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2027년 예정된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 WRC-27 준비단’을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WRC’는 ITU(국제전기통신엽합)가 4년마다 개최해 전세계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다.‘한국 WRC-27 준비단’은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련 부처(국방부, 국토부, 해수부) 등의 관계자 60여명으로 구성됐다.준비단은 △‘WRC-27’ 주요 의제 연구 △국제회의서 국내 전파자원 확보·보호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이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했다. 입법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남은 부지를 활용해 서울시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은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은 관련 규칙안이 지난해 10
국민의힘이 8일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안에 대해 "인력난이 극심한 필수 의료 분야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의료개혁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예고에 ‘의사 본분’을 강조하며 집단 파업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9년 동안 묶여 있었던 의대 증원을 결단한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지방을 중심으로 필수 의료 공백이 급박했고 대다수 국민들의 뜻을 모아 의료개혁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강제퇴장 사건과 관련해 국회가 운영위원회를 소집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여당이 불참하며 결국 파행됐다. 야당은 “국회가 무시당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국회 운영위 야당 간사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운영위 파행 후 기자들과 만나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고 당사자의 입을 통해 확인이 됐는데 국회가 왜 거기에 대해 묻지 못하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4당은 전날(22일) 강 의원 강제 퇴장 사건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대통령 경호원에 의해 강제 퇴장당한 것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다. 대통령실이 강 의원의 행동을 ‘위해 행위’로 규정하고 적절한 경호였다고 반박했지만, 야권은 ‘과잉 경호’라는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야권은 대통령실의 공식 사과는 물론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까지 꺼내 들며 여권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19일 더불어민주당은 강 의원의 강제 퇴장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왕정국가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4년 NIA ESG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15일 발족하고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회의에는 박원재 NIA 부원장, 비상임이사인 윤지영 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와 ESG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NIA는 2021년부터 디지털 기반 ESG경영을 추진해오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노력, 공공 마이데이터 확산 기반 행정문서 종이 사용 감축 등 가시적 성과도 창출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8월 ‘한국정책학회 ESG 혁신정책
여의도 재건축사업 제1호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또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가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에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무효화하고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 법률적 위반 행위가 있는 지 조사‧검토한 뒤 진행해 달라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여기에 관할구청인 영등포구청도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는 지 파악하고자 KB부동산신탁에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KB부동산신탁은 서울시 등 관할기관이 법 위반 상태를 지적한
더불어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는 29일 고(故) 채 상병 해병대원 사건 수사 은폐 논란 관련인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에는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최강욱, 국방위원회 김병주, 운영위원회 윤준병,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고 채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기자회견에서 “우려했던 꼼수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해병대원 사망사고에 책임져야 할 사단장의 혐의는 사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함께 고(故) 채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또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민주당의 해병대 사령부 방문을 두고 ‘이재명 당 대표 검찰 수사 물타기’라고 말한 것에 대해 “국방위원장 자격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고 채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고 채 상병의 사고를 보면 우리 청년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건강하면 국가의 아들이고 다치면 나 몰라라 하는 국가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일동은 16일 고(故) 채 상병 수사 은폐 논란에 대해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이 아니라 국방부 지휘부의 조직적인 직권남용과 외압, 수사 방해"라고 비판했다. 또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진상규명이 안 되면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 김병주 의원은 이날 국방위 임시회의에서 고 채 상병 수사 은폐 논란과 관련,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과 국방부 직권남용, 두 가지 국민적 의혹이 큰 사안이다”며 “시급히 국회 국방위(전체회의)를 열어서 국민적 의혹을 푸는 것이 우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투표를 쇄신안으로 제안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책임정치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호응했다. 이에 비이재명계(비명계)는 ‘반대파 색출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쇄신안의 취지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공개하자는 것이지만,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법 개정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 이재명, 책임정치 측면 강조이재명 대표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에서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혁신위원회 제안에 대해 “(체포동의안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또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오는 14일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민주당이 해당 의혹을 고리로 정부여당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 민주당 “당당하게 경과 밝혀라”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여당과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많은 말들을 쏟아내지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하자고 정부‧여당에 공식 요청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고속도로 위치를, 종점을 바꿨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거짓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양평군 요청으로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됐다는 정부 해명이 있었는
KB국민카드가 회계 및 재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받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KB국민카드에 대해 회계 및 재무 관련해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며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우선 금감원은 지주사가 제공하는 회계·재무 관련 경영 지침에 대한 자체 점검 강화를 요구했다. 금감원 측은 “KB국민카드는 미래경기전망을 감안한 기대신용손실측정 시에 최소 2개 이상의 경기 시나리오를 반영해야 함에도 KB금융지주의 권장사항을 자체적인 검토 없이 그대로 수용했다”며 “이에 따라 2018년 1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14번째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최대 화두이자 당면과제로 떠오른 ESG경영과 관련한 다채로운 활동과 성과, 그리고 중장기 미래 전략을 담은 보고서다. 하지만 ESG경영을 강조하는 한국타이어의 이러한 행보는 불미스런 혐의로 구속된 조현범 회장의 그늘에 가려 빛이 바래게 됐다.◇ 14번째 ESG보고서… 조현범 구속기소는 빠져한국타이어는 지난 3일 ‘2022/23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공시로 알리는 한편 홈페이지에 공개했다.82페이지 분량의 이번 ESG보고서는 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서 대통령이 됐다”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 선언이자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3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수사를 하셨던 분 아니냐”며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전(문재인) 정부에 대한 일종의 열등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극단적인 발언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신임 사장 후보가 4인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이학재 전 의원(국민의힘)과 김문권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2파전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고 있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공사 사장 지원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거쳐 최종 사장 후보 4명을 선정했다. 일각에서는 공사 사장 공모는 형식상 절차며, 매 공모마다 사전에 내정된 인물이 있어 ‘무늬만 공모’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공사 사장들 중 초대 사장을 지낸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으로 촉발된 게임 업계 로비 의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에 당사자인 김 의원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단에 들어간 인사들은 하나 같이 로비 의혹과 무관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러한 명단 공개가 ‘물타기’라며 반발했다.25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메이드 측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위메이드 측은 총 1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25일 경기 침체로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과 서민에 대한 지원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5월 발간된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을 보면 국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4조원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세수 진도율을 보면 올해 말까지 작년 세입예산보다 약 40조(원)에서 50조(원)이 부족하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이 원내부대표는 추경호 경제부총
최근 게임업계가 국내외 잇단 악재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국내에선 P2E게임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대외적으로는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업계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P2E게임 국내 허용 논의 먹구름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게임코인 투자 논란으로 게임 산업 이미지가 타격 받고 있다.P2E(Play to Earn: 플레이해 돈을 번다)게임은 게임 내에서 얻은 NFT(대체불가능 토큰)를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게임이다. 국내에선 ‘게임산업법’의 사행성 규제로 인해 게임에서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