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건설 계열사 삼환기업이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 이계연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최근 불거진 ‘정권 특혜 논란’을 벗은 모습이다. SM그룹은 이계연 대표 사임 후 곧장 김충식 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충식 대표에게는 연일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적 개선이 당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이계연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삼환기업 대표이사에 지난 22일 김충식 총괄부사장을 선임했다.이계연 대표는 지난 18일 사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계연 대표는 이낙연 총리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는 ‘자산규모 10조’가 임박한 SM그룹이 순환출자, 내부거래 등 시급한 현안 해결과 각종 논란 해소라는 당면과제를 마주하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규모가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각종 공시에 대한 의무가 생긴다. 나아가 자산규모가 10조원을 넘기는 기업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별도 분류돼 상호출자금지·순환출자금지·채무보증금지 등의 추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이러한 규제의 기준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라마이다스그룹(이하 SM그룹)의 계열사인 에스엠생명과학(SM생명과학·옛 동양생명과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건설’ 업종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어서다. 사업다각화를 문제 삼을 수 없지만, 이 같은 수익이 SM그룹 계열사인 우방건설산업과의 거래에서 발생한다는 점은 논란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계열사간 거래를 통해 ‘꿩먹고 알먹고’ 식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인데, 특히 수혜를 얻는 주인공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이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장녀인 우연아 대표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