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국내 삼성 계열 사업장 방문 및 해외 출장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7년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5년간 취업제한’을 적용받게 돼 한동안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복권 이후 그동안 족쇄였던 ‘5년간 취업제한’이 사라지면서 경영활동 전면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자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빠른 시일 내 회장
삼성이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 조기에 물품 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른 조치다.31일 삼성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에스원 등 11개 계열사가 추석 연휴 이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삼성에 따르면 이들 계열사가 중소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 규모는 총 2조1,000억원 규모다. 이는
삼성그룹이 올해도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삼성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삼성그룹은 1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삼성전자 사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삼성그룹은 올해 계열사들에게서 기금을 출연했으며, 참여 계열사는 지난해
‘미래형’ 편의점이 CU에서는 ‘현실형’이 됐다.BGF리테일은 지난 2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테크 프렌들리(Tech Friendly) CU’ 1호점인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테크 프렌들리 CU’는 국내 리테일 시장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을 적용, 고객 친화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편의점을 지향한다. 슬로건 ‘No counter, No wait, Just shopping’에 맞춰 점포 입장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이 논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현했다.그
카카오의 모빌리티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본격적으로 주차 사업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과 카카오T 주차 서비스에 에스원의 건물관리 및 주차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무인파킹 솔루션’을 22일 전격 출시했다.무인파킹 솔루션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T 맵 기반 서비스인 만큼 사용자가 카카오T 앱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하면 카카오내비 앱이 자동으로 실행돼 경로 안내가 이뤄진다.또한 카카오T 앱에 사전 입력한 결제 정보를 통해 자
삼성물산이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재건축 수주에 승부수를 던졌다.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그룹 내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하는 것이다.삼성물산은 현재 서울 반포3주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재건축 사업 입찰은 삼성물산이 정비사업 입찰에 5년만에 재등판해 관심이 집중된 단지다.삼성물산은 해당 재건축 사업의 수주를 위해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기술력을 재건축 단지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삼성물
‘무노조 경영’을 고집해왔던 삼성그룹에 또 하나의 중대 변곡점이 찾아왔다. 양대노총 산하 노조의 공식 출범이 임박한 것이다. 3대에 걸쳐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그룹도 시대의 변화까지 막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노동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설립 총회를 가졌으며, 지난 11일엔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16일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범을 공식 선언하는 한편, ‘노동법 개악 저지’ 전국노동자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편집이 완료되지 않은 채로 방송 장면을 송출해 뜻하지 않은 ‘빅 이슈’로 거듭났다. 작품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시청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21일 방송된 ‘빅이슈’ 12회에서는 CG 장면이 완성되지 않은 채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해당 회에서는 ‘70-8 카메라에 캐논 지워주시고 스틸 잡힐 때 사진 찍히는 효과 넣어주세요. 세콤, 에스원 지워주세요’ ‘70-9 왼쪽에 인터넷 주소 간판 다 지워주시고 앞에 red 다 지워주세요’ ‘창 좀 어둡게’ 등의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가 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첨단 ICT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보안기술과 해킹 방지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보안위협 방지 솔루션, 딥러닝과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로, 올해 19번째를 맞았다.에스원, SK텔레콤, 한화테크윈, 쿠도커뮤니케이션, 하이크비전, 다후아테크놀로지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보안기업이 총출동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과 1대1 비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보안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 보안기술 및 산업 발전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인물·기업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리·정보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주최하고,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Security Award Korea)’가 그것으로, 보안 분야를 빛낸 인물과 기업을 주인공으로 하는 시상식은 국내 최초다.1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 성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의 다른 계열사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1일 전국금속노조 삼성지회 및 삼성 계열사 노조가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물산 CS모터스 대표 등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에 배당했다. 