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과 관련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언급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제소했다.17일 국민의힘은 국회 의안과에 김 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번 징계안에는 전봉민‧서병수‧조경태‧김도읍‧이헌승‧장제원‧정동만‧박수영‧백종헌‧김희곤‧하태경‧이주환‧안병길‧김미애 의원 등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주축이 됐다. 양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맡았던 전모씨의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격돌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건의 책임이 이 대표에게 있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빚은 참극이라고 보았다.국민의힘은 전모씨 사망의 책임을 이 대표에게 돌렸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 주변 죽음의 공포는 오롯이 이 대표 탓으로 봐야 옳다”며 “(이 대표 측근의 사망은) 범죄 혐의 ‘꼬리 자르기 희생양’으로 이른바 ‘자살당했다’고 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대표 주변에서 이런 일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도 압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둘러싼 죽음의 그림자가 연속되고 있다”며 “섬뜩한 느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대표가 그동안 걸어왔던 과정에서 관계인이라 할 수 있는 많은 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일 취임 후 처음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다. 지난 3일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참석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원들에게 ‘화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소야대 정국에서 당정이 ‘원팀’을 이뤄 협력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전당대회 기간 동안 ‘윤심’(尹心) 논란이 있었던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당의 화합을 요청하는 모양새다. 다만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이 또 다른 ‘윤심’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30조 민생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는 이재명 대표가 연초 고물가·고금리로 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계층에 30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자고 제안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민주당의 이러한 제안에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오전 11시에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1차 조사 때와 다르게 이 대표가 ‘나홀로 출두’를 강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당화 논란’ 잠재우기 포석이 대표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이번 검찰 출석 때는 혼자 다녀오겠다”며 “출석에 동행해주시려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것이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길 바란다는 저의 진의를 꼭 헤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지자를 향해서도 “이번에는 마음만 모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당심 다독이기에 나선 모양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의원들을 연달아 만난 윤 대통령은 3·8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 이명박·박근혜, 전당대회 참석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3·8 전당대회 참석을 요청받고 “꼭 참석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우리 당원이 많이 모이는 축제니 꼭 참석하겠다. 전당대회를 잘 준비해달라”고 말했다고 양금희 국민
지난 14~20일 새해 첫 순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다녀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특히 ‘형제국’인 UAE에서의 성과는 좀 더 세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그 ‘형제국’인 UAE에서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 ‘UAE 적은 이란’ 해명 없어윤 대통령은 이날 주로 UAE 국부펀드 투자 유치, 원전 협력 등을 성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주 UAE 국빈방문에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는 국민의힘이 ‘대북 송금 의혹’을 집중 겨냥했다. 쌍방울의 ‘대북 송금 의혹’이 대북 제재를 무시한 ‘반역 행위’라고 표현하면서 동시에 이 대표와 연관성이 있을 것이란 의구심을 드러낸 것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현장 비대위에서 “이재명의 경기도와 김성태의 쌍방울이 공모한 대북 불법 송금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이재명의 경기도와 김성태의 쌍방울이 천안함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후속 대처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첨예해지고 있다. 당장 결과 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결과 발표를 두고 야당이 ‘꼬리 자르기’라며 발끈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명분으로 ‘특별검사 도입’까지 꺼내든 가운데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국민의힘과 충돌이 불가피 한 모습이다.박홍근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에 대해 “유가족과 생존자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제안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선거제 개편안인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3월을 목표로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이 대표가 개헌안을 사법리스크 돌파구로 쓰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다. 그는 “올해로 87년 헌법체제가 36년째를 맞는다. 이제 시대가 달라졌고 국민은 변화를 요구한다”며 “이미 수명
세상에 태어났지만, 국가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아이들이 존재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움직임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이어져왔다
교육부가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용어를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여당에서는 문재인 정부부터 이어온 정책의 일환일 뿐이라고 설명했지만, 야권에서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반발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2022 개정 사회 교과 교육과정에서 사라진 ‘5.18 민주화운동’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확정 발표 된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초·중·고 사회과 교육과정 어디에도 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후퇴’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장본인들이 민주주의를 운운한 것이 놀라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께서 신년에 민주주의 후퇴를 걱정하셨다”며 “정말 문 전 대통령을 만나 뵙고 진솔하게 문 전 대통령께서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집권하던 지난 5년 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됐는지를 진솔하게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다.‘민주주의
‘본회의 직회부’ 카드를 쥔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드라이브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지난 28일 양곡관리법을 본회의로 직회부 한 것을 시작으로 남은 안전운임제 등 일몰법에 대해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의중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월 임시국회 추진과 맞물리며 여야 정국 경색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단독 본회의 직회부에 대해 “정부와 농민을 갈라치기하고 정부에 부담을 안겨주려는 술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양곡법은) 장기적으로 농가 경쟁력을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에 동승한 이유로 여권으로부터 공세를 받던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끝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자리에서 사퇴했다. 더 이상 정쟁으로 국정조사가 늦어져서는 안된다는 이유다.신 의원은 20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10.29 이태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어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했던 사람들을 비난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아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이 본격화 된 가운데 국민의힘도 이에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말이면 끝이 나는 ′추가근로제 연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주52시간제가 산업 현장을 경직시키고 있다고 보고 ‘유연적 근로’를 통해 숨통을 틔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민주당은 이러한 정부‧여당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주52시간제’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가 첨예한 만큼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13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추가 근로제 연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민주노총이 6일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며 전국에서 총파업에 나서자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이 강공 태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해 “명분은 반노동 정책 저지라지만 실질은 반민생 투쟁‧반정부 투쟁에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국민들의 인내심에 바닥이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앞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도를 넘지 말길 바란다”고 한 것에 분개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문 전 대통령이 이번 사안의 최종 승인권자로서 책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공세 고삐를 죄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진행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치주의에 따라 조사하는 것이 왜 선을 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마 자신과 관련된
국회 본회의가 예정됐던 1일 여야 지도부는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개의를 잠정 연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당의 본회의 개의 압박에도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끝내 안 들어와도 단독으로 개의해 달라는 요청을 할 수밖에 없고, 의원총회에서도 뜻을 모아 강력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정기국회를 시작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