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20일 막을 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송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폐회사에서 “민주주의는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지난 세 차례 정상회의는 이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믿음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물론 세 번의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의 열망이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의대 정원 증대에 반대하며 의료계가 집단 행동에 나선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총력 대응도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의대 정원 확대라는 정부의 방향성에 공감하며 공공의료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국가의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하루 전체를 할애해 ‘안보 태세’ 점검에 나섰다. 북한이 연초부터 도발 수위를 높여오는 등 현재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에서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 개입을 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이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의중도 엿보인다.◇ 북한 ‘총선 개입’ 차단 의지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군(軍)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전날(30일) 용산 대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테러는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원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시기로 했던 민주당 이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며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
정부가 다음 해부터 경찰에 저위험 권총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경찰이 올 상반기 안전교육의 90%를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비별 안전교육 현황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장비별 안전교육이 규정대로 시행됐는지도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경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며 “저위험 권총 등 신형 첨단 장구를 신속히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의 안전교육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민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싸늘한 여론을 확인한 만큼, 적극적인 민생 챙기기로 민심을 끌어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의 낮은 자세에 여당에선 국정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새어 나오고 있지만, 정치권 곳곳에선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힘이 실리기 위해선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 변화’에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이용 국
윤석열 대통령이 치안 중심의 경찰 조직 개편을 강조했다. 흉악범죄에 대한 경찰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적극적 지원도 공언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께서 일상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민통합위원회와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만나 “국민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해야 한다”고 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민간위원·정부위원과 국민의힘 지도부 등 90명과 만찬을 가졌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 김기현 체제 ‘2기 지도부’가 출범한 가운데 첫 상견례 자리기도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통합위·정부·여당이 국민통합의 목적·방향성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가짜뉴스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인데, AI와 디지털을 통해 빛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우리 미래세대를 망칠 수 있다”며 AI 질서규범 확립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겸한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를 주재하고 “인공지능과 AI에 대한 규범 질서를 만드는 데 있어서 인류 전체의 후생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입각해서 질서 규범이 만들어져야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정치권이 최근 ‘이념 전쟁’에 휩싸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이라는 표현을 자주 하면서부터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은 ‘이념 전쟁’의 맨 앞자리에 서 있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중도층을 포섭하기보다는 선명한 이념 노선을 강조하고, 협치보다는 강경한 투쟁을 언급하는 모양새다. ◇ ‘이념’ 강조하고 있는 윤 대통령‘이념 전쟁’의 서막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민주주의 운동가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해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민간 중심, 시장 중심으로 과감하게 바꿔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 직접 지원을 통한 양적인 창업자 증가와 또 내수시장에 안주하는 이런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 참석해 스타트업·벤처기업인들에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스타트업 코리아펀드’ 등을 통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경제의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한국 시장에 자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전동화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벤츠의 탄소 중립(탈탄소)과 전동화 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벤츠는 한국에서 지난 20년간 성장을 거듭했다”며 “또한 한국에는 벤츠에 부품을 공급하는 수백 개의 협력사가 있고,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벤츠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15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가 정체성과 국가의 계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했다. 독립운동에 대해 윤 대통령은 “단순히 일제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찾는 것만이 아니었
윤석열 정부가 올 하반기 수출 활성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4일 “대외 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확대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킬러 규제’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규제 철폐를 언급했다. ◇ 윤 대통령 “수출확대 최우선 과제”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여간의 경제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해 온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수출 확대를 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회의는 지난 1년간 경제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이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포퓰리즘으로 파탄 난 재정, 무너진 시장경제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국민권익위원장에는 특수부 검사 출신 김홍일 변호사를 내정했다. 2~3개 부처가 거론되던 것과 달리 1개 부처만 장관을 교체했다. 19개 부처 중 12개 부처 차관을 교체하는 대규모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새로 내정된 12명의 차관 중 5명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어서 눈길을 끈다. ◇ ‘쇄신용 개각’ 피한 윤석열 대통령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무직 장관급 2명, 정무직 차관급 13명(부처 12명)의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재정 운용과 관련해 “선거에서 지더라도 나라를 위해 재정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선심성 예산 편성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재정전략회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023~2027년 재정운용과 2024년 예산편성 방향 발표, 국고보조금, 저출산 대응, 지역활성화 과제에 대한 토론(1세션),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2023~2027년 중기 재정운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방만 재정을 건전 기조로 전환한 것을 자평하고, 향후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간의 재정 운용 성과와 2024년도 집권 3년 차 국정성과 창출을 위한 재정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
최근 불거진 ‘수능 난이도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엄중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총리에게 이같은 불똥이 튄 데는 윤 대통령의 수능 난이도 발언이 발단이다. 이에 앞서 교육부 대학입시 담당 국장이 지난 16일 경질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부총리로부터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보고받으면서 “수능은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라”고 지시했다.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해선 안 된다는 의미다. 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아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NLL을 침범해 무력도발을 감행했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