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10년 전 호텔 사업에 뛰어들었다. 애경그룹은 2014년에만 부산·수원에 비즈니스 호텔을 차례로 오픈했다. 두 호텔의 공통점은 쇼핑몰과 인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에 전략적으로 호텔을 함께 오픈하며 ‘AK타운’을 구축하는 등 애경그룹의 호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애경그룹의 호텔사업 진출과 AK타운 구축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채형석 총괄부회장이 호텔로 사업 부문을 확장한 배경은 당시 애경그룹의 연 평균
맥케인 푸드(McCain Foods)가 14일 감자튀김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맥케인(House of McCain)’을 오픈했다. 감자튀김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가 이번 팝업의 콘셉트다. 기자는 오픈일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맥케인’ 알리기 위해”캐나다 뉴브런즈윅 플로렌스빌에 본사를 둔 맥케인 푸드(이하 맥케인)는 세계 160개 국가에 51개의 생산시설 및 2만2,0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온 식품기업이다.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및 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이 나날이 닮아간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선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를 의식한 듯 “상대 후보의 공약도 좋은 공약이라면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와 같은 지적에도 유사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꾸준히 공약을 꺼내기만 하고 있다.◇ GTX와 부동산 등 비슷한 공약 줄줄이24일 이 후보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이 윤 후보의 GTX 공약과 비슷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닮은꼴 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30 청년들을 만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기 위해 경의선 숲길공원 연남동 거리를 찾았다. 21일 오후 이 후보가 도착하기 전 경의선 숲길 공원에는 취재진과 열성지지자, 일부 유튜버 외에 시민은 예상외로 많지 않았다. 이 후보의 도착이 임박하자 취재진을 본 시민들이 이 후보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지어서면서 순식간에 수백명의 인파로 불어났다.하지만 지방에서 이 후보의 방문 소식이 들리면 구름 같이 많은 인파가 모이던 모습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앞서 대구
오비맥주가 쌀로 만든 맥주 ‘한맥’을 한식 맛집들의 메뉴와 함께 선보인다.오비맥주는 자사 맥주제품 ‘한맥’과 지역별 한식 맛집들과 협업해 ‘힙맥 플레이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오비맥주는 삼겹살‧족발‧곱창 등 한식 메뉴를 기반으로 한 맛집들을 ‘힙맥 플레이스’로 선정해 한맥만이 줄 수 있는 맛과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힙맥 플레이스’를 함께하는 식당은 서울 압구정, 가로수길 등에 위치해 있다. 오비맥주는 추후 연남동과 망원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오비맥주는 지역별 한식 대표 맛집에 ‘힙
“날아오르기 위해 날갯짓을 시작했던 때, 처음 카메라 앞에 서게 됐을 때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어요.”배우 홍승희는 2018년 KBS 2TV ‘땐뽀걸즈’로 데뷔한 뒤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2019), ‘메모리스트’(2020), ‘바람과 구름과 비’(2020) 등과 웹드라마 ‘연남동 키스신’(2019)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호평 속에 종영한 tvN ‘나빌레라’를 통해 브라운관 첫 주연 도전을 성공리에 마치며 더욱 빛날 앞날을 예고했다.‘나빌레라’는 나이 일흔
지난해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한 웹드라마 ‘엑스엑스’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신예 배인혁. 그가 올해 tvN ‘간 떨어지는 동거’와 KBS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브라운관 ‘열 일’ 행보에 나서 기대가 모아진다.먼저 배인혁은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 극본 백선우·최보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요즘 여대생 이담(이혜리 분)이 얼떨결에 한집살이하며 펼쳐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
빙과업계가 성수기인 여름철 보다 분주한 모양새다.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공세까지 겹치면서 업계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양상이다.◇ 성수기 지나고 긴박해진 빙과업계최근 들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여기엔 외국 여행에서나 맛 볼 수 있었던 유명 해외 브랜드들이 정식으로 국내에 수입된 영향이 크다.아이스크림의 나라 미국을 대표하는 ‘벤앤제리스’가 본격적으로 한국 땅을 밟는다. 현재 GS25와 GS더프레쉬 일부 지점에서 테스트용으로
국내 LCC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중인 제주항공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착수한 호텔사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제주항공의 발걸음이 한층 가볍게 됐다.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1일, 서울 홍대입구역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의 문을 열고 운영에 돌입한 바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2020년대 시장을 선도하는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일환이었다. 본업인 항공여객수송 뿐 아니라, 연관 산업으로 사업다각화
배우를 시작으로 감독, 작가, 화가 등 다재다능함을 발산하고 있는 구혜선. 그가 이번엔 ‘작가’로 돌아왔다. 새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을 통해서다.‘눈물은 하트모양’은 좀처럼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 들어가 버리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가볍고도 발랄할 문체로 풀어낸 경장편 소설이다.첫 소설 ‘탱고’(2009‘를 시작으로 ’구혜선의 첫번째 요술이야기‘(2010), ’복숭아나무‘(2012) 등의 책을 발매하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구혜선. ’눈물은 하트모양‘은 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아역부터 차근차근 성장해온 세 명의 스타, 김향기·정다빈·김새론.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2000년에 태어났다는 것. 스무 살이 되기까지 한 달도 안남은 김향기·정다빈·김새론, 세 배우의 행보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시점이다.먼저 김향기는 올해 ‘신과 함께’를 통해 뜨거워진 열기를 내년에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과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웹드라마 출연을 확정지은 것. ‘대세’다운 행보다.