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체 밀레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전성기가 꺾여버린 아웃도어 업황과 함께 내리막길을 걷더니 마침내 사상 첫 적자를 떠안았다. 설상가상 미래 고객인 2535층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엠리밋’은 라이센스 브랜드로 전환돼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갈팡질팡하던 엠리밋… 스테이골드도 지지부진매각설이 나돌 만큼 경영 상태가 악화되던 밀레가 적자 전환됐다. 지난 13일 공시된 밀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404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롱패딩 열풍이 불며 아웃도어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브랜드 탄생 99주년을 맞아 흥을 돋우고 있다. 침체된 업황 속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프로모션과 상생 방안을 내세우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분위기를 살리기엔 버거워 보인다.◇ 상수 앞둔 밀레, 흥 돋우기 총력상수(上壽)를 앞두고 있는 밀레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921년 창립자 마르크 밀레(Marc Millet)의 손에서 탄생한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올해 99주년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맞고 있다. 이를 기념해 숫자 ‘99’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철호 밀레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한 가운데 세무조사 부담까지 떠안게 돼서다. 최근 국세청은 밀레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는 특별세무조사 전담 부서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밀레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중순부터 상암동 밀레 본사에 조사 인력을 보내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밀레 관계자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며 “5~6년만에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켠에
75번 국도는 경기 가평군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가평의 가장 남쪽인 설악면에서 청평면, 가평읍, 북면을 거쳐 강원 화천군 사내면까지 이어진 도로다. 물길을 끼고 가는 길이 눈에 띄며, 북한강과 시합하듯 나란히 달리는 구간이 특히 아름답다. 청평댐에서 가평읍 구간 도로명이 ‘호반로’인 것만 봐도 도로의 특징을 짐작할 만하다. 가평읍을 지나면서 가평천이 내내 함께한다. 칼봉산과 연인산, 명지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가평천이 되고, 자라섬 앞에서 북한강과 섞인다. 75번 국도는 내내 물길과 함께하다가 도마치재를 훌쩍 넘어 화천군 사내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는 국악과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을 충남 공주로 초청해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 유명 예술인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사물놀이와 한글 캘리그라피 등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17일(수) 오전 충남 공주에 위치한 공주 한옥마을에서는 더위를 몰아내는 신명 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와 한울림예술단의 신명 나는 연주에 150여명의 아이들도 덩달아 어깨들 들썩거렸다.오후에는 숙명여대 가야금연주단이 ‘아리랑’ 산조합주와 가야금 병창 등 전통 국악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연말 송년회 시기가 돌아왔다. 송년회는 통과의례와 같이 회식 등 각종 술자리 모임이 이어지기 마련인데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해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8%가 송년 회식 참여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술자리가 연이어 이어지다 보니 피곤함과 부담스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최근 유통업계는 먹고 마시는 술자리 송년회 대신 모두가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기업별 개성 있는 이색 송년회를 펼치며 변화하고 있다. 어려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여성스러운 벨티드 코트 디자인으로 스커트 정장이나 캐주얼에도 두루 적합한 ‘테레사’를 출시했다.테레사 다운은 다소 투박한 아웃도어 다운 특유의 디자인을 탈피, 직장 여성들이 비즈니스 캐주얼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성의 실루엣을 기하학적인 곡선으로 형상화한 퀼팅 라인과 후드의 풍성한 라쿤 퍼(Fur)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짧은 점퍼형이 아닌 엉덩이를 덮는 기장이라 더욱 따뜻하다.복원력이 우수한
꽃으로 시작된 봄이 어느새 초록으로 물들어간다. 바야흐로 사람의 심사를 자극하는 진짜 봄이 찾아왔다. 설악산도 초록 물결을 비켜 가지 못한다. 앙상하던 나뭇가지에 새살이 돋아 봄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우리가 초록의 봄을 만나려면 숲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 강원도 속초에서 숲의 일원이 되어 자연을 만나기 좋은 곳이 설악산자생식물원이다. 이곳은 설악산에서 자생하는 수목과 초본 123종 5만여 본이 식재되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각양각색으로 피는 들꽃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관리사무소 앞 계단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꽃창포,
봄꽃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5월 31일까지 열리는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한창이다.10만평의 부지에 테마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는 온 사방에는 튤립, 벚꽃, 목련, 수선화, 철쭉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피어나 황홀한 광경을 선보이고 있다. 선선한 날씨조건 덕에 5월 말까지 봄꽃이 가득한 아침고요는 나들이 오는 방문객을 위해 관람뿐만이 아니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축제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잡아끈다.# 각양 각색 매력을 풍기는 20개의 정원, 5월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자체 개발 방풍 소재를 사용한 ‘님부스 재킷’을 출시했다.밀레 님부스 재킷은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방풍 기능성 소재인 윈드엣지(Wind Edge)를 사용해 바람과 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풍 재킷이다. 윈드엣지는 고가 수입 방풍 소재 대비 25% 가량 낮은 가격으로 동등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최근 합리적인 가격의 고기능성 소재를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피부와 맞닿는 면에는 미세한 요철감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3월 4일부터 12일까지 부평구민을 대상으로 합창을 통해 가족의 화합을 모색하는 부평 하모니프로젝트 '소리를 더하다'에 참여할 가족합창단 56명을 모집한다.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소리를 더하다'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2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음악을 좋아하는 가족은 물론, 음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가족도 참여할 수 있다.'소리를 더하다'는 상·하반기 각 15회차씩 총 30회 구성으로 진행되며 노래뿐 아니라 움직임을 결합,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그린 영화 '히말라야'를 제작지원 한다고 밝혔다.영화 '히말라야'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지난 2005년, 인간의 도전을 허락하지 않는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반 중 생을 마감한 후배 고(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난 ‘휴먼원정대’의 목숨을 건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밀레는 산악인을 위한 전문적 제품을 선보여온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진실을 경험하라”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