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천하람 당 대표 후보를 비롯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을 지원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가 이들 후보를 비판하는 친윤계 인사들을 맹비난했다. 앞서 김정재 의원이 천 후보를 겨냥해 '겁먹은 개'라고 지적했고, 유상범 의원은 이 전 대표를 '연탄가스'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가 이를 맞받아친 셈이다.이 전 대표는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친윤계의 공격에 대해 “올라오니까 슬슬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당권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한 모습이다. 그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김 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 후보와를 앞선 데 이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조경태 의원과 손을 잡으며 추진력을 얻은 모양새다.1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와 경합을 펼치던 김 후보는 안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고성국 TV의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중 41%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반면 안 후보의 경
예비경선 후 본선 레이스를 시작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뜨겁다. 당 대표 ‘자격’을 띄우는 동시에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적 자세를 취했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들은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구’를 쏟아냈다. 한마디로 ‘진흙탕 싸움’을 방불케 했다.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등 당권 주자들은 13일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서의 정견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경쟁 후보 견제에 상당한 에너지를 쏟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30% 중반대를 유지해 오던 지지율이 30% 초반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 당무 개입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지나친 당무개입이 오히려 당내 갈등으로 비춰지며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날 전당대회 ‘1차 컷오프’에서 이준석계 인사들이 대거 살아남으면서 대통령실의 분위기는 마냥 편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2%를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출마자 중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컷오프를 당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각 후보들에 대한 서류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 등 6명을 예비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날 경선 결과, 윤상현‧조경태 후보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 개최를 공식화 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유흥수 당 상임고문을 위촉하면서 본격적인 지도부 선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는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위촉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며 “3월 8일 전당대회 개최일도 오늘 의결했다”고 말했다. 장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 경기장으로 선정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전국위원회에서 ‘당원투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한 순회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70%대를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은 지난 6일 1일 강원, 대구‧경북과 7일 2일 제주, 인천 지역에서 치러졌다. 개표 결과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74.15%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박용진 후보는 20.88%, 강훈식 후보는 4.98%를 기록했다.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에서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도전자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단일화 방식 등을 두고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두 후보는 지난 28일에 치러진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박 후보의 속도전에 강 후보가 난색을 보이면서 조금씩 엇갈린 입장이 드러났다.박 후보는 예비경선 다음 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곧장 강원 지역 투표가 시작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이재명‧박용진‧강훈식 세 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유력 당권 주자인 이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박용진‧강훈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두 후보는 컷오프 후 전화 통화를 통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기와 방법에 있어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일화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불리며 탄탄한 세력으로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재명 후보는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 투표가 끝난 후 “당대표 본경선 대상자는 기호 1번 박용진 후보, 기호 4번 이재명 후보, 기호 5번 강훈식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본선행을 거머쥔 당대표 후보들은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 간 방송토론을 비롯해 전국을 순회하는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이어 “최고위원 본경선 대상자는 기호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정견발표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입을 모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찾으면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장에서는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투표가 열렸다. 8명이 출마한 당 대표 예비후보 중 3명이, 17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예비후보 중 8명이 선정된 후 다음 달 28일 전당대회에서 최종적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계승 강조이날 8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너나없이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반면 당내 ‘비명계(비 이재명)’의 공세도 시작됐다.이 상임고문은 18일 오전 첫 행보로 서울 국립현충원에 있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다. 참배객 서명대에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으로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그는 “김 전 대통령은 결국 통합의 정신으로 유능함을 증명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닮고 싶은 근현대사의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했다.이 고문의 ‘통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오는 17일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명(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속속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은 전당대회에서 본격적으로 '친명과 비명(비 이재명계)’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의 의견도 청취하고 여러 가지 생각들을 했다. 마음의 정리는 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제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의 묵언수행을 깼다.민주당 개혁의 방향과 출
8월 2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후보 등록 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으나 불허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꾸준히 정치 행보를 이어가며 출마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려면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하는데 제가 아직 6개월이 안 됐다. 출마 당락은 우리 당 비대위와 당무위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하지만 비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 변경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자격 문제로 곤혹을 겪고 있다. 특히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를 불허하면서 젊은 정치인들을 이용만하고 ‘팽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6일 당무위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역별 투표제도는 오늘 오전 비대위에서 스스로 철회하고, 당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되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경선만으로 결정하는 수정안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며 당초 전준위가 제시한 안을 대체로 유지하면서
전당대회 룰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을 맡았던 안규백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안 위원장은 5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전준위 논의가 형해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가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전준위원장으로서의 제 역할도 의미를 잃은 만큼 전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 비대위, 당무위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전날 전준위가 결정한 컷오프 등 관련 규정이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뒤집힌
전당대회 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갈등이 분출하는 가운데 안규백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이 5일 전격 사퇴의 뜻을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전준위 논의가 형해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전준위원장으로서 제 역할도 의미를 잃은 만큼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전날 전준위가 결정한 컷오프 등 관련 규정이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뒤집힌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비대위는 대표적인 개혁안 중 하나로 예비경선 선거인단 구성
더불어민주당 전남 장흥군수 1차 예비경선에 대한 재심신청이 20일 인용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전남 장흥군수 후보 1차 경선은 무효가 되고 재경선이 치러진다.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장흥군수 후보경선 공천 신청자 4명(김순태·사순문·신재춘·홍지영)의 1차 예비경선 재심신청을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렸다.민주당 전남도당은 공관위의 정성평가(당 정체성, 당 기여도, 업무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를 배제한 여론조사 방식(권리당원 50%·일반군민 50%)의 1차 예비경선에 후보 4명이 반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선언했다. 지난달 3일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즉각 합당’을 약속한 지 47일 만이다. 두 당은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으로 새롭게 출발할 것을 이 자리에서 밝혔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당의 합당을 공식화했다. 안 대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하다”고 밝혔다.합당 과정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유력 후보자 이탈 방지를 명분으로 장흥군수 후보 경선을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군민 50%)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후보 선출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예비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던 공천 신청자 일부가 전남도당에 불공정 경선 규칙을 지적하면서 등록을 포기했기 때문이다.14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날 7명의 장흥군수 예비후보자들은 경선 과열과 무소속 출마 방지를 위해 당 공관위 심사를 배제한 채 1차 컷오프와 2차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자체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컷오프 탈락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