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산화방지업체인 송원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원산업 인수전에는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참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 미국 SI그룹, 에쓰오일, 심팩 등 국내외 기업 5곳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후보는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 결과를 토대로 본입찰 참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에쓰오일과 심팩 측은 지난 2일 예비후보자군에 선정된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인수전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총 50억달러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성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22일 현대건설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측으로부터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방침을 통보 받은 현대건설이 조만간 현지에서 수주계약 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사토프 석유화학 단지의 핵심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Aramco)와 프랑스 토탈에너지는 ‘아미랄 프로젝트’에 11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14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1년을 앞두고 그간의 국정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성과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만큼 발언 시간을 길게 할애했다. ◇ 외교·안보 변화에 자신감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7일 있었던 한일정상회담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는 발언을 언급했다. 또 한일정상회담에서 폭넓은 분야에 걸친 양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에쓰오일(S-OIL)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규모는 9조3,000억원으로, 국내 석유화학 분야 최대규모 투자이자 단일 사업으로도 최대규모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공식 방한했을 당시, 샤힌 프로젝트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
에쓰오일(S-OIL)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실적이 껑충 뛰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유가 하락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연간 실적은 크게 증가했다. ◇ 고유가로 수혜 본 에쓰오일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42조4.460억원, 영업이익 3조4,0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52.8% 증가한 2조1,068억원으로 집계됐다.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4사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 사용해 최근 2년간 총 3,740억여원 규모의 혜택을 누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는 2021년 913억7,200만원, 올해 상반기에는 2,823억3,100만원의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각각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지난 2021년 SK에너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우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올 상반기 배당을 받은 개인 중 가장 많은 배당금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라희 전 관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총 840억여원을 배당받았다. 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올 상반기 배당 순위 2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에 상장한 2,503개 기업 중 배당을 공시한 108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
정치권이 최근 정유사들을 상대로 고유가에 따른 국민 고통 분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정유사들은 정치권이 기업 경영활동으로 번 수익에 간섭하는 것은 시장자유주의 원칙에 위반되고 타 업종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고유가로 인한 국민 고통 분담 이슈를 두고 정치권과 정유사간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유가 지속… 해외, ‘횡재세’ 도입 속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고유가가 지속되자 해외 여러 국가들은 이른바 ‘횡재세(초과이윤세)’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폭발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은 에쓰오일이 사고원인 및 사후대응을 두고 뭇매를 맞고 있다.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에쓰오일이 거센 파문을 자초하고 있는 모습이다.울산에 위치한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9일이다.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의 밸브를 정비하던 중 큰 폭발이 발생했고, 화재로 이어졌다. 불길을 잡기까지 무려 15시간이 걸린 대형 화재였다.인명 피해 또한 컸다.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에쓰오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6일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18억 상당 고액 고문료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발목잡기’ 자제를 요청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건물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한 후보자의 고액 보수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후보자께서 자신있게 말씀하신 대로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배 대변인은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4년간 18억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내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일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안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한 후보가 민주당 중진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거의 인연으로 인사청문회를 쉽게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하나도 숨김 없이 설명할 것”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5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6박 8일간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수소·수출·수주’에 관련된 경제 외교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핵심 중동·아랍권 국가를 대상으로 양국간 실질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UAE, 사우디, 이집트 3국은 우리나라의 중동․아랍권 전통적 우방국들이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물류체계 안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면서, 국제사회 평화와
에쓰오일(S-OIL)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더욱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2,0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인 2016년 상반기(1조1326억원)을 실적을 뛰어넘는 규모다. 상반기 매출도 12조5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5,7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643억원)와 대비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에쓰오일은 작년
에쓰오일의 주가가 최근 10만원선을 회복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주가는 지난 2일 10만원 선을 넘어선 후, 이틀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선 오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10만원대 선은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에쓰오일은 정유업계 대표적인 대장주로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등에 직격탄을 맞고 실적이 크게 악화된 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가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업황 및 실적 회복에 커지면서 주가 회복세에 탄력
작년 사상 최대 적자를 낸 에쓰오일이 올해는 ‘실적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작년 세 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다가 4분기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작년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1조8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석유제품의 수요 급감, 정제마진 악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등의 여파로 손실이 커졌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1분기 1조73억원의 낸 뒤, 2분기(-1,643억원)와 3분기(-93억원)도 적
코로나19 사태로 정유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에쓰오일 역시 1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다. 에쓰오일은 지난달 28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에쓰오일이 받아든 2020년 성적표는 예상대로 최악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16조8,296억원에 그쳤고, 1조877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엔 24조3,941억원의 매출액과 4,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이 같은 최악의 실적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것이다.
주식시장은 냉정했다. BTS(방탄소년단)의 신곡은 빌보드차트에 화려하게 데뷔해 몇 주간 놀라운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지만,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주식시장 데뷔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15일, 마침내 빅히트가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BTS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빅히트의 상장은 줄곧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같은 관심은 빅히트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자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서 ‘공모주 청약 열풍’이 이어진데다, 때마침 발표된 BTS의
자동차부품업체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주요 상장사들의 중간배당 정책이 위축된 가운데 실시되는 첫 중간 배당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 중간배당 조항 신설 후 곧바로 첫 배당 중간배당은 흔히 ‘여름 보너스’로 불리며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관심이 예년만 못한 실정이다. 코로나19로 사업에 직격탄을 맞은 주요 상장사들이 중간배당을 포기해서다. 특히 현대차, 현대모비스,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등
중흥건설그룹의 M&A가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 정창선 회장이 재계 서열 상승 의지를 밝혔지만, 올해 재계 순위가 소폭 하락한 이유에서다. 중흥건설이 향후 굵직한 M&A로 청사진을 완성할지 이목이 쏠린다.중흥건설그룹은 정창선 회장이 1983년 중흥주택을 모태로 설립한 건설그룹이다. 아파트 브랜드 ‘S클래스’를 중심으로 한 주택사업으로 성장을 이어왔고, 중흥건설, 중흥토건 등이 주력 계열사다.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지난해 기준 각각 시공능력평가 43위, 17위에 올라있다.중흥건설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