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가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오고 있다. 사익추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하림그룹 지주사인 하림지주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김홍국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장동기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사외이사 신규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매년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을 권고해오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김홍국 회장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좋은기업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림이 정작 평가등급은 거듭 후퇴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한 물음표 또한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 하림그룹 계열사들, ESG 평가등급 줄줄이 내리막국내 ESG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지난달 상반기 상장기업 ESG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상장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실시한다. 상반기엔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하반기에는 사회와 환경 부문을 보강해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하림그룹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하림그룹 측이 소중한 승리를 거둔 반면, 공정위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공정위가 2015년 ‘사료담합’을 적발하며 부과한 과징금에 대해 법원에서 최종 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최근에도 담합과 계열사 부당지원 등으로 연이어 공정위 제재를 받은 하림그룹이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어서 양측의 악연은 계속될 전망이다. ◇ 법적 다툼 승리한 하림그룹, 추가 대응까지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최근 하림지주(구 제일홀딩스)와 팜스코, 하림홀딩스
공정위가 치킨 등 식재료로 사용되는 육계 신선육 가격을 장기간 담합했다는 이유로 16개사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육계협회는 산업의 특성과 유관부처 행정지도 등을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2년간 총 45차례에 걸쳐 가격‧출고량 등을 담합한 16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16개사는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총 45차례에 걸
[부고] 삼성전자 백수현(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씨 부친상■ 백한기 님 별세 ■ 영면일시: 12월 30일 오전■ 유족 : 백수현(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백동현(한양대 교수)·백재승((주)올품 이사) ■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 02-3410-3151■ 발인 : 1월 1일 토요일 오전 8시
최근 바람 잘 날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림그룹이 또 다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번엔 계열사 NS쇼핑의 갑질 행태가 철퇴를 맞았다. 하림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악연’을 좀처럼 끊지 못하는 모습이다.◇ 석 달 연속 공정위 철퇴 맞은 하림그룹공정위는 6일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각종 갑질 행태를 저지른 7개 홈쇼핑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총 41억4,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홈쇼핑 업체들은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자 종업원 등 부당사용 △계약서면 즉시교부 위반 △양품과
최근 불미스런 잡음이 거듭돼온 하림그룹이 하림지주의 NS쇼핑 합병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NS쇼핑 주주들이 누려야할 이익을 결과적으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일가가 집어삼키려 한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2세 승계 문제로도 연결되고 있어 김홍국 회장의 향후 행보를 더욱 까다롭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필이면 지금? 소액주주 ‘부글부글’하림그룹은 최근 하림지주의 NS쇼핑 합병을 공식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하림지주와 NS쇼핑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
국세청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올품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올품 본사 등지에 직원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는 등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심층세무조사를 전담하고 있는 부서다. 주로 대기업의 구체적인 탈세 혐의 등이 포착됐
하림그룹이 안팎으로 거듭 잡음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잇단 제재를 받은데 이어 조직 내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호소까지 터져 나왔다. 준법·윤리경영을 강조해온 하림그룹과 김홍국 회장의 경영철학이 얼룩진 모습이다.◇ 담합·일감 몰아주기 철퇴 이어 직장 내 괴롭힘 주장까지최근 하림그룹은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연거푸 도마 위에 올랐다. 먼저, 공정위는 지난달 초 국내 닭고기 판매업체 7곳의 소위 ‘복날 담합’을 적발해 발표했는데 여기에 업계 1위 하림은 물론 계열사 올품도 이름을 올렸다. 특
공정위가 조사 착수 4년 만에 하림에게 제재조치를 내렸다. 하림 회장의 장남이 소유한 회사에 그룹 내 계열사들이 부당한 지원으로 부당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하림 측은 공정위에 ‘부당지원이 없었음을 소명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공정위의 의결서를 검토해 향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림그룹 소속 계열회사들이 하림의 장남이 보유한 계열회사 ‘올품’에 부당지원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행위로 올품 및 8개 계열회사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
