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윤은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학교 2017’ ‘땐뽀걸즈’ ‘조선로코-녹두전’ ‘써치’ 등과 영화 ‘뷰티풀 데이즈’ ‘런 보이 런’ ‘늑대사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격동의 시기 속 굴곡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이두학 역을 맡아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은 장동윤은 이제 스크린으로 향한다. 오는 5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로 관객 앞에 선다. 그는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내에 뒤숭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최근 46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조직 내부에서 또 다른 불미스런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건보공단 소속 한 남성 직원이 여직원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남성 직원 A씨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건보공단 내 여성 체력단련장에서 운동 중인 여직원 B씨를 불법 촬영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당내 성 비위 사건들 대처와 관련해 ‘문자 폭탄’을 받고 있다면서도 “우리 당에 접수된 성범죄들은 모두 지방선거와 관계없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2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에 대한 질문에 “매번 인터뷰를 할 때마다 이 문제를 물어보시는데 그러면 저는 정직하게 대답을 해야 하고 또 그러면 저에게 ‘내부 총질 그만해라’, ‘박지현 사퇴해라’ 이런 문자폭탄이 쏟아진다”며 “괴롭긴 하
지방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연이은 성비위 악재로 곤혹을 겪고 있다. 지난 한달여 동안 민주당은 최강욱 의원의 ‘짤짤이’ 발언과 김원이 의원의 2차 가해 논란이 있었고, 지방선거 출정일인 12일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박완주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현영 대변인은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당 차원에서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 대변인은 “우리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다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차기작 출시,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부진 극복에 집중해온 블리자드가 성차별과 이에 대한 안일한 대응 등 여러 논란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고착화된 성차별, 화 키웠다… 이용자 이탈 가속될 듯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가 성폭력 방치를 비롯한 성차별 정책으로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즈, 게임레이더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국(이하 DFEH)는 블리자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다. 민주당은 그동안 ‘전국정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PK 지역 지지 기반 확대를 시도해왔다.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PK 지역 광역단체장을 모두 휩쓸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다. 당시 지방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고 남북 평화 바람이 불면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오거돈 전 시장과 송철
어제 늦은 밤, 동네 걷기에 나섰다가 더위를 식히려고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에 들렀습니다. 냉장고 속 알록달록 수백 개의 아이스크림 중 ‘토마토 애플’이라고 쓰인 빨간 포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토마토와 사과! 상큼하고 담백한 맛을 기대하며 집어 들어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곧바로 토마토향이 입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사과향은 못 느꼈습니다.사과향을 못 느낀 것은 입속 토마토향이 바로 뇌로 번져, 거의 40년 전에 마지막으로 먹었던 토마토 빙수의 맛과 색깔을 불러낸 탓입니다. 뾰족한 산봉우리 모양으로 쌓인 얼음가루 위에 걸쭉한 토마토
광주 서구을 지역사무소 보좌관의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초선‧광주 서구을) 의원이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 하루만인 지난 13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자진 탈당했다.양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문제와 관련해 저는 오늘 모든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으며,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사죄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양 의원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당을 사
더불어민주당이 양향자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발생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3일 서면 논평을 통해 “보도된 의혹에 관해 확인 및 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 모든 것에 앞서 큰 고통을 겪었을 피해자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양 의원의 광주 서구 지역사무소에서 회계책임자로 근무하는 직원이 부하 여직원을 수개월간 성추행 및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명품 브랜드 샤넬의 한국지사인 샤넬코리아 남성 간부가 여성 판매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일 샤넬코리아 본사 간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샤넬코리아 매장 여성 직원 10여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샤넬코리아지부는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A씨를 검찰에 고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영화 첫 주연으로 나선다.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가제, 감독 박현진)를 통해 색다른 로맨스를 그리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모럴센스’(가제)는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로, 은밀한 성적 취향을 직장 동료에게 들킨다는 아찔한 상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장기 연애 중인 커플의 심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샀던 ‘6년째 연
