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가 수장 교체를 단행한다. 차기 대표이사로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가 내정됐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밀리의서재는 올해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페달을 밟아가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새 수장 체제를 맞아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업자 경영 일선 물러나고 KT맨 투입밀리의서재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현진 대표 내정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박 내정자는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밀리의서재 창업자인 서영택 현 대표는 대
웅진이 최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주가부양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은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15일까지다. 웅진 측은 이 같은 계약 배경에 대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6월 4일 장중 한때 4,165억원까
주요 교육업체들이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웅진씽크빅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웅진씽크빅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하반기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 상반기 순이익 적자전환… 코로나19 여파에 휘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올 상반기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284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원으
출산율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습지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에 빠졌다. 가정 내 방문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대응책 마련과 함께 퇴회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문 꺼리는 회원들… 학습지 업계 ‘이중고’코로나19가 진정 국면을 보이지 않으면서 학습지 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다. 교육 방식의 특성상 학생과의 접촉이 필연적이다 보니 학습지 교사들의 가정 방문을 꺼리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대신 교재만 전달하고 수업 관리는 다음으로 미뤄
렌탈시장 1위 웅진코웨이가 ‘웅진’을 떼고 코웨이로 새 출발하게 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종 산업인 게임기업과 한 둥지를 트게 된 코웨이가 구독경제 비즈니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웅진’ 뗀 코웨이… 구독경제 혁신 이끄나7일 웅진코웨이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의 안건 중 하나인 ‘정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로써 웅진코웨이 주식회사에서 ‘웅진’이 제거된다. 지난해 말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지분 25% 가량을 1조7,400억원에 인수하
저출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실적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웅진씽크빅에게 ‘수익성 개선’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돌파구로 삼은 에듀테크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목표치로 내걸었지만 수익률 개선은 여전히 뒤따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침체 속 ‘통 큰 공약’ 내건 씽크빅학습지 업체 웅진씽크빅이 사상 첫 7,000억 매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근 웅진씽크빅은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으로 7,007억원을, 영업이익 예상치로 350억원을 내다봤다.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웅진씽크빅이 공시를 통해 올
국내 게임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대해 개선책이 미진하다는 지적을 받는 가운데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시작으로 이종(異種)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웅진코웨이가 국내 1위 가전렌털 기업인만큼 구독경제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면 넷마블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300억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넷마블이 올해 초
매출 600대 상장사 직원 10명 중 2명만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공공기관, 공기업을 중심으로 유리천장 없애기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민간 여성 일자리 확충까지는 한참이 멀었다는 평가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600대 비금융 상장기업의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종업원 100명 중 여성 직원은 24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남성고용률 76.2%과 비교할 경우 3분의 1수준이다. 한국의 여성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히 OECD 평균 이하를 맴돌고 있다. 2017년 기준 한국의 여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교육업체인 대교가 주식 시장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교육주에 대한 투자시장의 관심이 갈수록 식고 있는 가운데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들어선 실적 부진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더 약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강영중 회장의 자사주 매입이 올해도 쉼없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 찬바람 맞고 있는 교육주대교는 ‘눈높이교육’으로 유명한 교육업체다. 교육시장 성장 기대감과 탄탄한 학습지 사업을 기반으로 2004년 코스피 시장에 진입한 종목이다. 대표적인 교육주 중 하나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기한 나라’ 시리즈로 유명한 한솔교육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저출산 여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돌파구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학습지 업계에서 유독 뒤처진 모습이다. 위기의식을 반영한 듯 회사 최초로 신성장 부문 사장을 새롭게 임명해 난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비추고 있다.◇ 또 날아든 적자 성적표, 위태로운 한솔한솔교육이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출산률 감소와 경기 불황으로 침울한 분위기에 젖은 학습지 업계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좀처럼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지 못하고 있다.