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개의 세포와 206개의 뼈, 78개의 장기와 6,000km 길이의 혈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인체 부품이다. 이 수많은 부품들의 조화로운 구동으로 우리는 먹고 움직이고 생각하며 살아간다.하지만 기계 장치를 오래 사용하면 부품이 닳아 망가지는 것처럼 인체 부품들 역시 언젠가 수명을 다할 수밖에 없다.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을 느끼고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런데 만약 자동차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처럼 인체 부품도 교체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올해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최근 잇따른 오프라인 대형 할인행사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 오프라인 부문 4.8%↑, 온라인 부문 3.2%↑지난 4월 초 △신세계 랜더스데이 △롯데마트 창립25주년 행사 △홈플러스 몰빵데이 등 주요 유통사별로 대형 판촉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식품 및 해외유명브랜드 품목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 주요 유통업체
오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보겠다는 것으로,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선언이라 볼 수 있다. 5월 10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574명으로, 최근 확진자가 2만명 대인 상황에서 엔데믹을 선언하는 것이 합당한 결정인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서 ‘경계’로 조정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은 코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날씨도 따듯해지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에 따라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6.6%↑‧온라인 6.1%↑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온라인의 경우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의 온라인 주문이 상승세를 유지해 전년동기대비 6.1
지난 2월 극장가는 외화가 강세를 보였다.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들인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였다. 반면 한국영화 관객 수는 2019년의 7.4% 수준에 머물렀고, 점유율은 동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2월 전체 매출액은 691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의 36.3% 수준에 불과했다. 전월 대비 44.3%(550억원)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1%(381억원)
지난해 상반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야외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나라에서 입국제한도 풀리면서 항공 및 여행 서비스에 대한 소비도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에 관련된 소비자상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입국제한 풀린 영향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상담 건수는 전월(4만8,596건) 대비 7.7% 감소, 전년동월(4만4,490건) 대비
보령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보령이 6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7,605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1%, 37% 성장했다.자체 사업실적으로도 창사 이래 신기록을 경신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잠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1,91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누계 실적은 매출 7,221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5%, 20.
국민의힘이 21일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와 관련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당은 정부의 마스크 해제 정책 방향성을 적극 동의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김미애·서정숙·최연숙 의원, 전문가로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2단계에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본격 출하된다. 특히 추가접종 후 교차중화능까지 확인돼 1‧2차 단일접종 뿐만 아니라 3차 추가접종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국산 1호 백신으로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출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후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한동안 감소세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본격적으로 재유행 대응에 나섰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기일)은 정부세종청사에서 14일 오전 8시, 대한병원협회장 및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간담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의료대응방안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병원계의 적극적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위중증 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내
더불어민주당이 "재정 당국의 세수 추계 오류에 대한 진상 규명에 착수하겠다"고 밝히고 ‘초과세수 진상규명과 재정개혁추진단 전담팀(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심지어 기재부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박홍근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초과세수 TF 1차 회의에서 “아무리 곱씹어도 납득할 수 없고 그냥 넘어가기 어렵다”며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을 338조 6,000억원으로 예상했다가 올해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343조 4,000억원
홈플러스는 지난해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겪으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무엇보다도 큰 폭으로 적자 전환한 영업이익이 뼈아팠다.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 경쟁력 동시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실적을 공시한 홈플러스는 2021년 회계연도(24기, 2021년 3월 1일~2022년 2월 28일) 매출액 6조4,807억원, 영업손실 1,3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3기) 대비 6.9% 감소(4,855억원↓)했고, 영업익의 경우 933억원에서 1,000억원대
북한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창궐 사태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말 첫 발병이 확인된 이래 최대 하루 40만 명까지 치솟던 코로나 환자는 한 달여 만에 누적 환자 300만 명을 넘어섰다. 북한은 환자 발생 숫자가 10만 명대로 낮아졌다고 밝히면서 통제가능한 수준인 것처럼 관영 매체를 통해 선전선동을 강화하고 있다.하지만 북한의 발표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게 우리 방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환자 확진을 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체계 등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북한은 전무하다시피하다. ’확진‘이란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행복의 화가’(A painter of bonheur)로 불리는 앙리 마티스(Henri Émile-Benoit Matisse: 1869-1954)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가 서울에 이어 부산에 상륙한다.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은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와 공동으로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전시회를 오는 7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산시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다양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빠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이 남도록 마땅히 보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첫 시정연설에서 “소상공인의 손실에 대해 온전하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 방역 조치 협조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민생경제는 위기에 빠졌다. 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법치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적기에 온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어렵게 버텨왔던 소상공인이 재기 불능에 빠지게 되고, 결국 더 많은 복지 재정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 명
윤석열 정부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것에 대한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 문재인 정권 시절 추경에 비협조적이던 기획재정부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돌연 53억원의 초과세수를 예측해 2차 추경을 결정했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12일 2차 추경 편성을 진행하면서 53조3,000억 규모의 초과세수를 반영한 세입 경정을 진행했다. 초과세수 발생으로 올해 세수 전망치는 기존 343조4,000억 원에서 396조6,000억 원으로 늘어나고, 총수입은 608조3,000억 원까지 증가해 모두 사상 최대치다.문제는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원+α’를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600만원을 차등지급한다고 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반발이 컸는데, 이를 의식해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2차 방역지원금(400만 원)을 포함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실질적 보상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정은 이날 오전
정부가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키로 했다. 다만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행사·공연·스포츠 경기장 등 실외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행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일부 해제되는 셈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러한 정부 방침을 밝혔다.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일부 해제는 2020년 10월 13일 감염병 예방법 시행 이후 566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