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올 연말 줄줄이 만료된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도 그 중 하나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던 그가 이번에도 인사 칼바람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임 시험대 오르는 농협금융 계열사 CEO농협금융그룹의 계열사 CEO 기본 임기는 1년이다. 당초 2년이었지만 2016년 김용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빅배스를 실시한 후 계열사들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CEO의 임기를 1년으로 단축했다. 연임도 1년 단위로 이뤄진다. 농협금융은 2017년 말부터 각 경영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관리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 1분기 순이익 뚝… 갈 길 먼 실적 개선2017년 12월 취임한 오병관 대표는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회사 실적이 부진했던 탓에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그는 자리 유지에 성공했다. 오 대표는 1년간의 임기를 더 보장 받았다. 이에 올해 실적은 그에게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부진을 털고 경영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실적 개선뿐이다. 그런데 실적 개선 과정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농협생명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농협금융지주의 홍재은 상무가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수익성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농협생명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은행·농협손해보험·농협생명·농협캐피탈 등 자회사 4곳의 대표이사 추천을 완료했다. 자회사 4곳의 대표이사 희비는 엇갈렸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지만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와 고태순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농협생명 수
사위크=이미정 기자] 농협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임보다는 교체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서다. 이같은 업계의 관측을 뒤집고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엇갈리는 계열사 사장단 연임 전망… 농협생명 대표는?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오는 17일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CEO의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연다. 대상자는 이대훈 농협은행장, 서기봉 농협생명보험 대표,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 고태순 농협캐피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손해보험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손해율 상승으로 실적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자칫 ‘인사 칼바람’을 맞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올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최고경영자들의 거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도 그 중 하나다. ◇ 실적 빨간불에 연임 전망 '안갯속'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논의 절차에 돌입했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대훈 농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비정규직 비율 업계 최다.” 농협손해보험이 붙이고 있는 불편한 꼬리표다. 2012년 출범 당시, 전문직 직원을 대거 영입하면서 높아진 비정규직 비율은 지금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선언 후 비정규직 비중 축소에 대한 압박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선 지난해 말 농협손보에 신임 사장 체제가 출범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고용체질 구조 개선 작업이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비정규직 비율 37%… 업계 최고 수준 농협손보는 2012년 농협의 신용·경제사업 분리에 따른 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4일 상무·부행장급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으로는 오병관 금융지주 재무관리 담당 상무가 선임됐다.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직은 이경섭 부사장이 농협은행장으로 선임되면서 공석이 된 바 있다. 또 재무관리 담당 상무로는 허원웅 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을 발탁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정성환 카드기획부장이 금융지주 상무로 임용돼 향후 계열사 인사시 계열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농협은행 부행장으로는 지역본부 및 영업본부의 박규희(경북) ·김형열(경남)·오경석(경기)·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