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가 되기 10분 전, 기자는 마치 초여름이 찾아온 듯한 더위를 피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광화문D타워점을 찾았다. 18일 이곳에서는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주류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를 겨냥한 가성비 제품부터 주류 픽업 서비스까지 각양각색이라 이목이 쏠린다.◇ ‘주류’ 찾는 소비자 늘어나는 ‘봄 시즌’… 편의점업계, 어떤 전략 준비했나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일부터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를 컬리 앱에서 그랜드 오픈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BGF리테일과 컬리는 작년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안팎으로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왔던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을 수용했을 뿐 아니라, 해당 안건들이 통과되면서 지배구조 측면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모습이 그룹 차원의 변화로도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김우진 교수 등 주주제안 추천 인사 이사회 입성태광산업은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앞서 태광산업과 대립각을 세워온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주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상장사로 거듭난 뒤 실적이 고꾸라졌던 와인 수입·유통업체 나라셀라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을 예고하고 나섰다.나라셀라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상정될 안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먼저 정관 변경이다.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주류의 제조, 가공 및 판매업과 외식 및 프랜차이즈 사업 등 10여개의 사업목적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이는 전반적인 업계 상황과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호텔업계가 봄을 맞아 새로운 F&B(식음료) 프로모션을 구성하고 봄을 느낄 수 있는 숙박 상품을 마련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먼저 웨스틴 조선 서울은 양식당 나인스 게이트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에서 시그니처 메뉴를 와인과 함께 구성해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와인 종류는 소믈리에가 메뉴와 어울리는 제품으로 선별했다. 또한 라운지앤바에서는 애프터눈티 세트와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엘레강스 인 블룸: 핑크 애프터눈티 세트‘를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호
◇ 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 사명 변경 추진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오는 3월 21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 ‘삼성E&A’로의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삼성E&A’는 53년간 쌓아온 회사 고유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정체성(Identity), 미래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비전과 사업수행 혁신을 위한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상장 첫해 저조한 실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과정에서 거품 논란에 휩싸였던 나라셀라의 실적이 상장 직후 고꾸라진 모습이다.나라셀라는 지난해 매출액 853억원, 영업이익 1억9,648만원, 당기순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0.4%, 영업이익은 98.4% 감소하고,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꾸준하고 뚜렷했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나라셀라는 2015년까지만 해도 200억원을 밑돌던 연간 매출액 규모가 성장을 거듭하며
호텔업계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여러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 호텔별로 마련한 밸런타인데이 상품은 △객실 1박을 포함한 패키지 △스페셜 디너 △애프터눈 티 세트 △한정 케이크 등이 있다.먼저 서울신라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커플 고객을 위해 시즌 한정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의 ‘비 마이 밸런타인’ 패키지는 호텔의 플라워 부티크에서 장미꽃을 이용해 꾸민 스위트룸 1박 투숙과 룸서비스로 샴페인 1병, 인 룸 다이닝 디너·브런치(저녁·아침 식사)를 포함한다. 여기에 체크인 시 에스코트 서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편의점업계서는 고가의 프리미엄 위스키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몇천만원대부터 억 단위까지, 끝 모르는 편의점 ‘프리미엄 가격’세븐일레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를 설 선물 세트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대표적으로 선보이는 고급 위스키에는 초고가 상품도 있다. 200년 역사의 위스키 브랜드 달모어 시리즈 달모어 45년산은 4,800만원이다. 또한 페트뤼스2017 등 프랑스 희귀 와인 9종을 모은 2,2
온라인 주류 주문·판매 플랫폼 데일리샷은 지난해 12월부터 ‘주류 배달 판매’를 베타 서비스로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주류 배달 판매(주류 통신판매)는 국세청이 정한 조건(고시)에 부합해야만 가능한데, 데일리샷의 주류 배달 서비스는 일부 모호한 점이 존재해 유권해석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현재 데일리샷에서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주류 배달 판매는 서울 강남구·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주류 배달 판매에 참여한 업체는 강남역 인근의 주류판매점(리쿼샵)이다. 해당 주류판매점은 위스키나 와인 등
