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코스닥 시총 3위를 꿰찼던 에이치엘비가 허위공시 의혹으로 흔들리고 있다. 진양곤 회장이 직접 해명에 나서 강경 대응까지 천명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오 잔혹사’의 뒤를 잇는 것 아니냐는 우려 또한 제기된다.◇ 허위공시 의혹에 내리꽂은 주가지난 16일, 주식시장이 열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에이치엘비 주가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전날 9만1,400원에 장을 마쳤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6만4,000원까지 떨어진 것이다.이 같은 주가 흐
연말이 다가오면서 증권가에 인사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임기 만료를 맞는 경영인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도 그중 하나다. ◇ 실적관리·조직화합 합격점금융권에 따르면 김경규 대표이사의 임기는 내달 31일 만료된다. 김 대표는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직후인 2018년 10월 대표이사에 오른 인사다. 내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연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실적 성과만 살펴보면 그의 연임 전망은 밝은 분위기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루머 유포’로 급락세를 보였던 에이치엘비의 주가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회사 측이 강도 높은 해명 입장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에이치엘비는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56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날보다 6.42%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이치엘비는 전날 악성 루머가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바 있다. 에이치엘비는 29일 전날보다 15.37%(2만1500원) 하락한 11만 8,4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을 앞두고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