연임하며 장기집권 시대를 연 그는 플랫폼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 ◇ 윤호영 대표 “올해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카카오뱅크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프레스톡(기자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올해 사업 전략 방향과 신규 수신(최애적금) 상품, 주택담보대출 커버리지 확대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 전략 발표를 맡은 윤호영 대표는 네
더불어민주당이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에 대해 대통령과 대통령실 간 ‘엇박자’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러한 혼선이 사실상 졸속 정책이라는 점을 자인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69시간 노동 개악을 둘러싼 정부의 엇박자가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 60시간은 무리’라는 언급을 대통령실이 ‘개인 의견’이라고 폄하했다”며 “그런데 어제 다시 윤 대통령은 주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 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했다
‘출근시간 10분 전에는 도착해서 업무 준비하라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딱 맞춰서 출근하는 것도 능력인가봐요’ ‘6시 정각되자마자 퇴근이라니
오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포함한 노동시장 개혁 방안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동계가 점차 노동 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역시 13일 한국노동총연합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토론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 장관은 오는 15일 윤 대통령을 독대해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지난달 23일 고용부가 브리핑했던 주52시간제도를 해결하기 위해 1주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시간을 한 달 단위로 유
배우 이제훈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8월 seezn(시즌)에서 독점 공개되는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은 배우의 리얼한 모습과 영화적 엉뚱한 상상을 오가는 새로운 형식의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다. 수많은 선택이 모여 지금을 이룬 배우 이제훈이 친구와 주변인들을 만나 미처 몰랐던 이야기 속 숨겨진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가지 않은 길, 잊고 있던 꿈, 바라는 미래에 대
“국내 CG업체와 해외 유수 업체들 사이 기술격차는 상당히 좁혀졌다고 본다. 그에 반해 업계 전반의 노동실태는 개발도상국에 비견해도 무리 없는 수준이다.”한국영화는 스토리에 치중돼 볼거리가 빈약하다는 것은 옛말이다. 화려하면서 실재감 있는 CG(Computer Graphics)가 필수인 액션·재난·판타지 등 장르 영화를 비롯해,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도 국내 CG업계의 기술력으로 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거장의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괴물(2006)’을 준비할 때 CG업체 섭외가 여의치 않아 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로 이전할 계획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 추진은 전형적인 대통령발 갑질”이라며 “아파트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입주자 보호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민주당 국방위원들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졸속·억지 이전, 안보 해악의 근원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과의 소통을 이유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해놓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생기자 아무런 계획도 없이 용산
배달된 족발에서 살아 움직이는 쥐가 나온 충격적인 사건이 결국 업소 측 관리부실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뒤늦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족발 쥐’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배달 음식에서 나온 쥐… 업소 측 관리부실로 확인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이달 초 MBC 보도를 통해서다. 야근 중이던 한 사무실 직원들이 족발을 배달시켰는데, 곁들여 먹는 부추무침에서 살아 움직이는 쥐가 나왔다는 믿기 힘든 내용이었다.해당 업소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MBC 취재 도중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이 직원들의 업무 경감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업무 고도화를 확대한다. 전북은행은 이달부터 RPA 기술을 본부 외에 영업점 일부 업무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는 컴퓨터 기반의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대신 해주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기존 영업점 직원이 발급하던 증명서와 확인서 및 각종 여·수신 거래기록 등을 RPA를 통해 팩스나 이메일 등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음성 A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자사 비타500 모델인 펭수의 생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광동제약은 펭수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옥외광고 투표이벤트를 자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진행했다. 옥외광고 콘셉트는 ‘우리의 비타민’, ‘해피 펭수데이’, ‘그냥 펭랑해’ 등 3가지 시안이 준비됐으며 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그냥 펭랑해’가 선정됐다.옥외광고로 선정된 컨셉은 펭수 생일을 전후해 용산역, 선릉역 등 수도권 소재 지하철역 옥외 광고판에 게시중이며 14일까지 만나볼