올해 초 임원이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제일약품 내 조직문화 전반에 취약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실태조사 결과, 직원 상당수가 사내에서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나서다. 여기에 임금체불 등 노동법 위반 사례도 적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제일약품을 상대로 특별감독을 진행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제일약품은 지난 1월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제일약품 임원 A씨는 여직원인 B씨와 저녁식사 자리에서
배우 장동윤이 또 한 번 한복을 입고 시청자들과 만난다. 퓨전 사극 드라마인 KBS2TV ‘조선로코- 녹두전’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만큼, 그의 사극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이번에 장동윤이 택한 사극은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다. 오는 3월 22일 첫 방송되는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으로부터 백성을 지키기 위해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을 순찰하던 태종(감우성 분)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지난해 호실적에도 올해 들어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가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선 최근 불미스런 사건까지 터졌다. 지난달 제일약품 내에선 모 임원이 여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제일약품 측은 해당 임원을 즉각 해고 조치한 뒤, 현재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후속 조치에 나섰지만 이번 이슈로 기업 신인도에는 생채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 승승장구 행보, 신년부터 삐거덕 성석제 대표는 제약업계 대표적인 장수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2
임성훈 대구은행장의 신년 초부터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실적 개선 과제가 그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은행 내부에서 불미스런 사건까지 터졌다. 대구은행은 최근 직원의 몰래카메라 설치 사건으로 진통을 겪었다. 예상치 못한 잡음으로 임 행장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진 모양새다. ◇ 실적·신뢰 회복 급한데… 신년, 몰카 잡음으로 불안한 출발 임성훈 행장은 어느덧 취임 4개월째를 맞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구은행장에 올랐다. DGB금융그룹은 임 행장을 선임함으로써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의 한 남성 직원이 세 차례나 여성 직원을 성희롱하고도 정직 6개월 처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기보는 해당 남성 직원에 면직 처분을 내렸지만, 내부 성희롱 징계 규정에 발목이 잡혀 징계 수위를 조정하게 됐다.◇ 성희롱 가해 직원, ‘면직’서 ‘정직 6개월’로… ‘왜’기보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기술을 평가해 이를 보증해 주는 준정부기관이다. 기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에 기보는 강력한 윤리
웹예능 ‘가짜사나이’로 화제의 인물에 올랐던 ‘이근 대위’가 각종 파문에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그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기업들이 서둘러 광고를 중단시키는 등 불똥을 맞고 있다. 여기엔 그의 강인한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던 수입차 브랜드 지프도 포함된다. 특히 지프 브랜드 운영사 FCA코리아는 전임 사장이 성희롱 파문을 일으키고 물러난 바 있어 더욱 난처한 상황을 맞게 됐다.◇ ‘화제의 인물’에서 ‘논란의 인물’ 된 이근 대위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인 이근 대위는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웹예능 ‘가짜사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우먼.” ‘국제화 시대’였던 90년대, 삼진그룹은 ‘능력 중심’의 기치 하에 ‘통기 600점을 넘기면 고졸도 대리가 될 수 있다’는 약속과 함께 고졸 사원들을 대상으로 새벽 토익반 강좌를 연다.실무 능력은 완벽하지만, 주요 업무는 커피 타기와 담배 심부름, 가짜 영수증을 메꾸기 등 잡일만 해오던 입사 8년차 동기 이자영(고아성 분)과 정유나(이솜 분), 심보람(박혜수 분)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커리어우먼이 되기 위해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각 주요 공공기관들의 성 비위 제재 실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내부 성 비위 행위 근절에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문제 행위 적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기관장의 쇄신 의지와 달리, 가해 직원 징계 과정에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휘말린 곳도 적지 않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도 그 중 하나다. ◇ 지난해 해외 무역관, 성폭행·성희롱 사건 잇따라 코트라는 국내 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최근 국민의힘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의 기관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다. 소속 임직원들의 비위 행위 및 일탈 사건이 줄을 잇고 있어서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마약 흡입 사건 외에도 여러 부적절한 사건들이 내부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일반인과 동료 여직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직원의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 직원들 비위 사건으로 ‘기관 신뢰’ 흔들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책임을 진 공공기관이다. 기관이 맡고 있는 업무가 가진 무게감이 큰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