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일부 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2세 경영인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 그 배경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 CGCG, 권민석 대표 재선임안에 반대 권고 “이사회 출석률 저조”아이에스동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은성빌딩 12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국내 제습기 시장점유율 1위 가전업체인 위닉스의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급감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1년 넘게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반등을 꾀할 뚜렷한 모멘텀을 마련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의 어깨도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대형 세탁 건조기 제품 출시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던 오너2세 윤철민 대표이사의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이어 올 1분기도 영업이익 급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닉스는 1분
‘2세 경영인’인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저하되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압박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와 주택 청약시장 열기가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 반등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영업이익 70% 뒷걸음질 한신공영은 2017년 오너인 최용선 회장의 장남 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2세 경영시대의 막을 열었다. 한신공영은 최 사장이 취임한 이듬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3
형지그룹의 골프의류 자회사인 까스텔바작이 지난해 ‘적자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골프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골프패션용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너2세 경영인인 최준호 대표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골프시장 호황인데… 까스텔바작은 실적 부진 심화 까스텔바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75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매출액은 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
국내 중견 패션그룹이 세정이 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2019년 오너2세인 박이라 사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한 후 돌파구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등 대외 악재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박이라 사장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 4년째 영업적자 행진… 오너2세 전면 등장에도 성과 ‘글쎄’세정그룹은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패션그룹이다. 박순호 회장이 창업한 세정은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를 모태로 출발해 1991년 법인(세정)으
교육업체 대교가 2세 경영 체제의 닻을 올렸다. 최근 사임한 박수완 전 대표의 후임으로 오너2세인 강호준 최고전략책임자(CSO·상무)가 발탁됐다. 젊은 오너2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운 대교가 새 대표이사 체제 아래, 부진 탈출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대교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강호준 최고전략책임자(CSO·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강호준 신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강 대표는 대교그룹 창업자인 강영중 회장의 장남이다. 1980년생인 강 대표는 올해로
대교의 박수완 대표이사가 중도 사퇴한 가운데 후임 인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상태다. 새로운 수장 체제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대교, 작년 적자 실적에 털썩… ‘장수CEO’ 박수완 대표, 중도 사퇴박수완 전 대표는 최근 임기 1년을 남겨놓고 중도 사임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86년 대교에 입사한 후 전략기획실장, 경영지원본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쳐 2014년부터 7년 동안 대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체제가 보다 공고해지고 있다. 구 부회장과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의 경영권 분쟁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구 부회장의 아들인 구재모 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2세경영 체제가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워홈에 따르면 구 부회장의 아들인 구재모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아워홈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같은 사내이사 선임 소식은 최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구재모
코스맥스그룹이 2세 경영체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장남과 차남은 정기 임원인사에서 각각 그룹 계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경영 전면에 선 오너2세들이 실적을 통해 후계자질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이경수 회장 장·차남, 나란히 사장 승진 코스맥스그룹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는 곳이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를 중심으로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엔에스, 코스맥스파마, 코스맥스바이오텍 등을 자
경남을 연고로 하는 향토 주류업체 무학이 난관 극복에 고삐를 당긴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속도를 낸다. 무엇보다 총괄사장에 오른 오너2세인 최낙준 사장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를 맞게 됐다. ◇ 경영 능력 검증대 오른 33살 오너 2세소주 ‘좋은데이’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무학이 쇄신의 닻을 올린다. 24일 전자신문 등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조직개편를 단행했다. 사업부문을 기존 3개에서 4개로 세분화하고 영업부를 4개에서 2개로 축소한 게 골자
