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가 수장 교체를 단행한다. 차기 대표이사로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가 내정됐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밀리의서재는 올해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페달을 밟아가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새 수장 체제를 맞아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업자 경영 일선 물러나고 KT맨 투입밀리의서재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현진 대표 내정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박 내정자는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밀리의서재 창업자인 서영택 현 대표는 대
남양유업이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한다.◇ 배민규‧이동춘 한앤코 부사장도 사내이사 후보로 올라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주주총회에서 윤여을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대해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윤 회장은 웅진식품에서 이사회의장과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맡은 바 있다. 윤 회장과 함께 배민규‧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도 상정된다.사외이사도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공
최근 들어 거듭 외형을 확장하며 재계 내 존재감이 부쩍 커진 KG그룹이 ESG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 속에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ESG평가에서 저조한 점수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ESG경영 의지를 상징하는 ESG위원회도 전무한 모습이다.◇ ‘대기업’ 발돋움했지만… 더딘 ESG 성과KG그룹은 최근 수년간 재계 내 존재감이 뚜렷하게 커진 곳 중 하나다. 2003년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인수해 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뒤, 2005년 인수한 시화에너지와 2010년 인수한 ES
웅진이 최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주가부양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은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15일까지다. 웅진 측은 이 같은 계약 배경에 대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6월 4일 장중 한때 4,165억원까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6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에 돌입했습니다. 교육부는 기존 행정예고안에서 큰 변화 없이 일부 내용만 수정∙보완하기로 한 가운데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 때문에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교육부는 지난달 민주주의 용어와 관련해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등의 표현을 병기하겠다는 행정예고안을 발표했고, 이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역사학계 등의 거센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상과 역사적 맥락에 맞게 행정예고안을 유지하겠다는 주장
기업들 사이에서 ‘펀(fun) 마케팅’이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 신선한 재미를 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펀마케팅은 MZ세대를 공략하는 주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지나치게 재미를 추구하다가 부적절한 표현을 써 선을 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맘스터치 ‘마이애미’ 이벤트… 결국 전면 중단 결정지난달 31일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 맘스터치는 자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 이벤트를 공개했다.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KG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마지막 중대 절차를 무사히 넘기며 최종 마무리됐다. 존폐 위기에까지 내몰렸던 쌍용차가 비로소 한숨을 돌리게 된 모습이다. M&A를 통해 재계 70위권까지 성장해온 KG그룹 역시 더욱 덩치를 키우게 됐다. 다만, 이는 끝이 아닌 시작을 의미한다. 이제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이라는 더욱 무거운 당면과제를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 비로소 마침표 찍은 절차… KG쌍용모빌리티의 앞날은?지난 2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쌍용차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KG그룹의 쌍용차 인수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쌍방울그룹에 이어 KG그룹까지 참전하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앞선 인수전에서도 유력후보들이 이내 발을 뺀 바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최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수 의사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앞서 쌍방울그룹과 중소기업 이엔플러스가 인수전에 뛰어든 가운데, KG그룹이
남양유업이 뒤숭숭하다. 오너인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매각키로 하면서, 회사에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내부 직원들은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어 닥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 오너 떠나고 사모펀드 대주주로…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51.68%) 등 오너 일가가 보유 지분 전체(53.08%)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 측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대금은 3,
연말을 앞두고 인사 칼바람이 불고 있는 유통업계가 외부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혈통이나 계파가 아닌 능력을 우선시 하는 선진형 인사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존립이 최우선 가치가 된 경영 환경에 직면해서야 진정한 의미에 가까운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순혈주의 타파 바람미증유의 팬데믹 위기가 불러온 의도치 않은 순기능일까. 코로나19 대응에 여념이 없는 유통업계에 순혈주의 타파 바람이 불고 있다.업계 예상대로 예년 보다 일찍 이뤄진 유통업계의 올해 인사 키워드는 ‘외부수혈