삼계육을 생산·공급하는 하림 등 7개 업체가 담합해 가격과 출고량을 조절한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 이들은 시장 수급상황을 상시 점검하면서 가격 상승·유지가 필요할 때 수시로 회합을 가졌는데, 여름철 삼복 절기를 앞두고는 최대 1~2주 간격으로 모임을 갖고 가격과 출고량을 합의해온 것으로 공정위 조사결과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장기간 삼계 신선육의 가격과 출고량을 담합한 7개 닭고기 제조‧판매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중 2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하림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여부가 이달 중 결정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된 후, 무려 4년 만에 결론이 내려지는 사안인 만큼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일감몰아주기 혐의, 4년만에 제재 여부 곧 결론공정위는 오는 8일 전원회의를 열고 하림의 부당지원 사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원회의는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여하는 최고 의사결정 절차다. 공정위는 하림그룹의 부당지원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2017년 직권조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공정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하림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림지주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김홍국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이에 대해 매년 주요 상장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하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측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김홍국 회장이 하림지주 뿐 아니라 하림, 팜스코, 팬오션 등 3개 상장계열사에서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고, 선진
최상웅 마니커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올 상반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부분 자본잠식까지 빠지면서 경영 관리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최 대표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 실적 악화에 부분 자본잠식… 신용도 관리에도 빨간불 최상웅 대표는 2018년 12월부터 경영 지휘봉을 잡고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하림, 올품 등 국내 육계 계열화 업체의 영업 부문에서 활약하다 마니커 유통사업부장·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에 오른 바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내이사 연임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계열사 이사직을 과다겸직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이사회 출석률 또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란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김홍국 회장을 향한 시선은 더욱 싸늘하다.오는 30일로 예정된 하림 정기 주주총회엔 김홍국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하지만 이를 향한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다. 매년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하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김홍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하림그룹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장장 1년6개월 가까이 이어져 온 하림을 상대로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조사가 결론에 다다르고 있어서다. 그동안 하림이 ‘결백’을 주장해 온 것과 달리 공정위가 제재 수위 가운데 최고 단계인 검찰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닭고기 업계 1위 기업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1년6개월' 막바지 치닫는 하림 조사1년 반 넘게 이어져 온 하림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가 대단원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검찰의 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육가공 업체 하림이 공정거래위원회의 7번째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편법 승계 의혹과 일감 몰아주기 등 그간 숱하게 제기된 불공정거래 의혹들에 대한 조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맞물려 김홍국 회장이 하림식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묘한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은 이달 6일부터 사흘 간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림에 대한 공정위의 현장조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후 7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하림이 공정위의 타깃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하림그룹이 재계 ‘억울함의 아이콘’으로 등극할 모양새다. 수시로 불거지는 각종 논란 때마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서다. 회사 입장에서는 세간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절한 해명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으나, 이제 대기업 반열에 오른 기업의 규모에 견주어 봤을 때 그 대응방식이 가볍다는 지적이 나온다.◇ “굉장히 억울하다”는 대기업 회장의 ‘입’성장통인 걸까. 지난해 공식적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속하게 된 하림이 잊을 만하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일으키는 편법 승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육계 1위 업체 하림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 몰아주기에 이어 가격 담합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하림 본사를 찾아 생닭 출하와 관련된 자료를 가져간 것으로 전해진다.하림은 크게 두 가지 수법으로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선, 생닭 생산 업체와 출하 가격을 담합했는지 여부다. 또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의 담합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로써 하림은 지난달 오너가의 편법 승계를 위해 일감 몰아주기를 한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은데 이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편법승계’와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하림그룹을 상대로 직권조사에 나선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림의 내부거래에서 부당 지원행위가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하고 직권조사에 돌입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45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를 점검해왔다. 이 가운데 하림이 첫 번째로 직권조사 대상에 오른 것이다.하림은 올해 5월 처음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을 달성하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바 있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적용받는다.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