트로트는 올드하고 식상할 것이라는 묵은 선입견은 이제 지워내도 좋다. 때론 사회생활 새내기들을 대신해 “야근할 생각은 마이소. 얼마만에 하는 데이트 날인데”라고 말해주기도 하고, “내 톡은 왜 씹어”라고 혼자 가슴에만 묵혀뒀던 이야기를 거침없이 던진다. 시원한 사이다가 따로 없는 요즘 트로트 가사들, 트로트 열풍에 열기를 더한다.8일 장민호는 신곡 ‘읽씹 안읽씹’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읽씹 안읽씹’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만든 트로트가수 영탁과 작곡가 지광민이 합작한 댄스 트로트곡
광동제약은 ‘비타500’ 모델 펭수와 함께 새로운 광고를 4월 1일 공개하고 2020년 캠페인 활동을 본격화했다.신규 광고캠페인은 ‘나를 위한 건강한 비타민C, 비타500’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삶에 있어 지치고 힘든 순간, 살아있는 비타민C 펭수가 등장해 지친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상큼한 에너지를 주는 내용으로 직장인 편과 대학생 편으로 나누어져 공개했다.직장인 편에서는 야근을 권하는 상사 앞에 펭수가 등장하며 당당하게 ‘퇴근을 요청합니다!’, ‘힘든데 어떻게 힘을 내나요!’ 외치는 장면이 직통령의 모습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광고가 제17회 서울영상광고제에서 TV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 처음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로 지난 37여년간 약 5,200만 그루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오고 있으며, ‘숲과 사람의 공존’이란 철학을 바탕으로 ‘숲과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해오고 있다.수상작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나무의 새벽’편과 ‘나무의 밤’편 2편으로 이어지는 연작으로 동화같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광고는 하루 중
주 52시간 근무제로 업무가 마비됐다며 호소한 게임사들에게 ‘크런치 모드’ 재발동 기회가 주어진다. 크런치 모드란 게임 개발자가 프로젝트 마감 시한을 맞추기 위해 수면, 식사, 인간관계 등을 모두 단절하고 일에만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년간 한국 게임산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자 ‘개발자를 갈아 넣은 게임’, ‘오징어잡이 배’ 등 웃픈 수식어를 만들어낸 노동 시스템이기도 하다.사람의 생사까지 쥐고 흔들었던 크런치 모드는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다시
주 52시간 근무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게임업계 곳곳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종 특성상 주 52시간 근무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주장이다.지난해 주 52시간제가 도입되기 시작할 때 게임사들은 여러 자리를 통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유연‧탄력근무제 도입, 포괄임금제 폐지 등으로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올해 현장 국정감사를 위해 판교를 찾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
현대모비스 전장시험팀 소속 김동국 매니저는 같은 실에 소속된 선후배 직원들과 함께 지난 7월 본사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들이 수상한 상은 신공법 개발이나 성과 조기 달성 등 업무와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 바로 ‘모비스 스타대회(MSL, Mobis Star League)’에서 우승한데 따른 상이었다. 김동국 매니저는 부상으로 게임기를 받았을 뿐 아니라, 평소 동경했던 프로게이머와의 1대1 이벤트 게임도 즐길 수 있었다.◇ 여기가 자동차부품 회사야? 게임회사야?2019년, 직장문화의 최대 화두는 역시 ‘워라밸’이다
게임업계가 ‘주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곳곳에선 업종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제도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포괄임금제 폐지 문제까지 휘말리면서 내년부터는 곳곳에서 탈이 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탄력·유연근무제 도입에 포괄임금제 폐지까지…국내 3N 게임사로 불리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하 엔씨)와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게임빌, 컴투스, 웹젠, 펄어비스 등의 게임사들이 지난해 7월 주52시간제 도입과 동시에 근로시간 단축에 나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가 JTBC2 ‘호구의 차트’,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tvN ‘슈퍼 히어러’, JTBC ‘취향존중 리얼라이프-취존생활’ 등 올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만 6편이 넘는다. 그의 열일의 비결을 알아봤다.장성규는 공채 아나운서 채용 과정을 예능프로그램 형태로 만들어낸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2011)을 통해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프로그램을 통해 장성규는 기존 아나운서들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쉽게 MBC 아나운서로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친일’이라는 표현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청와대 회동에서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하기로 합의한 초당적 비상협력기구 논의가 공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가 20일 넘어가는 동안 청와대와 여당에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은 게 있느냐”며 “반일감정 선동하고 국민 편 가르고 야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