19세 미만의 소년이 범죄나 비행을 저지르면 ‘소년보호재판’을 받는다. 이때 소년부 판사는 ‘보호처분’을 내릴 수 있다. 보호처분에는 보호자인 부모가 소년을 돌보도록 하는 것부터 아동복지시설 위탁, 소년원 송치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핵심은 소년 범죄나 비행에 이르게 된 환경에 대해 살피고 이를 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소년보호처분에는 1호부터 10호까지 총 10가지가 있는데, 이 중 소년에게 일정한 내용의 강의를 듣도록 명령하는 보호처분이 ‘수강명령(2호 처분)’이다. 현재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에서
국내법상 ‘주류’는 택배배송이 불가능하다. 술 종류는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택배로 받아보기 어렵다는 얘기다. 단 예외가 있다. 지역·전통주가 그렇다.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예외적으로 온라인·통신판매와 택배배송을 허용한다. 그런데, ‘해외 직구(해외직접구매)’를 통해 위스키 등 주류를 구매할 경우에도 택배배송이 가능하다. 해외직구 주류의 자택 택배배송은 문제가 없는 것일까.◇ “국내법·고시, 주류 판매자 행위만 제한… 소비자 구매 방식은 자유로워”국세청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 따르면
최근 와인 및 위스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홈술‧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쇼핑몰 판매가만 보고 구매했다가 배송비와 세금 등으로 더 비싸게 구매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제품이라도 배송방법‧배송지에 따라 가격 달라”최근 주류 해외직구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주류 해외직구 금액은 지난 2018년 약 26억1,005만원에서 2022년 약 344억277만원으로 1,218%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 한국소
우여곡절 끝에 지난 6월 국내 와인·유통업계 1호 상장사로 발돋움했던 나라셀라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초라한 실적을 내놓았다. 최근 ‘파두 사태’가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나라셀라 역시 상장 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상장 직후 분기 영업이익 ‘3억원’ 이어 ‘1억원’나라셀라는 지난 29일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204억원의 매출액과 1억원의 영업이익, 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코앞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모두 있는 12월이 다가오자, 편의점업계서는 연말 홈파티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분주한 모습이다.◇ 편의점업계 “연말 홈 파티족 잡아라”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연말을 맞아 샴페인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샴페인 기획전은 오픈런 현상을 만들어내는 등 2년 연속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샴페인 행사가 진행된 지난해 12월 샴페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하며 완판 행렬을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캡슐커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캡슐커피의 가장 큰 장점은 커피머신에 캡슐을 넣은 후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22년 기준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업계 추산)에 이르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 대용량으로 즐기는 깔끔한 아메리카노 ‘카누 바리스타’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올해 초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선보였다.
안팎으로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태광그룹이 ESG 강화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계열사에서 잇따라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선 것이다. 태광그룹이 그간의 여러 불미스런 논란을 뒤로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지난달 31일 ‘기타 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ESG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ESG위원회 신설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태광산업의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사로 발돋움했지만 그 과정에서 흥행에 참패하고, 상장 이후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던 나라셀라가 상장사로서 처음 발표한 실적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상장 흥행 참패·주가 부진·실적 악화’ 삼중고 직면나라셀라가 지난달 29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85억원의 매출액과 3억원의 영업이익, 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및 올해 1분기 대비 26.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
8·15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세 번째 특별사면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주요 정·재계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황제보석’ 파문을 일으키며 10년이 넘는 사법절차 끝에 만기출소하는 등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도 특별사면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황제보석’ 논란 속 10년 9개월 사법절차… 만기출소 1년 10개월 만에 특별사면?지난 9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건의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2일 공시한 가운데, 주류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해 이목이 쏠렸다. 이유가 뭘까.◇ 2분기 매출액 4.5%↑, 영업익 7.2%↓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이번 2분기 매출액은 7,9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2% 감소한 수준이다.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415억원보다 20.4% 줄어든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