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본인가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전국구 은행’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주목된다. ◇ 예비인가 없이 본인가 직행… 시중은행 전환 초읽기대구은행은 지난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대한 발표를 한 지 일주일 만이다.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규’가 아닌, 기존 ‘인가 내용 변경’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신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 방식 및 절차’를 발표함에 따라 인가 신청을 위한 주요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인가는 은행법 제8조의 은행업인가 규정에 따른 ‘인가내용의 변경’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인가’ 방식이 아닌, 기존 인가를 변경하는 방식인 만큼 절차가 간소될 전망이다.다만 금융위 측은 “인가내용의 변경이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카카오가 인터넷플랫폼 대장주 입지를 굳힐지 주목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거래일보다 1.40% 오른 14만4,5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오며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이날 카카오는 업종 내 전통적인 대장주인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의 시총은 64조1,478억원으로 네이버(63조5,699억원)를 약 5,7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올해 손해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예비인가 승인을 받았다. 보험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사업간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금융 및 보험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르면 연내 사업 시작… 업계선 “단기 소액 상품 중심일 듯”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손해보험(이하 카카오손보)의 보험 예비허가를 의결했다. 이는 기존 보험사가 아닌 카카오손보와 같이 신규사업자가 통신판매전문
카카오페이가 전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새롭게 영입했다. 올해 하반기 출범을 예상된 사업을 비롯해 상장까지 막힘없이 추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슈 해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김남진 CISO에 대해 인사발령을 냈다. 김 CISO는 골드만삭스, 쿠팡, 토스증권 등 굵직한 기업들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인사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김 CISO가 선임되기 이전에는 나호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겸직해왔다.김 CISO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골드만삭스에서 골
카카오페이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한 발 늦게 마이데이터 사업에 발을 들였지만 자산관리 서비스와 이용자 확보를 위한 사업들을 연내 전개하고 국내 간편결제 시장 입지를 사수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네이버‧토스 맹추격… “후불 결제, MTS 등 사업 전개 시급”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2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승인했다. 지난해 서류제출 미비를 이유로 예비허가가 보류된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예비허가가 보류된 것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
카카오페이가 연내 디지털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 짓고 보험업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여러 핀테크 기업들의 보험업 진출 소식도 들려오는 만큼 올해 기존 보험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보험 시장 형성… 핀테크 기업 유리카카오페이는 4일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손보사 신규 인가가 결정되면 ICT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핀테크 기업 주도의 디지털 손보사가 탄생한다.카카오페이는 그동안 함께 보험 상품을 선보여온 법인보
모바일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증권업 진출이 임박했다. 12년 만에 증권업계에 신규 증권사가 출범하는 만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전날 ‘토스준비법인’의 투자중개업 본인가 안건을 통과시켰다. 토스준비법인은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증권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토스는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올해 3월에 금투업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는
한라 이석민호(號)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6년만에 분기별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는가 했지만, 실적 회복세를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다. 한라는 향후 비건설 사업으로의 투자를 이어가며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한라는 지난해 6년만에 분기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2013년 4분기 이후 6년만에 거둔 분기별 영업적자 성적표다. 당시 희망퇴직으로 인한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하지만 이석
NHN페이코(이하 페이코)가 본격적인 보험 사업에 발을 들인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보험 사업에서 발빠르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코가 가세하며 입지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페이코 간편보험 시작… 네이버‧카카오와 경쟁페이코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페이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페이코 앱에서 상대방의 연락처를 입력하면 보험 상품을 선물할 수 있고 보험료는 선물을 보내는 이용자가 보장 기간을 선택해 일시에
카카오뱅크가 윤호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확정했다. 홀로 경영 지휘봉을 쥐게 된 만큼 윤 대표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가 단독 최고경영자(CEO)로 카카오뱅크를 이끌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와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호영 대표는 지난 1월 말 이용우 전 공동대표이사가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난 후 홀로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 이용우 전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사임한 바 있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우건설이 리츠 자산관리회사 설립 본인가를 승인받으며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리츠 산업 진출로 건설과 금융이 융합된 신규사업모델을 만들어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 AMC(Asset Management Company) 설립 본인가를 득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월 7일 ‘투게더투자운용 주식회사(AMC 명칭)’ 설립 예비인가를 득했고, 지난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적으로 본인가를 승인받았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
제3인터넷전문은행으로 토스뱅크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컨소시엄에 대해 은행업 예비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등이 소액주주로 참여한 ‘소소스마트뱅크’ 컨소시엄은 이번 심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재수 끝에 인가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5월 1차 심사에서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본조달 안정성 조달 문제로 탈락한 바 있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서비스 어플리케이션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를
증권가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관리에 빨간불이 커졌다. 그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던 곳도 예외가 없었다. 신영증권도 그 중 하나다. 신영증권은 올해 들어 실적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고속 성장세 브레이크… 상반기 순이익ㆍ영업이익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부진한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했다.
SPA와 스포츠 브랜드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이랜드월드가 핀테크 사업을 추진해 온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손잡는다.15일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월드는 온-오프라인 운영을 통해 고객 노하우와 광범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기업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랜드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로 금융 및 핀테크를 접목해 패션 및 유통시장의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또 급변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전이 다가오고 있다. 인수 참여 열기가 썰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흥행 부진 우려가 적지 않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금융위는 심사를 거쳐 최대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가는 지난 5월 예비인가에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모두 탈락한 후 5개월 만에 재추진하는 것이다. 앞서 키움뱅크는 혁신성, 토스뱅크는 자본 안정성 등이 떨어진다는
BNK부산은행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9월 4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난징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예비인가를 취득한 난징지점은 2012년 12월 개설한 칭다오지점에 이어 부산은행의 중국 내 두 번째 영업점이 된다. 부산은행은 올해 4월 강소성(난징 소재) 은행감독국에 지점인가 신청 후 약 5개월 만에 예비인가 승인을 취득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중국 난징지점 설립으로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이분화하는 효율적인 영
대우건설이 올 상반기 주춤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수주와 신사업 등으로의 사업 반경을 넓히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의 이같은 행보가 차후 매각을 위한 기업가치 향상의 발판이 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가량 줄었다. 순이익 또한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전년 대비 각각
신탁 재산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신탁 재산이 92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00조원 넘게 증가한 규모다. 신탁 재산은 올해 3월 말 처음 900조원을 넘어선 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신탁은 고객이 주식, 채권, 예금, 부동산 등의 자산을 맡기면 신탁회사가 일정기간 동안 운용 및 관리를 해주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권별로 보면 6월말 현재 은행의 신탁 재산은 459조2,000억원(49.7%)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증권사 222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어깨가 무겁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수장으로 발탁된 만큼 각종 과제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 금융시장 안정ㆍ금융 혁신, 이끌어갈까 금융권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청와대의 지명 발표 다음날인 10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했다. 12일에는 금융위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상견례를 갖고 국별 대면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은 후보자는 이번 주까지 금융위 직제순서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