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최근 또 다시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번인 현상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영상을 연달아 올려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자사 글로벌 유튜브 공식 계정에 ‘TV 번인이란:비디오 게임 시’(What is TV burn-in: Video Games)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46초 동안 이어진다.영상에서는 ‘당신이 만약 TV로 게임하기를 좋아한다면, TV 번인에 대해 알아야 한다’면서 시작한다. 이어 게임 화면
“구미공장은 TV 혁신 일선에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OLED TV’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 OLED TV도 올 하반기 여기 ‘구미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구미공장기자는 지난 14일 LG전자의 구미사업장을 찾았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LED(올레드) TV’ 생산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LG전자는 구미사업장 내 3개 공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A3공장’에서 올레드TV를 생산하고 있다. A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프리미엄 가전의 선방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MC 사업부)의 부진은 지속됐다.LG전자는 31일 작년 연결기준 매출 61조3,417억원, 영업이익 2조7,0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61조3,963억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성적이다.LG전자는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높여온 가전 사업부 성과가 뛰어났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H&A사업본부는 매출 19조3,62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의 ‘올레드TV’ 판매량이 급증했다. 올레드TV는 지난달 기준 월 판매량 1만4,000대를 돌파했다. 3분에 한 대가 팔리는 셈이다. 판매량 급증의 가장 큰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인다.12일 LG전자는 올레드TV의 국내 월 판매량이 1만4,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5,000대 수준에 그쳤던 판매량이 일 년 만에 세 배 가량 급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TV는 3분에 한 대씩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대형 올레드TV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65형 이상 올레드T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2018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는 기존 ‘인화주의’와 다른 ‘성과’와 ‘파격’이란 코드가 담겼다. LG전자는 미래 사업에 철저히 준비한다는 입장이다.LG전자는 30일 ‘2018년 임원인사’로 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 등 총 6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 한 인사”라고 말했다.실제 사장 승진명단에 오른 이들 중 2명은 1963년생으로 50대 임원이다.그 중 박일평 부사장은 올해 초 소프트웨어센터장으로 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MC사업부의 적자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TV, 가전제품 등의 호실적에 선방했다.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2243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7% 감소한 실적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가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MC사업부의 부진을 채웠다. 특히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3815억 원)과 최고 영업이익률(9.2%)을 기록했다.H&A(Home Appliance & Air Sol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를 활용해 한국 문화유산을 전한다. 문화유산이라는 매개체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LG전자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손잡고 5일부터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유형∙무형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경복궁에서 5일부터 28일까지, 이어 덕수궁에서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특징은 LG전자의 OLED TV가 전시회에 동원된다는 점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등의 제품을 경복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의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올레드 TV의 뛰어난 화질을 인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LG전자가 올해 초 ‘CES 2016’에서 새로 선보인 올레드TV(모델명: 65E6)로, 독일 VDE는 HDR 기능과 색 재현력을 인증했다.또 슈퍼 울트라HD TV 3종(모델명: 98UH98, 65UH96, 65UH85)도 VDE로부터 HDR 기능과 색 재현력에 대해 인증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LG전자 HE연구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CES 2016에서 다양한 규격의 HDR을 지원하는 올레드 TV로 각종영상을 시연하며 자사의 기술을 뽐냈다.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시킨다.LG전자는 이날 미국 돌비사가 만든 HDR 규격 ‘돌비 비전 (Dolby Vision™)’으로 제작된 ‘데어데블(
LG디스플레이 김상돈 전무는 22일 “올레드TV사업이 (LG디스플레이) 포트폴리오에 1순위지만 당초 계획보다 판매량이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김 전무는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신기술 공정을 개발하면서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은 빠른 속도로 개선하고 있다”며 “당초 55인치 모델이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65,77인치 대 면적이 더 많이 팔리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질의응답시간에는 당초 실적보다 부진한 올레드 패널 판매에 공정확대의 계획 변경도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분기 실적부진을 보인 LG전자 TV사업부문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3년을 공들인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독일서 열린 IFA2015에서 올레드 TV가 주목받고 있어 해당분야 선두주자로 LG전자의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올레드 TV, 기술 좋지만 높은 단가 걸림돌올레드(OLED)는 화면 최소단위인 화소를 제어하는 소자가 스스로 발광하는 소재를 뜻한다. 따라서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도 화면을 구성할 수 있어 기존 LCD TV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LG전자의 올레드 TV가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최근 울트라HD TV 평가에서 ‘6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65EC9700)를 ‘최고의 울트라HD TV’로 선정했다.이 매체는 “LG 울트라 올레드보다 더 나은 울트라 HD 기술은 없다”며 완벽한 블랙 구현, 균일한 밝기, 말끔한 색감, 세련된 디자인 등을 극찬했다.뿐만 아니다.미국 IT전문매체 피씨맥(PCMag)은 65형 울트라 올레드 TV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