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빌리티기업인 우버가 한국 배달서비스 시장에서 쓴맛을 봤다. 음식배달앱 ‘우버이츠’를 통해 한국 시장에 야심차게 진출한 지 2년만에 우버는 전격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 우버이츠 서비스, 10월 14일 종료… “고심 끝에 결정”배달업계에 따르면 우버이츠는 9일 회원과 라이더 등에게 사업 종료 안내문을 보냈다. 10월 14일까지만 운영되고 사업이 종료된다는 내용이었다. 우버이츠는 “2년간 국내 레스토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언제든지 믿을 수 있는 편리한 음식 배달을 제공해 왔다”며 “고심 끝에 국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공유경제의 대명사 우버(Uber)가 음식배달 앱 '우버이츠'로 국내 O2O 시장에 뛰어들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국내업체들이 포진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10일부터 음식배달 앱 '우버이츠'의 국내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이츠는 스마트폰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2015년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현재 글로벌 28개국, 112개의 도시에서 되고 있다.국내에선 서울 강남구, 이태원 지역에서 먼저 출시됐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우리나라는 ‘배달 공화국’이다. 웬만하면 언제, 어디서나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고, 그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반면, 미국은 배달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미국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이끄는 변화다.맥도날드는 배달 서비스 ‘맥딜리버리’를 본사가 위치한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차량 공유 업체 ‘우버’와 함께하는 맥딜리버리 서비스다. 자체적으로 배달원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