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8일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국민에게 과로사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주당 노동시간을 최대 69시간으로 늘리는 노동개악을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지금도 우리는 OECD 국가 중 평균 200시간 이상 일하는 최장 노동 시간을 자랑하고 장시간 노동에 따른 산재 사망율, 산재 사고율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또 “사용자와 갑을관계에 있는 노동자 입장에서 ‘장기휴가 활성화’와 같은 방안들은 현실을 몰라도 너무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문재인 대통령 부부, 이재명 대선 후보 등 인사들도 한 표씩 행사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5분경 서울 종로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에 남색 바탕의 흰색 사선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바지 정장 차림에 브로치를 착용한 모습으로 차에서 내렸다.차에서 내린 뒤 체온 측정을 하고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직원이 배부한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 내부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관내선거인 구역에서 신분
BNK부산은행이 지난해 7월 첫 주자로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 소셜 릴레이 ‘핸드 인 핸드’ 캠페인에 올해에도 함께했다.‘핸드 인 핸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촉진과 시민 홍보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소셜 릴레이 캠페인이다. 부산은행은 부산시사회적경제유통센터를 통해 5만원 상당의 사회적경제기업 물품이 담긴 꾸러미 200박스를 구매하고 지난 10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워라밸 컬처 인 부산-힐링콘서트’ 공연을 관람한 보건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에
현대모비스가 MZ세대에 맞는 새롭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안착시키며 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도전과 협력‘을 기업문화의 본질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 현대모비스는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공정한 평가와 보상, 전문역량 개발 지원, 작업자의 안전 보장 등 즐거운 근무환경을 기반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자리 잡기 위한 차원이다.특히 현대모비스는 최근 늘어난 MZ세대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를 발행
대유위니아그룹의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이사가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신기술 개발 및 공동기술개발 등 2차 업체 육성 및 상생 협력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자동차의 날 기념식은 기술혁신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유공자 공로를 치하하고 산업 종사자의 사기진작, 화합 및 결속 도모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석근 대표는 자체 R&D센터 운영, 기술
홈앤쇼핑(대표이사 김옥찬)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제는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홈앤쇼핑은 △유연근무제 △조기퇴근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플러스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유연근무제도는 시차 출퇴근제·탄력 근무제를 임금 감소 없이 사용할 수
스마트워크 도입을 통한 기업문화 혁신과 사회 확산을 선도해 온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스마트워크 3.0’을 시작한다.유한킴벌리는 ‘스마트워크 3.0’을 통해 주 1일 이상의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걸어서 2분 30초만에 전사원을 만날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기민하고 강력한 협업 조직을 구축하게 됐다.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층 중의 하나인 롯데월드타워로 본사를 이전한 유한킴벌리는 다양성과 개성을 반영한 6개 타
직주근접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맞벌이 가구의 증가세와 3·40대가 서울 주택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외곽지역 대비 비싼 집값에도 서울 내 주요 업무지구 인접 단지들에 대한 선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이 서울 내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인근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요 단지로는 △삼성물산 래미안 엘리니티(동대문구) △대우건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중구) △GS건설 흑석리버파크자이(동작구) △대우건
경남을 연고로 하는 향토 주류업체 무학이 난관 극복에 고삐를 당긴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속도를 낸다. 무엇보다 총괄사장에 오른 오너2세인 최낙준 사장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를 맞게 됐다. ◇ 경영 능력 검증대 오른 33살 오너 2세소주 ‘좋은데이’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무학이 쇄신의 닻을 올린다. 24일 전자신문 등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조직개편를 단행했다. 사업부문을 기존 3개에서 4개로 세분화하고 영업부를 4개에서 2개로 축소한 게 골자
‘모델을 보면 기업 전략이 보인다.’ 업계를 막론하고 산업계에서 통용되는 이 명제는 안마의자라고 예외는 아니다. 사치품이라는 한계를 넘어 1조 시장을 향해가고 있는 안마의자 업체들은 저마다 이상적인 모델을 얼굴로 내세우며 각자도생을 꿈꾸고 있다.◇ BTS 조우한 바디프랜드… 가족 넘어 글로벌 공략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2016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2015년에 3,500억 규모이던 안마의자 시장은 이듬해 6,000억원으로 뛴 뒤 올해 1조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당 수백만원에서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린이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어린이 행복권 신장은 우리 사회 화두에서 늘 벗어나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나 인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깊은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는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어린이 문제들을 톺아보며 어린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사장 사퇴 요구에 휘말렸다. LX 노동조합이 최창학 사장의 갑질 논란과 보복 인사 등으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공사 측은 노조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지만, 노조 측은 사장 사퇴가 이뤄질 때까지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내홍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조 “갑질과 독선 사장… 즉각 사퇴하라”25일 업계에 따르면 LX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갑질 논란과 보복 인사 등을 이유로 최창학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9
21일 세종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다양한 경로로 임용된 신임 공무원들과 오찬을 가졌다. 신임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취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선 공무원들과 오찬 및 환담 자리를 가진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면서도, 휴식과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이 중요하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다. 공직자의 자세를 가지고 헌신과 희생을 이야기했던 여타의 지도자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워라밸’을 끌어올릴 주 52시간 근무제가 점차 확대되면서 곳곳에서 많은 변화들이 포착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에게는 제도 도입에 따른 부담이 상당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에 당초 올해 1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될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에 대해 1년의 계도기간이 부여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주 52시간 근무제의 연착륙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주 52시간 근무제 조기 안착을 위해 21일부터 ‘중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서울 서초구 본사 2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에서 임직원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제10회 아트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아트클래스는 광동제약이 임직원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내 문화강좌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사내 구성원이 원하는 강의 주제나 의견을 묻고 행사에 반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소중한 사람을 위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에 참여한 광동제약 임직원 30여명은 강사의 지도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현재 삶에 대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30대의 경우 여타 기성세대 대비 더욱 불행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55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2.4%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연령대가 젊을수록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20대의 경우 전체 응답자 중 57.1%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고, 이어 30대 54.5%, 40대 45.2%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밀레니얼 세대’ 관리에 있어 여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국내 기업 283곳을 대상으로 ‘밀레니얼 세대 인재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7.2%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 감소, 일자리 질 저하 등을 겪은 세대로 여겨진다. 기존 세대와 전혀 다른 특징을 갖다보니 사회 주요 구성원인
다음 달이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접어든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저녁이 있는 삶’ 등이 확산되며 나만의 데코레이션으로 집을 꾸미는 ‘홈데코’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올 크리스마스에도 ‘크리스마스 홈데코’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호텔 셀렉트숍 서비스 ‘올댓호텔(ALL THAT HOTEL)’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나만의 홈데코 아이템을 찾는 고객을 위해 11월 한정으로 한 달간 ‘얼리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올댓호텔’은 롯데호텔의 호텔리어가 직접
현대모비스 전장시험팀 소속 김동국 매니저는 같은 실에 소속된 선후배 직원들과 함께 지난 7월 본사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들이 수상한 상은 신공법 개발이나 성과 조기 달성 등 업무와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 바로 ‘모비스 스타대회(MSL, Mobis Star League)’에서 우승한데 따른 상이었다. 김동국 매니저는 부상으로 게임기를 받았을 뿐 아니라, 평소 동경했던 프로게이머와의 1대1 이벤트 게임도 즐길 수 있었다.◇ 여기가 자동차부품 회사야? 게임회사야?2019년, 직장문화의 최대 화두는 역시 ‘워라밸’이다