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경이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로 관객 앞에 섰다. 단 한 장면도 허투루 하지 않는 그는 이번에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진심과 열정을 다해 값진 결과물을 내놨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이은 세 번째 거부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독선’이라고 반발했다. 이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격화 되면서 예산안 처리 과정 등에도 빨간 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1회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내년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석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구속을 자신했던 국민의힘은 추석 귀성인사 일정을 미루고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고, 민주당은 기세를 타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 등을 요구했다. ◇ 당혹스러운 국민의힘… 안도하는 민주당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은 헌정사 처음이었는데,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에 나섰다. 이번 사안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하며 청문회는 물론 규탄대회 등 여론전에도 돌입할 태세다. 지지율 상승과 대야 공세의 전기(轉機)를 마련하겠다는 심산이지만, 이와 관련 언론 장악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논란의 지점이다.11일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조작, 여론조작, 대선조작을 해도 되는 반역
더불어민주당 등 야4당이 지난 9일 주도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뼛속까지 왜놈”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즉각 국민의힘은 ‘모욕적 막말’이라며 발끈했다. 아울러 야당의 공세를 ‘선동’이라고 규정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모욕적 막말과 근거 없는 탄핵이라는 아무말 대잔치를 위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끼치는 행태는 이제 그만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을
윤석열 대통령이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책임’을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외교”라고 치켜세웠다. 이전 정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부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우리나라는 분단국의 당사자이자 북핵으로 인해 가장 큰 위협을 받는 국가임에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상임이사국에 할 말을 하는 한반도 주인으로서의 태도를 보이지 못했다”며 “북한을 지원하고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방류가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은 하지만, 국민적 불안을 잠재우지 못할 경우 국정 운영 동력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공세와 관련해선 ‘괴담’이라고 적극 선을 긋는 동시에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국민의힘은 23일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민주당의 비판을 적극 차단하는 데 힘을 쏟았다.
“한미일 3국 협력과 공동 이익의 추구는 우리들만의 배타적인 것이 아닙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한미일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방송된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이 증대되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일 밀착으로 안보의 위험이 줄어들고 경제적 성장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 윤 대통령, 귀국 다음날 생중계로 성과 설명윤 대통령은 전날(20일)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미국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 프리덤 실드·UFS) 연합 연습’(이하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국무회의와 제25회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하고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전국 단위로 연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또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오는 14일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민주당이 해당 의혹을 고리로 정부여당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 민주당 “당당하게 경과 밝혀라”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여당과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많은 말들을 쏟아내지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논란의 원인으로 ‘독선과 독단’을 언급했다. 또 대통령의 수능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93.1%였다는 설문조사도 발표했다. 교육부의 ‘킬러문항’ 대책 발표에 맞서 여론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독선과 독단으로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여전히 대혼란에 빠져 있다”며 “킬러 문항의 문제가 아니다. 왜 4년 전에 예고하도록 돼 있는 수능예고제를 무시하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포마케팅”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수산물 취급 점포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많이 도와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자가당착의 끝”이라고 힐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산업 종사자들이 생계 파탄의 위기에 몰리고 국민의 피해가 가중되는데도 민주당과 괴담 선동꾼들의 공포마케팅은 멈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선동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강원도 강릉을 찾았다. 지난 3일과 18일 각각 부산과 인천을 방문한 후 3번째 바다 인접 지역을 찾았다. 수산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는 이유도 있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반대를 고리로 정부에 대한 비판 공세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주문진 좌판 풍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상인들은 이 대표에게 “요즘 장사가 너무 안된다”, “핵 폐기물 처리 반대에 힘써달라”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이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장외투쟁 등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모습”이라고 질타했다. 과학적 근거 없이 오로지 불안을 부추기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과학적 근거를 통한 철저한 검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확대회의에서 “야당은 과학적 근거를 무시하고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도 민주당 지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펴고 있다. 특히 일본과 가까운 부산에서 오염수 투기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장외집회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염수와 관련회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범국민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사고 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 간담회’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한 환경 파괴 행위, 생명 위협 행위에 대해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를 앞두고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18일 국무회의는 생중계됐다. 이날 회의 모두발언 주제는 재정건전성 강화와 재정준칙 법안의 조속 통과, ‘고용세습’ 관행 근절과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 전세사기 대응, 마약범죄 단속 강화 등이었다. 얼핏 보면 통일성이 없어 보이지만, 이 주제들을 관통하는 단어는 ‘미래세대’였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생중계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첫 생중계는 지난 2월 21일이었고, 주로 조명된 주제는 ‘노조 회계 투명성’과 건설현장 폭력(건폭)이었다
검찰의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면 전환용이라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 등 여권의 불리한 여론을 덮기 위해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벌였다는 취지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여당 입장에서 국면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
‘김기현 지도부’가 들어선 지 채 2주가 안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이미 끝난 것일까. 아니면 ‘주 69시간 근무’ 논란, 대통령의 방일 외교 등의 여파가 여당 지지율에 미친 것일까. 그도 아니면 ‘당원 100% 투표’가 민심과의 이격을 만든걸까. 당 지도부는 이 난관을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까. 2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21~23일 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를 각각 기록했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정치권 안팎에서 한일정상회담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거짓선동과 극언, 편 가르기가 금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문제가 여권의 지지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이를 빠르게 진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야합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거리로 나가 대통령의 국익 행보의 비난을 퍼붓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며 “일본의 하수인이라느니 전쟁의 화약고라느니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내지르고 있다”고 비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7일 당권 주자들이 일제히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투표가 종료되는 만큼 마지막 한 표라도 더 끌어모으겠다는 생각에서다. 1차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로 향하게 되는 것도 신경전을 부추기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둔 듯 후보들의 여론전도 치열하게 전개됐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김기현 후보는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며 당심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