주요 교육업체들이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웅진씽크빅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웅진씽크빅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하반기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 상반기 순이익 적자전환… 코로나19 여파에 휘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올 상반기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284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원으
설립 24주년을 맞는 일동후디스가 중대 국면을 마주 했다. 지난해 얽히고설켜 있던 일동제약과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독자노선을 걷게 된 가운데 이금기 회장이 용퇴하면서 2세 경영 시대의 막이 오르고 있다.◇ 3년 연속 적자 속 홀로서는 일동후디스일동후디스가 이금기 회장 시대와 종언을 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84년 일동제약 사장에 오르며 식품업계 최고령 CEO로 활약해 온 이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가 일단락 된 셈이다.이
올해 상반기가 2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벌써부터 국내 대형게임사 넥슨·넷마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등 3N의 하반기 계획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신작들의 출시 윤곽을 잡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넥슨은 올해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들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선보이게 될 신작은 레이싱 IP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 카트라이더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
출산율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습지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에 빠졌다. 가정 내 방문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대응책 마련과 함께 퇴회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문 꺼리는 회원들… 학습지 업계 ‘이중고’코로나19가 진정 국면을 보이지 않으면서 학습지 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다. 교육 방식의 특성상 학생과의 접촉이 필연적이다 보니 학습지 교사들의 가정 방문을 꺼리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대신 교재만 전달하고 수업 관리는 다음으로 미뤄
지난해 초부터 다사다난했던 국내 게임사들의 4분기 실적이 공개되고 있다. 가장 큰 이슈였던 중국 외자 판호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지만 국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던 만큼 이들이 받아들 2019년도 성적표와 올해의 전망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국내 대형게임사 3N으로 불리는 넥슨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가파른 상승세, 넷마블은 다소 좁은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들 중 엔씨는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되는 곳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렌탈시장 1위 웅진코웨이가 ‘웅진’을 떼고 코웨이로 새 출발하게 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종 산업인 게임기업과 한 둥지를 트게 된 코웨이가 구독경제 비즈니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웅진’ 뗀 코웨이… 구독경제 혁신 이끄나7일 웅진코웨이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의 안건 중 하나인 ‘정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로써 웅진코웨이 주식회사에서 ‘웅진’이 제거된다. 지난해 말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지분 25% 가량을 1조7,400억원에 인수하
국내 렌털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웅진코웨이가 새 주인을 맞게 되면서 수처리 전문기업 웅진코웨이엔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효율화 작업이 더딘 코웨이엔텍이 넷마블 체제 아래서 한 배를 타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텍, ‘넷마블호’ 계속 탈 수 있을까웅진코웨이의 ‘윤석금 색깔 지우기’가 본격화 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존 ‘웅진코웨이 주식회사’(WOONGJIN COWAY Co., Ltd.)에서 ‘코웨이 주식회사’(COWAY Co., Ltd.)로 바꿀 계획이다.
저출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웅진씽크빅에게 ‘수익성 개선’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돌파구로 삼은 에듀테크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목표치로 내걸었지만 수익률 개선은 여전히 뒤따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침체 속 ‘통 큰 공약’ 내건 씽크빅학습지 업체 웅진씽크빅이 사상 첫 7,000억 매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근 웅진씽크빅은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으로 7,007억원을, 영업이익 예상치로 350억원을 내다봤다.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웅진씽크빅이 공시를 통해 올
윤상돈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세를 보인 만큼 올해는 실적 부담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취임 1년 경영실적 먹구름 윤상돈 대표이사는 이달부로 취임 1년을 맞이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1월 11일 아주저축은행의 대표이사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전임인 조규성 전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후임 대표이사로 깜짝 선임됐다. 아주저축은행은 아주캐피탈의 자회사다. 윤 대표이사는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에서 오랫동안
넷마블이 두 달간의 줄다리기 끝에 웅진코웨이를 인수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홈스마트 사업에 뛰어들기에 앞서 제기된 과제들이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넷마블은 지난 이사회를 통해 웅진코웨이의 지분 25.08%를 1조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일 주식매매계약체결(SAP)을 진행하고 인수금액의 10%를 계약금 명목으로 납부한다.지난 10월 양사는 인수 협상을 시작했지만 두 달이 되가도록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넷마블이 이번에도 매각가를 조율하지 못하고 있어 인수가 무산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