공공형사수사부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 수사를 이어온 부서다.이들은 삼성웰스토리와 에스원, CS모터스에서도 사측의 노조 탈퇴 강요 등 불법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지난 10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의 ‘노조 시대’가 열렸다. 지난 4월 17일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고용하겠다면서 “합법적인 노조 활동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연한 말을 듣기까지 80년이 걸렸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개 계열사 노조가 출범했다. 검찰의 ‘삼성 노조 와해’ 수사가 막바지로 갈수록 이 같은 분위기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출범한 ‘삼성 노조’들의 ‘활동 보장’은 어디까지 왔을까.◇ “삼성, 용기 내는 노동자들 늘어날 것”최근 삼성은 곳곳에서 일대 변화를 맞이하고 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에스원이 임금피크제 시행을 명목으로 장기근속자에 대해 불합리한 처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임금피크제 시행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 절차 과정에 직원들의 반대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삼성에스원 노동조합’은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에 따라 직원들의 임금이 이중 삭감되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부당한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매출 2조원 회사에 30년 근속자 급여가 209만원”삼성에스원 노조는 8일 서울 중구 에스원 본사 앞에서 ‘부당한 임금피크제 고발 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보안업계 2위 ADT캡스의 인수를 결정하면서, 국내 물리보안시장에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을 발판삼아 ADT캡스가 보다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업계 1위인 에스원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단기적으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K텔레콤, ADT캡스 인수… 신성장동력 마련SK텔레콤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ADT캡스의 주식 100%를 보유한 사이렌홀딩스코리아 지분을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 인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둘러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하면서 올해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보안기업들,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정면승부’이번 ‘SECON 2018’에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을 비롯해서 하이크비전, 다후아, 유니뷰 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삼성그룹 계열사 에스원에서도 ‘다수노조’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내에서는 삼성웰스토리에 이어 두 번째다. 3대째 이어지고 있는 ‘무노조’ 고집에 점차 균열이 생기고 있는 모양새다.10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삼성에스원노조는 최근 사측에 ‘다수노조’임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2000년 설립된 첫 노조의 조합원은 10명 안팎으로 파악되는데, 삼성에스원노조는 현재 약 40여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다.현행 규정상, 한 기업에 복수의 노조가 있는 경우 조합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빈익빈 부익부.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일수록 더 부자가 된다는 말이다. 최근의 통신시장에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통신비 인하 여파로 알뜰폰 업계가 위기에 몰리면서부터 알뜰폰의 ‘빈익빈’, 통신3사의 ‘부익부’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를 줄줄이 포기하고 있는 알뜰폰과는 달리 통신3사는 혜택을 강화하는 등 무제한 요금제 유치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여력 없어 무제한 요금제 못하는 ‘알뜰폰’알뜰폰 업체들이 무제한 요금제를 포기하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알뜰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에스원 노동조합이 직원들에 대한 상급자의 폭언 및 인격말살 행위를 규탄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삼성에스원노동조합은 5일 오전 10시에 삼성에스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상급자들의 인격모독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폭언들을 참아가며 하루하루 숨죽여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삼성에스원 노조는 이날 “살인적인 근무시간과 성과주의, 관리자의 갑질로부터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7월 노동조합이 설립됐다”면서 “노조 설립 후 조합원들에 대한 상급자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가 한화그룹 계열사에 대해 683억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벌그룹 사이에서 벌어진 보기 드문 수백억대 소송전이다. 그러나 여기엔 나름의 내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송을 제기한 것은 삼성SDS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삼성SDS가 한화테크윈 외 3명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번 소송은 2014년 4월 20일 발생한 삼성SDS 과천 전산센터 화재사고에서 비롯됐다. 삼성SDS 과천 전산센터는 삼성카드,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노조는 안 된다.”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한 말로 전해진다. 진위 여부를 확인하긴 어렵지만, 실제 삼성은 오랜 세월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등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무노조 고집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이번엔 삼성에스원에 노조가 설립됐다.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련 소속 삼성에스원 노조는 4일 서울 순화동 삼성에스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노조는 “무노조 경영 폐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