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저명한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확률론 기반 ‘양자역학’을 반대하면 이 같이 말했다. 결정론적인 세계관을 선호한 아인슈타인에게 ‘뭐, 될 수도 있고’라는 불확실한 개념이 지배하는 양자역학은 상극이었다. 실제로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 양자역학을 설명하는 이론을 살펴보면 헛소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하지만 가장 난해한 과학 학문 분야 중 하나로 꼽히는 양자역학이 현실 기술로 등장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시대,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도 커지면
김영섭 신임 KT 대표가 통신 인프라로 얻는 수익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통신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미래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KT 새로운 지향점 ‘디지털혁신 파트너’ 설정김영섭 KT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김영섭 대표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우선한다며 처음으로 향후 KT의 사업 전략을 밝혔다.M360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했다. M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SKT,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AI 영상분석으로 발달장애인 케어한다SK텔레콤은 22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하 서울대병원)과 함께 ‘AI기반 발달장애인의 조기 진단 및 도전적 행동 치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도전적 행동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발달장애인들의 특이행동을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T와 서울대병원은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발달장애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또한 향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
SK텔레콤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택트로 개최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Global Telecoms Awards)’에서 ‘최고 통신사(Best Operator)’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은 ICT 분야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올해는 통신 서비스와 AI, 보안, 클라우드 등 20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3년 연속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KT는 28일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우리넷 등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가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지난 3년 간 KT에서 자체 개발한 통신 보안 기술로 ‘양자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or, QKD) 시스템’을 의미한다. 양자 키 분배 시스템은 데이터를 해킹과 감청이 어려운 상태로 암호화 하기 위해 양자로 만든 ‘키(암호 키)’를 통신망에 공급하는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 중 하나다.KT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현재까지 해외 제조사 주도의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CT(정보통신)기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돼 눈길을 끌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6일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한 디지털 뉴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소개된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들은 이번 3차 추경에 포함된, 금년 안에 시행될 예정인 사업들을 위주로 소개됐다. 과기정통부 측이 3차 추경안에서 확보한 총 8,925억원의 예산 중 9
삼성전자는 4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0년 상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4개 △소재 분야 8개 △정보통신(ICT) 분야 6개 등으로 총 28개로 연구비 388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해당 과제를 부여받은 대학교 연구팀들은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만·당뇨·뇌종양 치료 등 건강 관련 연구 지원 늘어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기술을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춤했던 스마트폰 시장에 오랜만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모두 다음달인 5월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2월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4월에 출시하던 스마트폰 업계의 ‘공식’이 깨진 셈이다. 여기에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도 가세해 5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접전이 일어날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 A71 5G 출시… SK텔레콤의 ‘양자난수 생성칩’ 탑재22일 통신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
SK텔레콤이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를 양자암호로 보호할 계획이다.28일 SK텔레콤은 양자정보통신 전문기업 ID Quantique(이하 IDQ) 등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양자암호시험망 국책 과제인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통한 신뢰성 검증 기술 및 앙자키 분배 고도화를 위한 핵심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암호키 '스위칭' 기술을 개발했다. 스위칭 기술은 한쪽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 시 다른 방향으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 기술이다.또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시대가 열렸고 초연결 시대가 도래했다.KT는 ‘초안전’을 위해 블록체인을 5G 네트워크에 입힌다.우리만의 솔루션으로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를 만들고전 세계 네트워크를 연결해 5G 글로벌 플랫폼을 완성하겠다.16일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브랜드 ‘GiGA Chain(기가체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KT가 5G 네트워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초연결 시대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기가체인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갤럭시S10 5G’ 양산 준비를 끝냈다. 5G와 LTE를 결합한 기술을 탑재하는 등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양산 제품에 대한 납품 검사를 이번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질 없이 5G 상용화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 2.7Gbps급 5G+LTE 결합기술 탑재 등 다양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LTE·와이파이 등을 동시에 활용하는 ‘3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꿈의 보안으로 불리는 양자암호가 표준화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양자암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양자암호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자사 5G 통신망에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다. LTE망도 마찬가지다.◇ 양자암호, 5G망에 적용 필요한 까닭18일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5G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초(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5G 통신이 본격 도입되면 자율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양자기술의 리더십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이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전 세계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현재 SK텔레콤이 수행하는 양자암호기술 관련 국제표준화 과제는 4건이다. 7일 SK텔레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신기술 2건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분자보다 더 작은 단위인 ‘양자’를 활용한 암호화 기술로, ‘꿈의 보안 기술’로 불린다. 상용화가 되면 통신망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ITU-T 회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손을 잡았다. ‘양자암호통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들이 함께 제안한 기술은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양자암호통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30일 KT와 LG유플러스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표준화회의에서 공동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이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제안은 KT와 LG유플러스 외에도 △KIST △KAIST △ET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세계 진출을 시작했다. 양자암호통신은 ‘꿈의 보안’이라고 불리는 기술로, SK텔레콤이 2011년부터 개발에 나선 분야다.26일 SK텔레콤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도이치텔레콤 네트워크 시험망에 자사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이론상 해킹, 도청 등으로부터 100% 안전성이 보장되는 기술이다. 완벽한 보안이 가능해 ‘꿈의 보안’이라고도 불린다.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 시험망에 구축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은 △양자키 분배기(QKD; Quantum-Key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통신사인 KT와 SK텔레콤 간 5G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8’를 맞아 5G 선점에 나서는 상황이다. 양사는 각각 5G 통신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며 맞붙고 있다.◇ ‘5G’, 누구 손에서 펼쳐지나… KT·SK텔레콤 경쟁 심화5G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글로벌 통신업체들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5G 선점 경쟁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미국 통신사 AT&T 등을 포함, 연내 5G를 상용화하겠다고 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그간 양자암호통신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던 SK텔레콤 컨소시엄이 국가 테스트베드를 개소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컨소시엄은 분당사옥과 용인집중국 간 68km 구간(왕복) 등 총 5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국가시험망을 구축하고, 양자암호통신 국가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양자암호기술은 수학적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기존 암호기술과 달리 자연계 고유의 양자적(물리적) 성질을 이용한다. 이는 현재까지 안전성이 100%입증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SK텔레콤은 지난 20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 사장)이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들의 창의성 있는 신제품 서비스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섰다.SK텔레콤은 PlayRTC, 지오펜스, ZonPOI 등 곳곳에 흩어져 있던 총 27종의 API를 모두 한곳에 모아 무료 공개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개발자 지원센터 ‘New T디벨로퍼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복잡한 기능을 직접 구현하지 않고도 단순화한 코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인터페이스다. 이번 SK텔레콤의 지원센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놓고 세계 각국의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K텔레콤이 정보보안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미국의 국회의사당에서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8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내 의원회관에서 미 국회의원, 정부기관 관계자, 언론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신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전시와 도·감청 실시간 탐지 등 핵심기능을 시연했다고 밝혔다.‘양자암호통신’ 기술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통신 보안 기술로 ‘불확정성’과 ‘비복제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