2세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부산 토종 건설사 협성건설이 난관을 마주한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이 고꾸라진 것과 함께 순이익이 적자전환 한 것이다. 여기에 하도급법 위반으로 인한 검찰 고발의 위기까지 겹친 상황이다.◇ 고공성장 제동… 외형 ‘뚝’, 순이익 ‘적자전환’협성건설은 오너2세인 김청룡 대표가 회사를 맡은 후 고공성장을 이어왔다. 김청룡 대표는 협성건설의 창업주 김창욱 회장의 아들이다. 김청룡 대표는 2013년부터 회사의 본격적인 ‘키’를 쥐었다.김청룡 대표는 경영 첫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협성건설은 2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혜원 형지I&C 대표이사가 형지엘리트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돼 이목을 끌고 있다. ◇ 내달 15일 주총… 형지엘리트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 교복 제조업체인 형지엘리트는 내달 15일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을 열고 최혜원 대표를 형지엘리트의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부터 신규 사내이사 선임에 난항을 겪어온 곳이다. 지난해 9월 주총에서 당시 이종철 형지엘리트 부회장을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올렸지만 부결됐다. 해당 주총에선 최병오 회장의
대방건설이 거침없는 행보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하지만 매출의 대부분이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대방건설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조1,31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7년 8,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거둔지 2년 만에 재차 최대 매출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71%, 18% 늘었다.대방건설은 오너2세인 구찬
중견건설사 아이에스동서가 자산운용사 설립을 고려 중이다. 그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해 온 오너2세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승승장구하던 회사의 정체된 성장과 관련해 새 먹거리 발굴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자산운용업 진출을 고려 중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분 44.49%를 보유한 아이에스지주는 앞서 부동산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인력을 영입한 데 이어 현재 법인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자산운용사 설립은 업황 침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종합레저기업 대명그룹이 사업 보폭을 넓힌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 성장 동력으로 펫 사업에 주목하고 관련 분야로의 신규 진출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지주사인 대명홀딩스 등 주요 계열회사들의 실적과 재무건전성 등의 회복이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펫팸족 1,000만 시대, “반려동물 호텔 짓겠다”‘비발디파크’와 ‘오션월드’ 등을 운영하는 레저기업 대명그룹이 펫 시장에 진출한다. 대명그룹은 지난 7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창업주 2세인 박정규 세종공업 총괄사장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세종공업은 박 총괄사장이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 지분(43만2,719주)을 매각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박 총괄사장의 보유 지분은 ‘0’이 됐다.박 총괄사장은 창업주인 박세종 세종공업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그는 지난해 도박과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 총괄사장은 필리핀 등에서 상습 원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B손해보험의 사회공헌활동이 대폭 위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작년 ‘사상 최대 이익’을 냈지만 기부금은 전년대비 68.6% 가량 줄었다. 실적 호조로 ‘배당 잔치’를 벌인 행보와 사뭇 비교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 오너가 수백억대 배당금 ‘두둑’국내 손보업계 2위사인 DB손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손보의 개별 기준 순이익은 6,220억으로 전년대비 3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5조734억원을 시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014년 쿠첸 사령탑에 오른 이대희 사장이 올해 재선임 된다. 임기만료에 따른 것으로, 오너2세의 경영 체제가 2기를 맞는 셈이다. 다만 이 대표의 1기 성적표는 그리 좋진 않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쿠첸은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대희 대표의 재선임 등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이대희 대표가 오너 2세라는 점, 그리고 쿠첸에서 오너일가의 지분이 65%에 달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대표의 재선임 안건은 주총에서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다만 이 대표의 취임 이후 성과는 그리 좋지 않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웅제약의 성장판이 닫히고 있다. 회사의 핵심 직원들이 회사를 등지는 등 ‘인력누수’가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외국계 제약사의 대형품목 판권도 경쟁사에 뺐겼다. 사실상 수익을 내는 품목이 ‘우루사’ 등 일부 효자상품에 한정된 가운데 ‘1조 클럽’의 꿈도 신기루로 전락할 모양새다.◇ 외산약 판권 뺐기고… “수익원이 없다”대웅제약의 다사다난한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취임 2년을 갓 넘어선 오너2세 윤재승 회장에게는 본격 경영능력 시험대로 여겨졌던 한 해다. 윤 회장이 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동도서 전문 출판 업체 ‘예림당’이 내부 지분 확보를 통한 오너체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내부지분율의 꾸준한 상승과 비례해 오너 지배력이 강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강력한 오너 체제 구축의 이면에 가려진 계열사 리스크 가중은 숙제로 제시됐다. 강화된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리스크 떠넘기기 등 편법 승계에 대한 의혹이 거세다.◇ 오너 일가의 계열사 영향력예림당은 1973년 설립된 아동 도서 전문 출판 업체다. 국내 그림책 개발과 창작동화 출판을 통해 어린이 단행본에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