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이러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완벽한 오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과
제2연평해전 발발 21주년을 맞이한 29일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을 위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더욱 굳건한 안보 태세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과거 민주당 정부에서 이들을 홀대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고리로 한 전 정부 때리기에도 적극 힘을 실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서해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지 21주년 되는 날”이라며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싸우다 전사한 ‘참수리-357’ 해군 장병들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아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NLL을 침범해 무력도발을 감행했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6·25전쟁과 서해수호 등 호국·보훈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초청해 “제복 입은 영웅, 그리고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 받는 보훈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 오찬 특별초청 대상자는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 사건 등 서해수호 장병과 유족대표, 순직 소방관·경찰관 유족, 보훈 유공자 등 20여명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찬 참석자들이 차량에서 내리자 군악대 연주와 함께 이들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55명의 서해수호 용사들을 한 명씩 호명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은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북한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해군과 해병대가 ‘강력한 해양강군’을 구축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를 위해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그래야만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 안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부모,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 사고 피해 중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윤 대통령이 서명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국가보훈부, 재외동포청과 관련된 인사 25명을 초청해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 행사를 열었다. 정부 부처 신설 공포안에 대통령이 서명하는 행사가 진행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들이 지켜보는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신경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연일 당내 인사들과 접점을 만든 안 의원이 직접적으로 이 대표를 향해 화살을 겨냥하면서다.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안 의원이 사실상 ‘이준석 고립 작전’에 참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을 둘러싸고 감정싸움을 벌였던 이들의 신경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안 의원은 앞서 SNS를 통해 ‘간장(간보는 안철수+장제원) 한 사발’ 등 비판을 쏟아낸 이 대표에 대해 과거 ‘선거 패배’를 거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권 핵심 관계자’에 대한 불만을 쏟아 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동 관련 보도에서 ‘익명의 관계자’ 발 전언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의 불화를 일으키려 한다는 의구심을 드러낸 것이다.이 대표는 29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기 위해 익명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국민일보는 전날(28일) ‘여권 핵심 관계자’ 발언을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6월 8일)“이십몇년 수감 생활을 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느냐. 과거 전례에 비춰서 (판단하겠다).” (6월 9일)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하루 만에 달라진 모양새다. 광복절이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 대통령이 사실상 이 전 대통령 사면을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대통령실은 이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다. ◇ 윤석열 대통령, MB 사면 마음 굳혔나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제7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하루 앞둔 전날(24일)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을 직격한 것이다.윤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55인 용사들이 전사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불멸의 빛은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된다”며 “목숨으로 국가를 지키고 헌신했던 분
배우 이완이 영화 ‘영화의 거리’(감독 김민근)로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선다. 까칠하지만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완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04)으로 데뷔한 뒤, ‘백설공주’(2004), ‘해변으로 가요’(2005), ‘인순이는 예쁘다’(2007) 등과 영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2007), ‘소년은 울지 않는다’(2008), ‘연평해전’(2015)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한동안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이완은 영화 ‘영화의 거리’로 ‘연평해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야권 재편이란 큰 틀에선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세한 내용에서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당장 정치권에서는 야권 재편 과정서 어떤 식으로든 ‘중심축’을 담당하고자 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지가 좁아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당 측 실무협상단인 권은희 원내대표는 14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다음 주에 국민의힘에서 처음으로 저희들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담은 안을 갖고 오겠다고 했는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만찬 회동을 갖고 현안을 논의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저녁 6시 30분 서을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모임은 2인까지 허용돼 양당 대표는 배석자 없이 단둘이 만날 것으로 보인다. 양당 대표는 지난 7일 국회 인근에서 ‘치맥 회동’을 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연기한 바 있다. 양당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등 협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민생 행보인 ‘윤석열이 듣습니다’ 공식 첫 장소로 대전을 택했다. 현 정권의 ′탈(脫)원전′과 ′안보′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른바 ‘충청 대망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충청을 구심점으로 지역적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6일 윤 전 총장은 대전에서 첫 지역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천안함 및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한 윤
야권 대선 판세가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내 주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한 모양새다. ‘이준석 효과’로 당이 분위기를 탄 데다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세가 맞물리며 야권의 대선판도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셈이다.야권의 유력 주자로 평가돼 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주춤한 모습이다. 윤 전 총장은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 실시한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31.6%를 기록했다. 앞선 조사(12~13일)보다 3.8%p 떨어진 수치다. TBS 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퇴임을 앞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맹비난했다. 군의 기강을 떨어뜨리고 정권을 비호하는 데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제보자인 당직사병 현 씨의 이름을 건 ‘현병장은 우리의 아들이다’라는 백드롭을 새롭게 내걸었다. 대여공세의 고삐를 죄겠다는 심산이다.안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부 장관의 국회 답변은 정말 듣기 거북했다”며 “답변을 듣다 보면 추 장관도 심각하지만, 국방부 장관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강대식 미래통합당 의원(초선·대구 동을)이 6·25 참전 소년·소녀병을 국가유공자에 포함하고, 관련 단체를 국가유공자단체에 포함하는 국가유공자법·단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강 의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법)’과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단체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강 의원 측에 따르면, 6·25 전쟁 발발 초기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는 상황에서 당시 병역의무 대상이 아닌 17세 이하 소년·소녀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당 산하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납북 이산가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당 외교안보특위(위원장 박진)는 향후 납북자 가족들의 건의를 적극 반영해 관련 법률·예산 지원 등 정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6·25 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전쟁으로 가족이 북한에 납치된 아픔을 겪고 살아오신 분들”이라며 “굉장히 많은 한을 갖고 지내오셨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최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기습 폭파 등 대한민국 안보 위협과 관련 "평화는 힘이 있을 때 유지되는 것이지 말로 유지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북정책 실패 책임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및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아직도 북한이 끊임 없이 남쪽에 위협을 가하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 국민 모두가 이 나라를 어떻게 지켜왔고 앞으로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지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