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웹드라마 ‘#좋맛탱’을 통해 김향기가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러 나선다. ‘#좋맛탱’은 충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같은 하늘 아래 각기 다른 언어, 생각, 문화 등을 구축하고 있는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기 위해 예능프로그램이 나섰다. ‘세대차이’를 예능으로 녹인 것. 바로 ‘요즘애들’과 ‘나이거참’을 통해서다.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요즘애들’은 요즘 어른과 요즘 애들이 만나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유재석·안정환이 주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요즘애들’은 젊은 세대들의 리얼한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만 24세 이하의 신청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빙그레가 연간 9조대로 육박한 디저트 시장에 발맞춰 아이스크림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100억의 연구개발비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콘인 ‘슈퍼콘’으로 B2C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아이스크림으로 B2B 영역까지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올해 빙과업계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슈퍼콘은 순조로운 판매고를 올리며 순항 중이다. 월 평균 10억 어치가 팔려나가며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는 데 성공했다. 출시 5달을 맞은 지난 8월까지 누적매출액은 50억원 가량. 빙과제품의 비수기인 겨울철이 다가 오고 있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안방극장을 넘어 스크린으로 연기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첫 영화에 도전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정은지가 영화 ‘0.0MHZ’ 출연 제의를 받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 ‘0.00MHZ’는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가위에 눌리거나 귀신을 보는 등 각종 심령 현상을 겪는 카페 동호회 회원들이 한 흉가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2012년 화제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상권은 종각역 인근으로 조사됐다.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종각역 상가매물은 최근 1년간 임대료(보증금 제외)가 평균 38.4%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서울 지역 상권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이는 종각역 주변에 업무시설이 몰려 있고, 요식업종이 밀집된 젊음의 거리에 유동인구가 집중된 것이 임대료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종가 외에도 이화여대(19.5%), 망원동(15.1%) 등도 임대료 상승률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이대 상권인 대현동 일대는 중국인 관광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tvN 인기프로그램 ‘인생술집’ 세트장에서 채용 관련 토크쇼가 펼쳐진다? 식품회사에서 콘서트 제작, 무대감독을 뽑는다?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발표한 CJ그룹이 ‘특별한’ 전형과정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인생술집’ 콘셉트를 차용,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그룹 채용 전형 및 다양한 직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콘서트 제작·무대감독 등 CJ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직무 담당자도 채용하는 식이다. ‘기업은 청년의 꿈지기’라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에 출연 중인 배우 공효진이 극 중 상대역을 맡은 고경표와 드라이브 신 촬영 중 인증샷을 남겼다.공효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나 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공효진은 조수석에 앉아있고, 고경표가 차 밖에서 공효진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연남동 골목길에서 찍은 사진으로, 고경표가 공효진을 새벽에 방송국에 데려다 준 장면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고경표는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공효진은 해맑게 활짝 웃는 모습으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라디오스타’가 또 한번 ‘예능 희귀템’ 발굴에 성공했다. 연남동 덤앤더머의 황의준이 출연해 독특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 배꼽을 제대로 강탈하는가 하면, ‘무한도전’ 못친소의 주역인 우현-김태진과 ‘진짜사나이’ 여군에 참여했던 털털한 두 사람 김성은-나나가 출연해 개성이 톡톡 묻어나오는 반전매력으로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은 것.지난 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연출 황교진)는 ‘얼굴전쟁’ 특집으로 순수하게 얼굴만으로 주목 받은 우현-김태진-황의준-김성은-나나가 출연했고, 시청률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최근 홍대 인근 연남동에 위치한 ‘탬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템파(TAMPA)는 ‘미국 플로리다식 샌드위치 가게’며, 홍대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현지의 맛을 제공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돌고 있다.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템파의 주요리는 ‘탬파 쿠반 샌드위치’다. 이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모조포크’는 24시간 숙성 후 3시간가량 오븐에 구워진 ‘특제고기’로 알려졌다. 특히 늦은 시간 템파를 방문한다면 주문과 함께, 음식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탬파를 매주 방문한다는 외국인도 있다.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365일, 24시간 젊은 열기가 가득한 곳. 개성과 창의력이 넘쳐나는 곳. 문화와 예술, 인디정신이 숨 쉬는 곳. 바로 홍대 앞이다.‘홍대 앞’은 단순히 홍익대학교 앞 대학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곳에 어우러져 있는 다양한 문화와 공간, 그리고 개성은 특정 단어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온 말이 ‘홍대 문화’다. 시끌벅적한 클럽, 잔잔한 LP바, 다양한 문화공간, 개성 넘치는 옷가게, 소소하면서도 맛은 최고인 음식점과 술집까지. 홍대는 그야말로 모자이크 같은 곳이다.또한 홍대 앞은 이 시대의 트렌드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