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에 대한 3차 공개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난항을 빚어온 MG손보 매각 작업이 이번엔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이달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MG손보에 대한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보는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보 측은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이번 딜은 공사에서 자금지원을 하는 딜로서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과거 부실금융기관 정
MG손해보험이 신년에도 힘겨운 첫발을 내딛고 있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후 시작된 매각 작업이 난항을 빚고 있는 가운데 건전성 지표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지급여력비율 뒷걸음질… 경과조치 적용에도 기준치 미달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작년 9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보험사 건전성은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작년 9월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들의 신 지급여력제도(K-ICS, 이하 킥스) 비율은 224.2%로 전 분기(223.6%) 대비 0.6%p
서울회생법원을 통해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인수자 결정과 본계약 체결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최근 진행된 2차 공개경쟁입찰에서 수도권 기반 건설사를 비롯해 일부 기업이 본입찰에 관심을 보이며 응찰을 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법원에서 응찰자의 자금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찾기가 해를 넘기게 됐다.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돼 지난 9월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했
플라이강원 2차 공개경쟁입찰(이하 공개매각)의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스토킹호스 방식의 매각이 불발돼 지난 9월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난 10월 진행된 예비입찰과 본입찰에 단 한 곳의 기업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이에 플라이강원은 2차 공개매각을 추진했고, 최근까지 복수의 원매자가 실사를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기류가 보여 본입찰에 다수의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우선 플라이강원 2차 공개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총 3곳 이상인 것으로 알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HMM을 둘러싸고 예사롭지 않은 변수들이 거듭 등장하고 있다.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각각 HMM의 최대주주 및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7월 매각을 공고한데 이어 지난 8월엔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당초 HMM 지분을 늘려온 SM그룹이 인수 의지를 밝히고 독일의 하팍로이드가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실사가 진행 중인 현재는 LX그룹·하림그룹·동원그룹이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HMM 둘러싼 변
MG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수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오는 5일까지 MG손보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는다.일부 사모펀드 회사가 예비입찰 참여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진 인수전 향방은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특히 주요 금융사들의 참여 여부가 안갯속인 만큼 인수전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예보가 MG손보에 대한 공개매각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예보는 올해 1월 매각 입찰 절차를 진행했으나 원매자를 찾지 못
매각 절차에 돌입한 HMM의 예비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거물급’ 없는 4파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려 섞인 물음표를 떨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안갯속에 놓이게 된 모습이다. 더욱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든 HMM 인수전이 어떤 결과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전 중견그룹 자금력 물음표… 인수전 귀추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지난 21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하림그룹과 LX그룹, 동원그룹, 그리고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이 참여한
금융사 M&A(인수합병) 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보험사 매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답보 상태에 빠진 MG손해보험의 매각 향방에도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사법 리스크에 발목… MG손보 매각 ‘오리무중’지난해부터 M&A 시장엔 생명·손해보험사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KDB생명과 MB손해보험이 공식적으로 매물로 나온 가운데 여러 잠재 매물들이 시장에서 거론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까지 뚜렷한 인수합병 진척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들
에이블씨엔씨가 새로운 수장 체제를 맞이했다. 김유진 대표가 가구업체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신유정 브랜드전략부문장(상무)이 후임으로 발탁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 수장 체제 아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브랜드전략 전문가’ 신유정 상무 신임 대표로에이블씨엔씨는 내달 1일부로 신유정 상무를 신임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김유진 대표는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에이블씨엔씨 기타상무이사를 겸할 예정이다
화장품업계가 봄날을 맞고 있다. 엔데믹 전환으로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실적 회복을 보인 곳도 다수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도 그중 한 곳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흑자전환 성과를 냈다. 올해도 업황 개선에 따른 질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흑자전환에 주가도 서서히 회복세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3.93% 하락한 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HMM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인수전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덩치와 다양한 인수 후보, 변화하는 업계, 영구채 문제, 소액주주들의 움직임 등 복잡한 상황 속에 HMM이 무사히 새 주인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반기 중 예비입찰 가능성 높아… 변수도 ‘수두룩’관련업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을 각각 회계 및 법무 자문사로 선정했다. 이는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
동원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4.78% 오른 4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원산업은 이날 장 초반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진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일부 언론 보도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지난달 17일 한국 맥도날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산업은 최근 1차 실사를 진행하고 가격
올해 주요 금융그룹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 M&A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도 자금 및 투자시장이 위축된 것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던 롯데카드 인수전 절차 역시, 이러한 시장 분위기 여파로 지지부진한 모양새를 보였던 바 있다.그렇다면 올해는 시장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을까. 최근 주요 금융사 및 금융그룹 수장이 M&A 확대 의지를 보임에 따라 작년보다는 시장이
롯데카드 매각 작업이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당초 연내 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한 분위기다.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올해부터 롯데카드 경영권과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5월 롯데카드의 59.83%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지분 인수 3년 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 행보에 나선 셈이다. 이는 롯데카드의 기업가치가 향상되는 등 매각 여건이 형성됐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풀이됐다. 지난해 롯데카드의 순이익은
대양금속의 영풍제지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특히 새 주인을 맞게 된 영풍제지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풍제지 주가, 이틀째 주가 폭락세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8.20% 하락한 채 장을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영풍제지의 주가 변동엔 최대주주 변경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영풍제지는 14일 장 마감 후
올해 초부터 아워홈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던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맏여동생 구미현 씨가 보유한 지분과 합해 동반 매각을 추진한다.구본성 전 부회장의 보유 지분 매각자문사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 부회장 보유 지분 38.56%와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녀 구미현 씨가 보유한 20.06%를 합해 총 58.62%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라데팡스파트너스는 올해 초부터 구 전 부회장의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매각 과정에서 원활한 매각 진행과 함께 합리적인 주식 가치를 평가받고자 구미현 씨에게 동
이마트24가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올리며 올해 흑자 달성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점포수에서 주요 경쟁사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불안 요소도 상존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맛 강화 등 상품‧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지난달 31일 실적을 공시한 이마트24는 2021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조9,178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9%(2,917억원↑)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84.2%(184억원↓)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편의점
한국미니스톱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018년 매각에 실패한 후 3년 만이다. 과연 이번엔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미니스톱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서류접수가 마감됐다. 매각 대상은 지분 100%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계 편의점 미니스톱의 한국법인이다. 이온그룹 자회사인 일본 미니스톱은 한국미니스톱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1997년 2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일본 본사는 2018년 한국미니스톱에 대한 매각 작업을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가 외형 확장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사세 확장을 위해 제2사옥을 마련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매물도 본격 물색에 나섰다. 최근 여기어때는 인터파크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 사옥 공간 늘리고 신사업 추진 본격화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기업인 여기어때는 지난 5월 정명훈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 후 사업 전략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기존 내실경영 전략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사세 확장을 꾀하고 나선 것이다. 우선 여기어때는 최근 사업 확장 및 인력충원을 대비
쌍용자동차가 최악의 위기상황 속에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대 관건인 ‘새 주인 찾기’를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기매각 성사가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안팎으로 악재가 불거지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달 말 중으로 경영권 매각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예비입찰,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 11월 말까지는 새 주인 찾기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에게 조기매각은 최상의 시나리오라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