올해 3분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수기업체 코웨이가 5년7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29일 웅진씽크빅은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코웨이 지분 22.17%(약1,635만주)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은 1조6,849억원이다. 웅직 측은 양수 목적에 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라고 밝혔다.이로써 코웨이는 5년7개월에 친정인 웅진그룹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웅진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렌털이라는 블루오션을 국내에 개척해 코디서비스를 정착시켰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아이들나라 2.0은 보는 TV에서 체험형 TV로 진화했다. 아이가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이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다. 아이들 동작에 반응하고, 놀이를 함께 한다. 자녀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가 키즈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U+tv 아이들나라 2.0’을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들나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AR) 및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2.0’ 공개31일 LG유플러스는
웅진그룹이 2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39) 전무가 그룹 사업운영총괄 업무를 맡게 됐다.웅진그룹은 최근 하반기 그룹인사를 단행하며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웅진 사업운영총괄(전무)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윤 전무는 미시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3월 웅진씽크빅에 입사하며 회사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웅진 기획조정실장,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그룹 기조실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기업회생절차 조기졸업과 그룹 및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업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인 혐의로 기소된 웅진씽크빅 윤새봄 대표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윤 대표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차남이다.19일 대법원 1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심은 윤씨가 미공개 중요 정보를 주식 매수에 이용했고 이를 주식 거래에 이용한다는 의사도 있었다는 이유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윤 대표는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그룹 재건을 위해 갈 길 바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암초를 만났다. 윤 회장의 두 아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것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 수장들이 법정에 가게 되면서 경영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윤석금 회장 두 아들,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웅진그룹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지난해 12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1200억원대 CP(기업어음) 사기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1년 만이다. 이번엔 윤 회장이 아닌 두 아들이 문제가 됐다.8일 서울남부지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공정거래조정원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형별 분쟁 신청건수 상위 10개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코리아세븐이 234건으로 가장 많은 분쟁 신청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조정원의 분쟁 신청 유형은 공정, 가맹, 하도급, 유통, 약관 총 5개 부문으로 구분되는데 가맹 부문 10개 사의 분쟁 신청이 62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하도급 24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감으로 뚜렷한 이유 없이 직장 일에 불만을 갖는 증세를 비유적으로 일컬어 ‘직장 사춘기 증후군’이라 한다. 실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신입직 입사 후 3년 이내에 ‘직장 사춘기’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입사 후 1년차 때 ‘직장 사춘기’를 처음으로 겪었다는 직장인이 10명중 3명에 달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웅진씽크빅과 함께 남녀직장인 1013명을 대상으로 ‘직장 사춘기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 우선 ‘직장 사춘기를 겪었던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4.4%가 ‘있다’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의 여직원 비율이 ’12년부터 ’15년까지 꾸준히 증가하여, ‘15년 기준 종업원 100명 중 22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600대 상장기업(금융·보험업 제외) 중 ‘11년~’15년사이 남녀 비율 분석이 가능한 524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여성 비율이 ‘11년 20.6%, ’12년 20.5%, ‘13년 21.1%, ’14년 21.4%, ‘15년 21.6%로 ’12년부터 여성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원으로 보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해 3월 주주총회 시즌에서도 어김없이 사외이사 자격 논란이 반복될 전망이다. 사외이사로서의 독립성에 의문부호를 갖고 있는 인사들의 선임 안건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서다.웅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웅진씽크빅도 구설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최근 산하 공익재단인 웅진재단의 신현웅 이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그가 오랫동안 오너 및 회사와 직간접적인 유기적 관계를 이어온 인사라는 점에서 경영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 지 의문을 보내고 있다.◇ 8년간 웅진재단 이사장 역임&h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청년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청년(靑年)에서 ‘청(靑)’은 ‘푸르다’, ‘젊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청년들은 푸름을 잃었다. 푸름을 대신한 것은 ‘88만원 세대’, ‘3포 세대’, ‘5포 세대’ 같은 암울한 수식어다. 급기야 ‘계급사회’를 의미하는 ‘금수저-흙수저론’까지 제기되기에 이르렀다.이런 가운데, ‘흙수저’ 청년들을 더욱 기운 빠지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자수성가’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인 윤석금 웅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