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로 카페 내 매장 취식이 금지된 가운데 폴 바셋이 비대면에 특화된 점포를 도입한다.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폴 바셋은 전라북도 전주에 첫 번째 드라이브 스루(이하 DT) 매장인 ‘전주 금암 DT점’을 선보였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주문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폴 바셋 DT 1호점은 145석 규모(약 149평형)의 넓은 내부 좌석을 갖춘 3층 매장이다. 폴 바셋을 운영하는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는 “매장은 전면이
매일유업 그룹의 폴바셋이 새해부터 반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새 동력으로 삼았던 캡슐커피 역량을 강화하며 다소 정체된 성장 엔진에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엔진 윤활률’ 캡슐… 3년 만에 첫 외부 판매폴바셋의 캡슈커피를 앞으로 대형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폴바셋은 지난 15일부터 롯데마트를 통해 시그니처 블렌드 등 캡슐커피 3종의 판매에 들어갔다.폴바셋이 자사의 캡슐커피를 외부 채널에서 판매하는 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풀바셋은 폴바셋 매장과 자체 온라인 쇼핑몰(e-s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유업계 2위 매일유업의 ‘외도’가 빛을 보는 모양새다. 수년간 공을 들여온 외식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특히 스타벅스의 아성을 넘어서겠다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의 성장세가 매섭다. 최근엔 하반기 M&A 시장 최대 이슈인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실패로 끝날 뻔 했던 ‘외도’“올해 외식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나온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의 말이다. 김 대표는 “원유 공급 과잉 등으로 유업계 전망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이 심란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실적이 전년대비 위축된 가운데, 지난 2007년 이후 야심차게 벌였던 외식사업들 절반 이상이 ‘적자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사업을 진두지휘한 김 회장으로선 자존심에 생채기가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 측은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적자 브랜드들을 철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은 재계의 소문난 미식
매일유업의 계열사 엠즈씨드는 지난 10월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식품관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1호 매장을 개장해 영업 중이다.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엠즈씨드의 커피숍 ‘폴바셋’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다.매일유업측은 이 매장에 대해 “‘폴바셋’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라면서 아이스크림 전문점 사업을 진출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폴바셋’이 현재 유기농 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디저트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데, 고객 반응을 살피기 위해 연 매장이라는 것. 하지만 업계에선 매일유업 측이 사업진출의 초읽기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